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건설사를 세운 뒤 면허가 없는 건축업자들에게 건설업 등록증을 빌려주고 89억원을 챙긴 대여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부경찰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47)씨를 구속하고 B(49)씨 등 조직 관리자 3명을 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공사현장의 건축업자들에게 건설업 등록증을 1천114차례 빌려주고 89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금난으로 어려운 건설사를 사들이는 등의 수법으로 유령 건설사 25개를 세운 뒤 조직내 알선 브로커 30여 명을 통해 건당 120만∼3천500만원을 받고 건설사의 상호와 등록증을 무면허 건축업자들에게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6일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 5가정에 한가위 선물을 전달했다. 권순천 인천본부장은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모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명절이면 더욱 외로운 이웃들이 넉넉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 연휴기간 월미공원에서 풍성한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6일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16년 월미공원 한가위 민속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월미공원 양진당에서는 오후 1~2시까지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공연이 열린다. 행사 첫날인 오는 14일과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15~17일에는 풍물·변검·민요공연이 오후 3시부터 30분 단위로 진행된다. 또 오는 15일에는 가족민속놀이대항전, 커리커쳐, 마술공연, 전통민속놀이가 열리고, 16일에는 가족민속놀이대항전, 커리커쳐, 마술공연, 전통민속놀이, 옛날 뻥튀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17일에도 옛날 뻥튀기 체험, 마술공연,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공연과 체험행사는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연휴기간 중 전통한복을 입고 월미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은 전망대를 운행하는 물범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월미전망대 카페테리아에서 모든 음료 구입시 1+1(음료 하나에 하나 더 증정) 행사도 마련돼 있다. 월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월미공원에 오면 전
인천 남구 주안4동은 6일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사진)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서울여성병원은 주안4동이 선정한 사례관리 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와 관련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소득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재 동장은 “앞으로도 민간 기부를 통한 다양한 지역자원을 폭넓게 활용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수송계획’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인천지하철, 공항철도, 경인·수인전철 이용객의 감소로 1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평시 대비 17%가 감소한 약 82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시민들의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가용 수송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 수송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평소 113대, 157회에서 운행하던 고속버스를 57대 증편해 170대, 214회 운행할 계획이며 시외버스도 평소 413대, 743회에서 8대를 증편, 421대로 751회 운행할 계획이다. 반면 시내버스는 평시 수준으로 운영된다. 연안여객의 경우 도선은 42회, 여객선은 74회를 증회 운행하며 오는 16일과 17일 심야시간대에는 인천지하철 8회, 경인전철 2회, 공항철도 4회를 증회 운행, 늦은 시간 귀가하는 귀경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인천시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시 및 군·구, 공사, 공단, 사업소 등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에 대한 하도급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각종 공사현장에서 하도급 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건설기계대여금, 자재대금 및 기타 공사관련 각종대금(인근 식당, 주유소 등) 체불여부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여 3일 이내에 체불민원을 해소하고 건설산업법 위반시 행정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건설기술자, 현장대리인, 하수급인, 건설기계 대여자, 자재납품자 등에 대한 대면질문과 하수급인 통장사본 및 계좌입금증 등에 의한 실제 대금 지급여부,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 방법에 따른 근로자 개인계좌 입금여부 확인 등을 통해 점검하게 된다. 또 기성 및 준공검사 신청후 검사기간을 7일(현행 14일) 이내로 단축하고 검사 완료일로부터 3일(현행 7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환용 시 건설심사과장은 “하도급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장비대금 등을 제때에 지급받아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용현동 인천SK스카이뷰 아파트에서 OK실버통합택배 서비스와 택배보관소 운영을 시작, 80명의 신규 시니어일자리를 창출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최근 CJ대한통운 택배운영에 45명을 선발해 투입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한진, 현대, 로젠택배 등의 영업소에 35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OK실버통합택배는 SK스카이뷰 아파트를 거점으로 CJ대한통운 택배를 사업 참여자가 아파트 동별로 분류해 배송하고 있다. 박우섭 구청장은 “OK실버통합택배 사업은 민·관 합동으로 어르신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 개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OK실버통합택배 사업은 구가 행정을 지원하고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사업관리 및 인력을 공급,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사업물량 공급과 인건비를 지원하는 민·관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SK스카이뷰 아파트는 거점을 제공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총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태지역 36개국 지방정부 단체장 등 140여 개 단체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도시 어젠다 : 지역, 생명, 문화’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 등이 논의된다. 이번 행사기간 인천시는 홍보부스를 운영, 참가자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시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회의는 지방정부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CLG는 지난 1913년 지방자치단체 간 정보와 기술 교류, 지방자치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40여개 국가에서 1천여 개의 지방정부가 도시계획,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 지방문화 등 세계 지방정부 간 우호와 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다. UCLG 아·태지부는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대구에서 개최된 이후 2번째로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며 인천은
남구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1일 월례회의에서 구 명칭 변경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 남구가 재추진중인 구 명칭 변경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는 잘못된 방위개념의 구 명칭이 아닌 현재 지역 이미지와 역사성, 정체성을 담은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고자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일 계양산에서 ㈔인천시산악협회와 시민들과 함께 인천 녹색종주길 조성 구간 탐방에 나섰다. 인천 녹색종주길은 ‘한남정맥 인천 S자 녹지축’의 단절구간을 연결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민에게 쾌적한 숲길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종주길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전 구간 답사를 완료한 후 5개 분야 17개 사업에 대한 세부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해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5개 분야는 단절되고 훼손된 종주길 완성,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감성길 조성, 파편화된 녹지축 연결을 통한 야생생물 서식처 확대,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녹색종주길은 15개 산지, 2개 하천, 8개 공원이 해당되는데 기존 S자 녹지축 52㎞에, 송도국제도시구간을 신규로 8㎞를 연장해 10개 노선 총 60㎞로 조성된다. 연장되는 송도 구간은 S자 녹지축 종점부인 봉제산에서 송도 달빛공원, 해돋이공원, 센트럴파크, 32호공원, 솔찬공원까지 연결된다. 이와 함께 시는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산림공원과 물웅덩이를 조성하는 등 야생동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