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은 산업기능요원 신규편입자 105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면교육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실시한다. 올해 4월까지 편입자 545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병무청에서는 산업지원인력들이 복무규정을 제대로 알고 복무 중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규편입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산업지원인력의 성실복무를 유도하고 복무부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체복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복무관리 규정사항과 공인노무사의 산업현장에서의 부당노동행위 대처방법 등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유병호 지청장은 “앞으로도 산업지원인력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 산업지원인력에 대한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인선 달맞이 조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주민들과 미추홀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설계사인 ㈜제이에스디앤피와 ㈜아이엔씨엔지니어링에서 추진 현황과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수인선 바람길숲 야간 이용객 안전을 위한 CCTV 설치와 야간 경관 조경, 특화조형물 설치 등 수인선 달맞이 조경사업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 후 9월 공사를 시작해 11월 말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수인선 달맞이 조경사업 통해 수인선 도시 바람길숲을 야간에도 찾고 싶은 경관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에티오피아 난민 산모의 출산을 지원했다. 28일 서울여성병원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서 온 난민 아뎀(가명·28·여)씨는 지난 27일 오전 자연분만을 통해 2.3㎏의 건강한 딸을 출산하고 이날 퇴원했다. 아뎀씨는 대학교 재학 중 동아리에서 반정부 행동을 벌였다는 누명을 받고 지역사회로부터 물리적·정신적 괴롭힘을 당해 지난 2017년 한국행을 결정했다. 이후 같은 난민 처지인 남편을 만나 인천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아뎀씨는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난민 신청자’라는 이유로 5년째 국민건강보험조차 가입하지 못해 막대한 병원비를 고스란히 물어야 할 처지였다. 임신으로 몸이 무거워지면서 다니던 공장도 관둬 병원비는 일용직을 전전하는 남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여성병원은 한국이주인권센터로부터 사연을 듣고 인천시와 협의 끝에 세계난민의날(6월20일)을 기념, 나눔의료 사업비를 일부 지원받아 아뎀씨를 돕기로 했다. 아뎀 씨는 “임신을 알고 병원비 걱정으로 막막했다"며 "9개월간 영어 통역과 의료지원을 해준 병원과 한국이주인권센터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있는 모든 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인하대학교는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유연전고체 슈퍼커패시터 관련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한 리뷰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논문에서는 차세대 유연전고체 슈퍼커패시터와 관련된 최신 연구 250여 건을 검토해 개론, 최근 연구성과 및 상용화 동향을 집대성했다. 연구논문(영문제목: Flexible solid-state hybrid supercapacitors for the internet of everything(IoE))은 해당 연구분야 상위 0.5%의 학술지인 ‘에너지 및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IF=38.532)’ 온라인판에 먼저 소개됐고, 2022년 6월호에 게재됐다. 유연하고 집적화된 전고체 슈퍼커패시터(FSHSC)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에 필수적인 소재다.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 홈, 스마트 도시,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물인터넷은 인간, 프로세스, 사물, 데이터 간의 연결을 위해 작고 가벼운 유연소자 사용이 필수적이다. 빠른 충
인하대학교는 고분자공학과 위정재 교수의 첨단소재연구실이 LG전자 타깃랩(Taget Lab)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첨단소재연구실은 지난 5년간 LG전자와 실전문제연구팀(I-GPS)을 구성해 압출과 사출을 통한 친환경 고분자 복합재료 제조 및 구조물성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활발한 산학협력을 진행해왔다. 이번 타깃랩 선정으로 신규 친환경 복합재료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개발 중인 제품과 밀접히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 연구실을 타깃랩으로 선정한다. 타깃랩에 선정된 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산학장학생 선발에서 우선 고려대상이 되며, LG전자 입사 희망 시 학위취득 후 추천 및 특별 채용과정에 응시할 수 있다. 첨단소재연구실은 소프트 로봇이나 형태가변형 디바이스 개발, 석유화학 부산물인 황을 이용한 에너지 소재 제조 등 첨단소재 연구로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 (Nature Communications), 머터리얼스 투데이 (Materials Today)와 같은 국제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한국연구재단 과제와 미공군연구소 국제연구과제들을 수행해왔다. 또한, LG전자,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등의 기업들과 산업에서 필요
인천시 동구는 여성·아동 대상 범죄예방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심지킴이집 편의점을 운영한다. 구는 2018년부터 22개소의 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편의점 3개소(CU 송현하늘점, GS25 송현하늘점, 이마트24 동구동산점)를 신규 지정하여 총 25개소의 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편의점은 여성과 아동이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 안심지킴이집으로 대피해 도움을 요청하면 상주하고 있는 편의점 직원이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안심지킴이집 입구에는 안심지킴이집임을 알 수 있는 현판이 부착돼 있으며,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누구나 안심지킴이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심지킴이집을 계속해서 신설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을 위해 대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취약계층의 날씨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에 생수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 악화를 우려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필요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해 취약계층 20세대와 한마음종합복지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선정된 가구와 복지관에 폭염대응 용품을 직접 배송하고 폭염대응 요령과 유의사항을 비대면 방식(음성, 영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폭염대응 물품 지원을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로부터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폭염과 한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급격한 날씨 변화에 취약한 89세대에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대응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내달 출범하는 민선8기 이재호 연수구청장 당선인과 행복연수자문단 위원들은 지난 24일 지역 내 주요 환경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들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연수자문단은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를 찾아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 관련 브리핑 보고와 함께 승기천의 생태를 둘러본데 이어 송도자원환경센터도 방문해 폐기물처리과정 등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해당 기관에 적극 요청했다. 또 깨끗한 생태하천 관리를 위한 구간 경계 조정 등 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 내에 소각장으로도 폐기물 처리시설은 충분한 만큼 남항소각장의 백지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행복연수자문단은 오는 29일까지 활동하며, 남은 기간 공약사항 및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자문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석암고가교 하부 공간 시설환경 개선과 주안역광장 조명탑 보수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석암고가교 하부 공간은 체육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후미진데다 주변 환경이 낙후되고 어두워 이용자들이 위험에 노출됐다. 구는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바닥면 놀이 벽화, 천장 도색, 터널 좌측벽 및 블록 벽 에이징 작업 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주안역 광장 조명탑 조명이 노후 및 고장으로 이용자들 통행에 불편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명시설을 교체했다. 개선 및 보수사업들은 모두 주민참여예산사업 일환으로 도시경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주민들 만족도가 높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 참여형 도심경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는 지난24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학으로서의 정치외교학과 사회과학 : 융합적 한국학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비대면 회의와 병행해 진행된 ‘2022 국제학술대회’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가 주최하고, K학술확산연구센터 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치중됐던 기존 한국학의 한계를 넘어 한국학 2.0 시대를 열고자 국내외 학자들이 모였다. 특히 사회과학 분야인 정치외교학의 측면에서 한국학을 정립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한국,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불가리아 등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들은 사회과학으로서의 한국학 실태 및 현황에 대한 발표와 향후 발전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제1분과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의 한국학을, 제2분과에서는 베트남과 뉴질랜드에서의 한국 정치, 외교 교육 및 연구 현황과 한국학 발전 과정을, 제3분과에서는 러시아, 불가리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학 연구동향과 확산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영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은 “최근 한류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은 폭발적이지만 한국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