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최근 벨톤보청기 인천센터와 보청기 무료 보급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벨톤보청기가 후원한 보청기는 20여대다. 전달된 보청기는 청각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하는 노인과 장애인 2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발굴된 수혜 대상자들은 청력검사를 받은 뒤 개인에게 맞는 보청기 보급을 지원받게 된다. 조현 벨톤보청기 인천센터 원장은 “난청으로 고통받고 계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복지 혜택이 취약한 남구지역 빈곤 어르신들이나 장애 세대를 위해 희망 나눔을 적극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지역의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톤보청기는 지난 3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기부하는 ‘제494호 착한가게’에 가입하기도 했다. /윤용해기자
옹진군의 빈집·폐가 정비사업이 사업비 조달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중도하차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에 오랜 방치로 흉물로 전락한 빈집·폐가 정비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빈집 자진정비사업에 예산 6천만원을, 빈집 직권철거사업에 예산 1억원을 편성해 빈집정비를 진행 중이다. 군은 전수조사로 파악된 관내 빈집 274동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올해 120동에 대한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 소유주가 빈집을 직접 철거하면 100~192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관광명소나 주요도로변에 방치돼 경관을 훼손하고 안전의 위협이 되는 빈집은 관계법령에 따라 직권 철거를 병행 중이다. 군은 현재 백령면 경관협정체결 사업지 일원 낡은 주택 및 창고, 화장실 등 22동을 자진정비로 철거했다. 또 연화2리 도로가에 흉물로 방치도니 낡은 주택 6동은 직접 직권으로 철거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빈집 자진정비사업이 50% 시비보조사업이라서, 빈집 30여동을 추가로 정비할 수 있게 인천시에 사업비추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시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추가지원을 꺼리는 실정”이라고 토로하고 “빈집정비사업의 특성상 순차적으로 사업지역에 대한 일괄 정
연세대 송도캠퍼스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긴 싸움이 막을 내렸다. 3일 용역업체와 노동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말 용역업체가 연세대 송도캠퍼스 기숙사에서 근무하는 청소·경비 용역근로자에게 해고예고통보서를 보내면서 갈등이 시작됐으나 지난달 30일 용역업체에서 ‘근로조건 저하 없는 고용승계’를 약속하면서 극적 타결됐다. 연세대 송도캠퍼스 기숙사 용역업체측은 지난해 11월 23명의 청소·경비 노동자에게 해고 예고 통보서를 보내 인력감축안을 제시했다. 이를 반대한 23명의 용역근로자들은 12월 8일부터 연세대 본교(신촌캠퍼스)에서 고용승계를 위한 천막농성을 이어갔다. 이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월 임시회와 4월 임시회에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연세대 송도캠퍼스 용역근로자 무단해고를 언급하며 매년 반복되는 대학-용역업체-용역근로자의 고용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윤 의원은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의 용역근로자 부당해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여성노동조합 나지현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과 간담회를 수차례 가졌고, 3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결국 지난달 3
장기간 멈춰있던 인천 남구 도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본 궤도에 올랐다. 도화지구에는 공공의 주택건설 사업과 자동차 무역센터 등 상업시설, 그리고 공공기관 건립이 추진 중이다. 3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국내 제1호 기업형 임대주택 2천500여 가구를 도화지구 5BL과 6BL에서 착공한다. 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3일자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미 도화지구에는 청운대 제2캠퍼스, 행정타운, JST스마트타운 등이 입주했다. 또 4BL에는 지난해 5월 준공공임대 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완료해 현재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특히 국가보훈처,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정부 7개 기관이 입주하는 인천지방정부종합청사를 유치할 예정이며 내년 8월에 착공한 후, 2018년 10월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업형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부지는 도화지구 5BL, 6-1BL, 6-2BL 등 3개지역, 총 10만3천552㎡ 규모다. 2천46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아파트 특급 브랜드 ‘e편한세상’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전용면적 59~89㎡ 규모로 보증금 5천만원~9천만원에 월 임대
인하대 기업가센터가 창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4년 전국 기업가센터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인정받아 ‘S등급’으로 지정됐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기업가센터는 인하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숙명여대 등 전국 총 6개 대학에 설치돼 있다. 이번 2014년 전국 기업가센터 사업평가는 총 6개 대학 기업가센터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기업가정신관련 콘텐츠 및 연구 등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 2개 대학, A등급 2개 대학, B등급 2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등급에는 인하대와 포항공대가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인하대 기업가센터는 ‘벤처가 강한 대학’ 구현을 위해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학생들 창업 및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업가정신 관련 학부 연계전공, 석사 융합전공 등을 신설하고 창업 교양과목 등을 운영해 1천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창업 교육을 진행해 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경찰서 주안역지구대는 지난 1일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성폭력예방을 위해 인천시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애호일터 및 사회복지법인 예림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권점문 지구대장 및 애호일터 추연윤 원장, 예림일터 공보연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시설장 내 장애인과 지구대 간의 핫라인 구축으로 성폭력 등 각종 범죄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권점문 지구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및 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70대 노모가 자신을 폭행한 40대 아들을 지켜주기 위해 진술을 거부, 주위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30일 친어머니를 수차례 때린 혐의(존속상해)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어머니 B(76)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B씨는 A씨의 폭행이 계속되자 집을 뛰쳐나와 인근 주민의 도움으로 “만취한 아들이 날 때렸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까지 받았다. 특히 B씨는 이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지만 경찰 조사과정에서는 입을 굳게 다물어 버렸다. 다급한 상황에서 신고는 했지만 혹여 아들이 처벌을 받게 될까 걱정이 앞섰기 때문.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자신을 폭행한 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병원진단서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A씨를 설득하는 한편 애초 경찰 신고 내용을 등으로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경찰에서 “직장을 잃게 돼 지인과 술을 마셨다. 폭행 여부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는 최근 소회의실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지정 및 재정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약정 체결식에서 신규로 지정된 인천·남구형 (예비)사회적기업 7개 업체에 대해 지정서를 교부했다. 또 일자리창출사업 재선정 23개(신규 포함) 업체가 신청한 근로자 186명 중 122명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약정도 체결했다. 이 중 사업개발비 재정지원은 5월중 인천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2차에 걸쳐 보조금이 지원된다. 박우섭 구청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고령화, 빈곤층 증가 등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인해 사회서비스와 안정적 일자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취약계층에게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도와 지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박우섭(사진) 인천 남구청장이 28일 서울 국회의원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15년 대한민국 창조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언론인연대와 한국언론인협동조합이 주관하고 ㈔GM희망공동체와 ㈔한국언론인협회 연합취재본부가 주최했다. 박 구청장은 민주화를 이끈 시대의 양심이자 리더로서, 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장 중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구청장은 남구의 복지,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전국의 지방자치를 바로 세우고자 당내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 현장 투표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전달하기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2015년 대한민국 창조혁신대상은 박 청장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 이용범 인천시의회 제2부의장 등 정치행정가 25인이 수상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연수경찰서와의 U-도시통합운영센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연수구 U-안심서비스는 아동,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의 증가와 학교 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구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개발했다. 보호대상자용(아동, 여성, 노인) 앱(App)과 보호자용 앱(App), 서비스 홈페이지(Web)로 구성되며, 연수구 U-도시통합운영센터 및 연수경찰서와 연계 운영되는 서비스이다. 사용방법은 연수구 U-안심서비스 홈페이지(http://usafe.yeonsu.go.kr/)에서 회원가입 후 안내받으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 U-안심서비스를 통해 유괴 등 아동을 대상으로하는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가입해 활용하기를 당부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