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올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여행지로 제격인 농촌체험농가 5곳을 추천했다. 이날 도 농기원은 남양주 초록향기, 성남 농부네농촌교육농장, 연천 모아베리, 양주 맹골사랑, 이천 청암관광농원 등 5곳을 소개했다. 우선, 남양주 ‘초록향기’는 유기농 인증 농지에서 딸기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치체험, 두부 만들기, 천연염색 등도 있으며, 펜션숙박도 가능해 인기가 높다는 게 도 농기원의 설명이다. 성남 수정구의 ‘농부네농촌교육농장’에선 제라늄, 신경초 등 다육식물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원예체험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된 식물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해 친숙함을 더했다. 딸기, 블루베리, 백향 등 다양한 화훼체험을 할 수 있는 연천 ‘모아베리’ 딸기농장도 눈길을 끈다. 에듀팜농장에서 친환경 딸기 재배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주변엔 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도 있다. 이밖에 전통장으로 발효의 신비를 배우는 양주 남면의 ‘맹골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선 직접 콩을 발효시킨 뒤 메주를 띄워 된장, 간장, 고추장으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이천 청암관광농원에선 짚라인, 눈
지난해 도내에서 처음 이뤄진 중소기업 홈쇼핑 지원사업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 매출과 고용에서 소기의 성과는 냈지만, 방송횟수, 시간편성 등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 10개 사에 TV홈쇼핑 방송수수료로 2억2천만원을 지원해 총 6억9천600만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이 사업은 과다한 수수료에 막힌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경기도와 손 잡고 처음 시행됐다. 그동안 TV 홈쇼핑 진출업체는 해당 방송사에 수수료 명목으로 매출의 평균 30% 이상을 지불해 왔다. 이에 중기중 경기본부는 도와 함께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을 위해 ‘홈앤쇼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중기중 경기본부와 홈앤쇼핑이 10개 사를 선정, 각각 1천100만원씩 총 2천200만원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당시 참여업체는 평균 6천96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방송수수료도 8%대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방송횟수가 1회 40분으로 제한돼 있고, 시간편성도 제약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취지에 맞게 방송사의 전
NH농협금융은 지난 8일 농협은행 본관에서 브랜드 이미지(BI) 선포식을 열고 새 슬로건인 ‘금융의 모든 순간’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만든 슬로건은 “고객 생활의 순간마다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NH농협금융의 사명감과 약속”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도내 특급호텔 새해 경영전략 ③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은 지난해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 올해 당찬 재기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코노미 호텔 브랜드의 선두주자답게 합리적인 가격과 최선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우선 해외출장이 잦은 기업인을 위한 스위트 베드 등을 통해 모던함, 편안함, 유용함을 자랑거리로 내세웠다. 각종 모임과 결혼식을 동시에 수용하는 웨딩&컨벤션 시설도 세련된 분위기로 단장해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일찍이 첨단장비와 시설로 고객의 인기를 꾸준히 누려 온 리옹, 니스, 몽마르뜨 등 컨벤션룸도 예외는 아니다. 기본적인 내부 시설 정비는 물론 음향장비도 최첨단으로 구성해 이용편의 제공에 큰 공을 들였다. 고객들이 불편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연출에 주력했다는 게 호텔의 설명이다. 또 2층 뷔페 ‘레 폰티나’는 신선한 재료와 1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로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현장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느끼는 생동감 넘치고 상쾌한 식감이 호텔만의 특화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여행, 쇼핑, 숙박을 한데 묶어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 등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올해를 지난 3년 정부 추진정책에 대한 결실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창업·벤처 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통해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관련기사 4면 한 청장은 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주요 시책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벤처·창업기업에 대해 창업자별 맞춤형 기술창업 플랫폼을 확대해 연구원, 교수 등 전문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 해외 벤처캐피탈(VC), 대기업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고실업 문제와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잠재적 일자리 창출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인증 및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도내 특급호텔 새해 경영전략 ②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개장 첫 해인 지난해 수 많은 시행착오와 부침을 겪었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국내 산업계 전반이 침체되면서 전체 매출 부문 등에서도 일부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올해 ‘AK 타운’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새롭게 성장하고 도약하는 원년을 기대하고 있다. 