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2일 수원역 광장에서 청년 및 여성창업기업의 제품홍보를 위한 판로기획전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엔비코리아, 퀸즈비. 젠코어, 힐쎈 등 도내 청년 및 여성기업 17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염색약, 생활용품 등 20여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행사가 창업초기 청년기업들의 기업경영과 마케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몇년간 한국의 선진농업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을 찾는 국외 연수생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 농기원을 찾은 국외 연수생은 2013년 175명에서 2014년 270명으로 64% 늘었다. 올해도 5월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페루, 파나마 등에서 153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도 농기원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엘살바도르, 파나마, 에콰도르 등 6개국 공무원들로 구성된 남미 연수생 17명이 도 농기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원 연구 및 지도사업을 소개받고 시설을 둘러보고, 도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쌀 절편 만들기도 체험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연수생들은 농기원이 보유한 첨단 농업시설과 재배기술에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농경유물전시관을 견학하면서 우리나라 농업 성장 과정에 놀라움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정부가 ‘벤처 창업자 병역특례’를 추진하자, 여성기업인들은 청년실업 확산 등을 우려하며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21일 호금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수 많은 청년들이 섣불리 창업에 나섰다가 빚더미에 올라 앉은 경우가 한 둘이 아닌데 병역혜택까지 주어지면 그 여파로 청년실업은 더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기업인의 출산 후 지원은 수차례 건의해도 정책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군 복무 면제에는 문호를 활짝 열어놓는 것은 또 다른 상대적 박탈감만 유발할 뿐”이라고 했다. 정부의 무분별한 청년 창업지원으로 청년실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벤처 창업 붐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이다. 앞서 청와대와 정부는 지난달 15일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벤처·창업 붐 확산방안’을 검토했다. 이 안은 벤처기업 창업자가 3년간 연구기관에서 일하면 현재의 전문연구요원과 같은 군 복무 면제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또 이같은 지원이 부유층 자제 등의 병역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경우 본연의 취지는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체험학습 교자재 제조업체 대표 장모(39·여) 씨는 “소위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군 복무 면제 혜
오는 26일 부터 견인차 운전사는 사고차량 운전자에게 견인 전 총 운임·요금을 먼저 알려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일간 운행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분쟁이 잦았던 견인차의 구난장비 사용료를 운임·요금에 포함한다고 명시했고 견인작업 전 사고차량 운전자에게 구두 또는 서면으로 총 운임·요금을 알리도록 했다. 다만 운전자의 사망·중상 등 부득이한 경우는 제외하기로 했다. 또 7월 7일부터는 견인차 운송사업자가 정비업체로부터 불법 사례비(리베이트)를 받으면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외 허가취소나 사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추가된다. 1차 적발시 사업 일부정지 20일 또는 과징금 180만∼360만원, 2차 적발시 사업 일부정지 50일 또는 과징금 450만∼900만원이다. 3차 적발시에는 사업허가를 취소하는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 국토부는 “견인차량에 의한 부당요금 피해 예방 및 부당 영업행위 방지 장치가 강화돼 소비자 불편사항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기는 수원, 세종, 부산 등 국내 3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한울림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한울림축제는 1995년부터 열린 삼성전기의 대표 축제 마당이다. 올해는 지난 20일 세종사업장을 시작으로 21일 수원, 26일 부산사업장에서 열린다.행사 당일 사업장 내에는 호프데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가수 초청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도 마련된다. 올해는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지역사회 주민들을 초대해 지역 축제의 장으로 외형을 확대했다. 네팔 지진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돕기 위한 수제쿠키를 만들어 파는 후원 부스도 운영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채널이 오는 7월 개국을 앞둔 가운데, 업계에선 과거 실패 사례로 시선이 곱지 않다. 수년 전 같은 취지로 문을 연 기존 채널이 과다한 판매수수료 등으로 이미 변질돼 운영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오는 7월께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을 취급하는 TV홈쇼핑을 개국할 예정이다. 판매수수료율은 20% 수준으로 하고, 창의·혁신 상품을 포함한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로 100% 편성키로 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비현실적인 판매수수료율과 부정거래 관행을 이유로 신설 채널의 성공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다. 우선 중기유통센터가 책정한 판매수수료율에는 중개업자(벤더)에게 지급해야 할 부분이 빠져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단계까지 있는 이들 벤더들에게까지 수수료를 챙겨주다 보면 20%대 판매수수료는 터무니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이 모(43·화성 정남면)씨는 “몇 단계에 걸친 모든 벤더에게 수수료를 챙겨주다보면 (제품을) 아무리 많이 팔아도 이익보다는 손해가 크다”며 “정부가 20%대로 판매수수료를 낮춘다고 해도 체감 수수료는 기존 채널의 30~40% 수수료와 별반 차이
