미추홀구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이 있는 가정에 쌀을 지원한다. 미추홀구는 이달부터 인천시,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 가정에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교 개학이 지연되면서 학교무상급식비로 초·중·고생 가정에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쌀 3㎏, 일반쌀 5㎏, 찹쌀 2㎏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학생 가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학교 급식 중단으로 사용되지 못한 쌀을 소비해 지역 농업인들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초·중·고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학생들의 건강증진, 취약계층 학생 급식어려움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9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근 해상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마네킹 같은 게 하늘을 보고 떠 있다”는 신고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은 해경정을 투입해 숨진 남성을 인양했다. 당시 이 남성은 솔찬공원에서 10m가량 떨어진 해상에 떠 있는 채로 숨져 있었으며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해경은 지문을 채취할 수 없어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뼈가 보일 정도로 시신이 부패한 상태였다”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고, 신원은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자 연수구가 코로나19 예방 관리에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0일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과 동시에 관내 클럽형태 유흥시설 2개소와 룸싸롱, 노래클럽 등 그 외 유흥시설 82개소를 방문해 집합금지명령서 부착과 명령서 전달을 완료했다. 이후 매일 집합금지명령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인천시 및 경인지방식약청과 합동으로 동춘동 소재 유흥시설의 이행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집합금지명령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추후 명령 미이행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 하는 한편,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구는 지난 13일 발령된 단란주점에 대한 운영제한 조치명령에 따라 관내 단란주점 34개소에 운영제한 조치 명령서 전달을 완료하고 영업 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해 풍선효과를 누리는, 유흥시설과 유사한 형태의 시설에 대해 위생 및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고남석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코로나
인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지난 14일 공단에서 2020년 제1회 송도체육센터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2월 프로그램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체육학과 교수, 전문가 및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이용객 참여 운영위원회 구성 ▲2종목 이상 이용할 경우 추가 할인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단은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 후 반영할 예정이다. 방종설 이사장은 “앞으로 연수구민의 생활체육 욕구 충족에 부응하기 위해 공단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구민의 기대에 걸맞는 체육센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미추홀구가 연이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에 따라 특별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미추홀구는 용현5동 상가건물을 중심으로 고등학생 등 확진자가 확산됨에 따라 미추홀구보건소 방역팀은 물론 특별방역팀까지 24시간 방역 체제를 갖추고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9일 관내 636곳에 대해 출장형태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자체방역을 명령하는 등 특별 방역활동을 벌였다. 이어 20일에도 대형 쇼핑몰과 복지시설, 요양시설, 상가 등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당초 고3 등교일이었지만 미추홀지역 3개 학교가 등교를 미루는 상황”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 역시 “최근 확진자들이 코로나19 증상이 생긴 이후 선별진료소를 찾거나 보건당국에 문의를 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으면 1339나 미추홀구보건소(☎880-5333~7)로 문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가 인공지능, 바이오,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전문인을 키우기 위한 대학원 과정을 잇따라 개설하고 오는 2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먼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인공지능 전공이다. 미래융합기술학과 인공지능융합전공과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이 문을 연다. 여기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설립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항과 항만, 해양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 물류, 포털을 인공지능과 융합한 과정을 다룬다. 미래 산업으로 뜨고 있는 생명공학기술에 다양한 최신분야를 융합한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도 있다. 이 과는 바이오시스템, 바이오소재, 바이오의약, 바이오공정 등 4개 미래지향 전공을 운영한다. 바이오시스템은 미생물생리학, 산업생물학, 노화생물학 등을 다루고 바이오소재 과정은 생물모방재료공학, 나노생물공학, 광학바이오를, 바이오의약은 재생의학공학과 줄기세포, 맞춤형 바이오의약품개발을 연구한다. 바이오공정은 바이오리파이너리, 나노바이오공학과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검증, 바이오멤스 관련 지식을 전하며, 바이오의약개발과는 바이오 소재 개발, 바이오 공정 산업화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채운다. 일
연수구가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시작으로 2021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본격적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19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며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조례개정을 통해 위원을 35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분과를 5개에서 6개로 늘리는 등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했다. 또 구는 주민참여예산의 숙의·공론화 과정을 진행할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 68명을 대상으로 교육(▲경제환경, 도시관리분과-5월 11일 ▲교육문화자치, 주민복지분과-5월 14일 ▲행정안전, 협치분과- 5월 15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분과장 선출, 의제발굴, 분과별 제안서 작성, 모니터링 교육, 총회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가 14개 모든 동별 주민자치회 전환에 맞춰 이달부터 주민자치 활성화와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사업단을 본격 운영한다. 다양한 전문 실무심화교육과 동별 특성을 반영한 주민 주도의 주민자치회 운영 등으로 구-동-주민자치회 간 효율적인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선진적인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에 구는 오는 6월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개원 전까지 구청 7층 소상황실에 임시사무실을 꾸리고, 팀장급 단장을 포함한 4명의 조직을 구성해 지난달부터 지원준비 업무와 각종 주민자치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구는 14개 동을 ▲옥련/선학권역 ▲연수/청학권역 ▲동춘권역 ▲송도권역으로 나눠 사업 모니터링과 주민참여예산 및 주민총회 지원 등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 오는 11월까지 4회에 걸쳐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고, 맞춤형 심화교육과 주민자치위원 소양교육, 주민자치 활성화 워크숍 등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4개 권역별 주민자치사업단 전담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연중 수시로 주민자치회 실무 지원을 위한 민·관회의체를 구성 운영한다. 이외에 분과별 의제검토, 의제공유회, 주민투표 등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미추홀구가 인천지역 10개 기초 지방정부 중 가장 많은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인천 미추홀구는 인천시 마을공동체 사업 주민공모 결과 인천 10개 지방정부 중 42개를 신청해 모두 2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미추홀 지역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은 마을수다, 마을공동체 형성, 마을공동체 활동, 마을활동가 분야로, 지원액도 9천700여 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번 공모에서 미추홀지역 마을공동체는 양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다른 지역 사업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찬을 함께 만들어 가치 있게 나누는 내용의 용현1·4동 ‘같이 반찬’ 공동체, 마을에 꽃이 피운다는 내용의 주안3동 ‘삼동사람들’ 공동체, 아파트주민들의 행복한 마을꿈터를 만드는 도화2·3동 도화6-2단지 e편한세상아파트 공동체 등이 그것이다. 특히 주안5동은 마을역사 지도제작 등 모두 6개 사업이 선정되며 미추홀지역에서 가장 많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정식 청장은 “이번 선정결과는 미추홀구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인천에서 가장 활발하고 적극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공단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주거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안전픽토그램을 설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픽토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의 합성어로, 누가 보더라도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다. 이 픽토그램은 취약시설에 화재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주거시설 등 취약시설에 설치된다. 또 소방서는 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예방대책 기간 동안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추진 등을 추진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