신년 경영전략도 ‘AK 타운(AK 플라자, AK&)’의 시너지 효과와 비지니스 그룹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호텔 투숙객들에게 AK 타운 쇼핑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준비해 내놓을 예정이다. 또 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협력해 항공 이용권을 할인 또는 무료제공하는 관련상품도 함께 준비중이다. 쇼핑, 항공, 숙박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KTX, 수원역과도 연결돼 MICE 행사와 비즈니스 고객을 유치하는데도 충분히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도 했다. 비지니스 그룹 유치를 위한 호텔의 다양한 산업군 개발 노력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호텔은 올해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기업군은 물론 관광
2016 중소기업 지원시책 올해 해외투자 벤처창업 지원금이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대폭 강화된다. 또 중국진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 및 수출마케팅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해 한중 FTA 선점효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해외 벤처캐피털 등을 통한 글로벌 창업기업의 지원규모를 지난해 33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또 창업 도약기인 3~7년차 기업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 연구개발에도 힘을 보탠다. 우선 시설 운전자금으로 1조6천억원을 투입하고, 제품 고도화 기술개발에도 1천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한·중 FTA에 대비한 중국진출 기업의 지원정책도 눈에 띈다. 중기청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 중 우수업체 300개 사를 선정, 수출 및 고용창출을 위해 874억원을 투입한다. 이들 업체에는 3~5년간 최대 15억원 범위 내에서 핵심 응용기술 개발비용의 절반 가량이 지원된다. 최근 4년간 연평균 20%
농협은 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최대 농업협동조합인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中華全國供銷合作總社)와 농산물 수출과 금융 부문 등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농협은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중국 내 유통망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산 유자차, 김치, 포도, 쌀, 홍삼 등 농식품과 채소종자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현재 연간 1천만달러 수준인 중국 수출 규모를 2020년까지 2천만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 수출 뿐아니라 비료 원료 수입, 경영 자문, 기술 이전, 지분 투자 등에 두 기관이 협력할 예정이다. 공소합작총사는 한국 지역농협에 해당하는 중국 공소합작사를 대표하는 연합회 성격의 중앙기관으로 자산 187조원 규모의 중국 내 최대 농산물 유통그룹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도내 특급호텔 새해 경영전략 ① 라마다 프라자 수원 지난해 메르스 유탄을 맞은 호텔들은 무리한 해외관광객 유치보다 우선 내수시장에 집중했다.주로 객실, 연회장, 식음업장, 라운지 등을 새로 꾸미며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올해는 이에 기반한 고품질 서비스를 앞세워 국제회의, 컨벤션, 스포츠 프로모션 등을 계획중이다.특히 한·중 FTA 등 경제영토 확장에 맞춰 중국 관광객 시장 선점에 방점을 뒀다.국내·외 관광 시장의 변화와 기조를 호텔 경영전략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이에 본보는 앞으로 3회에 걸쳐 도내 주요 특급호텔인 ①라마다 프라자 ②노보텔 앰배서더 ③이비스 앰배서더 등의 순으로 신년 경영전략을 살펴본다.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 역시 지난해 메르스 충격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했다. 메르스 여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관광시장 위축으로 고객과 매출도 일부 줄었다. 하지만, 호텔은 축구 국가대표팀 등 국제 규모의 스포츠단체와 MICE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트립 어드바이저 고객평가에서 최우수 호텔로 선정, 지역 랜드마크 호텔로서의 입지를 자랑했다. 올해는 차별화된 고객
권장 수준이었던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가 의무화되면서 우수 중기 제품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전에도 성능인증·우수조달물품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구매를 공공기관에 권고해 왔지만 관련 법에 의무 규정이 없어 구매율을 준수하는 공공기관이 전체의 40%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새 시행령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의 10% 이상을 기술개발제품 구매에 사용해야 한다. 공공기관이 물품 구매에 대한 연간 계획을 제출하면 중기청은 이를 취합해 공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연간 기술개발제품 구매 실적이 지난해 2조6천200억원에서 4조원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