KT가 지난해 수천억을 들여 투자한 인터넷 네트워크 부문에 소비자 호응이 잇따르면서 결실을 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초고속 광역망을 전국 소규모 농어촌으로까지 넓힐 방침이어서 스마트 농촌 구현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20일 KT에 따르면 최근 들어 KT 올레기가 인터넷 이용고객들로부터 품질에서 만족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올레기가 인터넷은 IPTV와 케이블TV를 통해 기존 방송보다 4배 이상 빠르고 선명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아이디 ‘에○○’는 “다른 통신사의 비대칭 광랜을 쓰다가 바꾸니 다운속도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빨라 신세계를 맛본 기분”이라고 했다. 또 아이디 ‘A○○’는 “인터넷 쇼핑할 때 상세설명이 많거나 관련제품 이미지가 잔뜩 붙어 있으면 한참 기다려야 했는데, 올레기가 인터넷은 이미지 스크롤이 많아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어 한결 편해졌다”고 했다. 이같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KT는 전국 소규모 농어촌 지역으로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BcN) 구축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BcN은 인터넷과 유·무선전화, 방송망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네트워크다. 이 사업은 전국의 50가구 미만의 소규모 농어촌 지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2013년 85인치 UHD TV, 2014년 커브드 UHD TV에 이어 타이젠 TV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초로 오픈소스 기반의 타이젠(Tizen) OS를 탑재한 TV로 ▲TV와 모바일 간 쉬운 연동성 ▲멀티스크린·멀티태스킹 기능 ▲ 현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나노 크리스털 기술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퀵 커넥트(Quick Connect)’는 별도의 설정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모바일로 보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 정해진 시간에 TV가 켜지고 날씨, 개인일정, 교통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모닝 브리프(Morning Brief)’ 기능도 호응을 얻었다. 타이젠이 탑재된 SUHD TV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 적용으로 현장 느낌까지 전달하는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속도의 초소형
신용보증기금은 다음달 12일 서울 인재개발원에서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좋은 일터 만들기’ 무료특강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중소기업의 인사 및 노무분야 문제점을 개선해 일하기 좋은 직장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부 ‘임금 체계 개편 및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강연에 이어, 2부에는 3개 기관(신보, 노사발전재단, 한국장학재단) 의 업무설명회와 개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 참가 희망자는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6월 10일까지 신청하거나, 신보 기업지원부 담당자(☎053-430-4496)에게 문의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오는 6월 2일부터 자동차 종합수리업 및 부품판매업, 전세버스 운송업, 장의 관련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은 현금영수증을 의무발급해야 한다고 국세청이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들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업종에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들 사업자는 5만8천명으로 오는 6월 1일까지 현금영수증가맹점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지난 2월 4일 이후 개업한 사업자들은 개업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 현금영수증가맹점에 가입하면 된다. 가입기한을 넘기면 미가입 기간 수입액의 1%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현금영수증 발행 요건은 1건당 10만원 이상을 현금 거래할 경우다. 소비자가 발급 요구를 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의무발급해야 하고, 미발급 시 거래대금의 5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현금영수증 미발급 시 이를 신고하면 미발급 신고금액의 20%에 해당하는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 4월부터 대상 사업자를 상대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은 꾸준히 증가추세로 지난해 발급 금액은 91조7천억원이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