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이 초반 흥행에 실패하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당초 수도권 인기택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건설사들이 수익성에서 회의적 평가를 내리며 사업신청을 주저하고 있다. 7일 LH 경기지역본부 따르면 LH가 보유한 화성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내 3개 필지에 기업형 임대리츠 1차 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결과 5개 건설사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뉴스테이 사업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지어 1 가구당 8년까지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말한다. 동탄2신도시 용지에는 당초 사업의향서를 냈던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반도건설 등은 빠진 채 대우건설과 한화건설 2곳만 신청했다. 지난달 30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위례신도시도 대림산업과 한양만이 사업신청서를 냈다. 또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주택건설회사인 금성백조주택 1곳만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입지여건이 좋은 공공택지에 건설사의 참여도가 저조한 것은 투자비용에 비해 수익성이 크지 않다는 자체판단에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비용이 비교적 높은데다 분양 가구 수도 너무 적어 당초 기대한 수
국내 식품제조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할랄 시장에 관심을 갖고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지난 5월 300개 식품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시장에 대한 식품중소기업 인식 및 진출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 및 가공된 제품을 말한다. 이번 조사결과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61.0%가 할랄시장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할랄시장 진출의향에 대해서는 3곳 중 1곳(31.3%)이 할랄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했다. 특히 할랄시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48.1%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할랄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로는 ‘글로벌시장 진출 및 다각화’(45.2%), ‘내수시장 한계 극복’(24.7%)이 높은 이유로 나타났다. 할랄시장 진출시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할랄시장에 대한 정보부족’(46.7%), ‘까다로운 인증 절차 및 비용’(37.7%),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비용부족’(29.3%) 등으로 조사됐다. 식품 중소기업의 원활한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용인시에 건설공사 발주 및 적정한 공사비 산정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최근 용인시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전문건설업체 활용 ▲소규모 복합공사 전문건설공사 발주 ▲시설물유지관리 공사 합리적 발주 ▲적정한 공사비 산정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원준 경기도회장, 정찬민 용인시장 등 협회 및 용인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건설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원준 경기도회장은 “아파트 거주비율이 전국 최고인 73%에 달하는 용인시의 아파트 유지관리 공사에 용인 지역의 전문건설업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소규모복합공사는 공사의 품질향상을 위해 실제 시공업체인 해당 전문건설업자에게 직접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파트 시설 개선공사가 해당 공사내용과는 상관없는 업종으로 발주되는 일이 빈발한데 따른 것이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또 “특히, 소규모 공사의 경우, 예산에 맞춘 무리한 설계를 하는 경우, 시공업체는 공사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현장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할증 등을 고
KT의 가정용 와이파이 가입자가 출시 3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서비스인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의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을 최대 867M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해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대용량의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홈이 설치된 집안에 들어가면 LTE폰의 와이파이 신호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는 자동연결 기능도 새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지난 4월 출시된 LG전자 G4 단말기에 우선 탑재되며, 삼성 갤럭시S6와 향후 출시되는 최신 단말기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KT 수도권강남본부 관계자는 “이동통신 요금제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가정에서 추가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인상분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2015년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임금 인상분의 20%를 협력사 직원의 처우 및 안전·보건환경 개선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상된 임금 일정액을 협력사 구성원에게 직접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직원이 임금 인상분 10%를 내면 회사가 10%를 추가로 내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노측이 임금인상 재원 3.1% 중 10%인 0.3%포인트를 내놓고 사측이 같은 규모인 0.3%포인트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내놓아 0.6%포인트 만큼의 비용을 협력사에 제공한다는것.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실제 임금인상률은 2.8%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이천·청주사업장 협력사 4천여 직원의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안전·보건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태원 회장의 상생협력 행복경영 실천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은 “노사의 이번 결정은 타이밍이 중요한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업계 리더십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와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5일 ‘광복70년815예·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복70년815예·적금’은 광복 70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처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신규 가입 1계좌마다 700원씩 후원기금을 조성하는 상품이다. 전국 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오는 8월 14일까지 70일간 판매한다. 예금의 기본금리는 1년 만기를 기준으로 연 1.5%이며 적금은 연 1.60%다. 1천945만원 이상 예금에 가입한 고객과 국가보훈처 유공자에게는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예·적금을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은 지역 농축협별로 최대 0.8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부지방국세청은 5일부터 정부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에서 국세증명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급되는 국세증명은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 ▲납세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휴업사실증명 6종이다. 그동안 민원24에서는 열람만 가능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직접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국세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민원인들은 민원24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납세증명서 ▲납세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윤현민기자 hmyun91@
NH농협은행이 4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에 올랐다. 4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작년 사회공헌활동에 991억원을 지원해 은행권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수위다. 기업은행이 637억원을 써 2위를 차지했으며 우리은행(604억원)과 국민은행(580억원), 신한은행(451억원)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은행이 372억원을 사용해 6위를, 하나은행이 306억원으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외국계인 SC은행은 103억원, 씨티은행은 65억원을 지원해 국내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부산·대구·광주·경남)의 지원액에도 미치지 못했다. 작년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액은 2013년(6천105억원)보다 959억원 줄었다. 은행연합회는 “지원금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 대비 비율은 8.5%로 2006년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실적을 집계한 이래 2013년(15.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이 도내 홍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도 농기원은 이달부터 연천 등 6개 시군 인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가뭄피해와 장마기 병 방제요령 등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품공정개선 및 제품개발연구분과는 경기홍삼의 제조공정 최적화와 표준화 기준을 마련헤 해당지역 인삼농협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케팅연구분과에서는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판촉, 수출대상국 소비자 기호조사, 경기인삼 학술세미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홍삼제품 중 최고 상품인 ‘천삼(10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천삼의 원료삼 생산비율은 2~3%에서 0.5% 미만으로 낮아져 현장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KT&G는 대학생에게 취업 관련 ‘1 대 1’ 멘토링을 제공하는 상상커리어캠프 3기 참가자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캠프는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3박 4일 동안 개인별 상태를 진단받고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지 메이킹·자기소개서 특강과 멘토의 관찰평가, 팀 빌딩, 모의 면접, 1 대 1 멘토링, 인적성 검사 특강으로 짜였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www.sangsanguniv.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7월 30일 100명을 선발하며 프로그램은 8월 18∼21일 KT&G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