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1천여개의 각국 잔을 전시하는 ‘천 하나의 잔’ 전시회가 열린다. 30일 도에 따르면 오는 7월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중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세계 19개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100명이 10개씩 만든 천개의 잔들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인도 전통의 ‘테라코타(철분이 많이 함유된 찰흙으로 만들어 한 번 구운 도자기) 잔’이 전시된다. 지난해 1월부터 인도와 중국에서 전시된 바 있는 ‘천 하나의 잔’은 한국을 거쳐 프랑스와 스위스에서도 전시를 한 뒤 인도 뉴델리 공예박물관에서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유명 도예가들의 다양성과 창조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기능과 형태를 가진 도자기 잔이 문화와 재료에 따라 얼마나 풍부하고 다양하게 표현 될 수 있는가를 보여 줌으로써 현대도자예술의 찬란한 스펙트럼을 목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앞으로 건설되는 서울과 인천 전철 연장구간에 경기지역 지명을 붙여 사용하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인천 지하철 연장사업에 대해 적절한 명칭이 없어 서울상일동에서 하남시 하산곡동으로 연장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으로 호칭했다. 그러나 도는 연장사업에 대해 도 철도임을 알리고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의 지역 이름을 앞세워 부르기로 했다. 우선 2018년까지 건설될 서울시 상일동~하남시 하산곡동 10.8㎞간 서울 전철 5호선 연장구간은 ‘하남선’, 내년부터 2017년까지 건설 예정인 서울시 당고개~남양주 진접 17.4㎞ 간 서울 전철 4호선 연장구간은 ‘진접선’으로 부르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2017년까지 건설되는 서울시 전철 7호선 장암~양주~포천 33.1㎞ 연장구간은 ‘양주포천선’, 2020년까지 건설 예정인 서울시 전철 6호선 신내~진건~도농 6.0㎞ 연장구간은 ‘구리남양주선’으로 명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건설을 검토 중인 인천대공원~시흥 은계~광명역 12.8㎞의 인천전철 2호선 연장구간도 ‘시흥광명선’으로 부를 예정이다. 서상교 도 녹색철도추진본부장은 “도민의 자긍심
경기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인근으로 1㎡당 공시지가가 1천28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도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분당구 서현동 247-5 광림플라자였고, 가장 싼 땅은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산 213-1 1㎡당 348원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 전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3.13%가량 올라 지난해 하락했던 땅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보금자리 주택사업지로 선정된 하남이 평균 8.15%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김포 5.98%, 과천 5.91%, 양평이 5.67% 오르며 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안양은 1.39% 올라 지가 상승률이 가장 낮았으며 의정부 1.61%, 수원 1.65%, 연천 1.66%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조사대상 필지의 68.2%인 269만8천여필지의 땅값이 올랐고 8.2%인 32만2천여필지는 내렸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개별공시지가를 소유자에게 통보하며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이의신청 결과는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말쯤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이 10년 만에 최고 수질을 기록했다. 30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팔당호의 지난달 평균 수질이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1.2ppm로 나타나 2001년 4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들어 이같이 수질이 개선된 것은 올 1.4분기 강우량 증가 등으로 팔당호 유입 수량이 예년보다 50%가량 증가한데다 도의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5대 중점과제 16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팔당호 유역의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또 2005년부터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112개에서 198개로 86개 늘렸으며, 하수관 2천929㎞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도내 하천 681곳을 대상으로 연중 매일 수질검사와 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김태환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팔당 상류지역에 건설 중인 하수처리시설이 모두 완료되면 오염원 밀집지역의 오·폐수를 대부분 정화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팔당 상수원의 수질이 계속 개선될
그동안 관련기관 협의 문제로 부진했던 서울 암사∼남양주 별내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27일 도청 건설심의회관에서 경기도, 서울시, 국토해양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별내선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에는 (주)유신과 (주)동부에지니어링이 공동으로 10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에는 교통현황조사, 수요예측, 사업성분석 등 기본계획과 노선계획, 구조물계획 등 기술적 검토 및 환경성검토, 문화재지표조사, 재해영향검토 등이 포함돼 있다. 별내선은 7천98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서울시 암사동에서 남양주시 별내 지구를 연결하는 총길이 11.37㎞의 철도로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결되는 노선이다. 서상교 도 녹색철도추진본부장은 “별내선이 건설되면 남양주, 구리 등 수도권동북부지역에서 서울 강남 부도심까지 직접 연결되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녹색교통 패러다임 전환으로 철도 SOC 투자 확대계획과 연계해 철도 중심의 녹색교통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철도망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별
농림수산식품부는 강화와 김포 등 구제역 발생관련 경계지역 농가에 대해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이 의심되던 강화와 김포 두 곳의 경계지역(발생지로부터 3~10km) 농가에 대해 농장별 가축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어 해당지역의 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도는 위험지역 34 농가에 대해서는 추후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올 경우 내달 6일 혹은 7일에 추가 해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역조치 해제 대상 농가는 소 252호 1만마리와 돼지 34호 6만마리, 기타 25호 1천마리 등 총 311호 7만1천마리이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 최종 발병과 살처분 이후 3주간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고, 의심축들에 대한 임상검사와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위험·경계지역)를 설정 ▲사육하는 우제류가축 이동금지 ▲주요 도로에 22개의 이동통제초소 설치 등 방법으로 운반차량과 사람을 통제하고 소독했으며, 사육농장들에 대해 예찰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해 왔다. 도는 총 84억원의
경기도가 4대강 한강살리기 공사가 벌어지고 있는 남한강과 북한강 등 주변 7개 사업장에 대한 여름철 수해방지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는 27일 한강살리기 사업 5공구 현장에서 안양호 행정1부지사 주재로 서울국토관리청, 경기도 건설본부, 수자원공사, 여주군청, 여주경찰서 등 유관기관, 감리단 및 시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강살리기사업 수해방지대책 회의’를 열었다. 안양호 행정1부지사는 회의에서 “현장 내 가설자재와 보의 가물막이 설치시설을 우기 전까지 철거하라”고 주문한 뒤 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와 재난대비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적치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여주군 관내 예·경보시설(CC-TV 9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9개소)의 철저한 정비 방안을 마련했으며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발주처, 감리단, 시공사, 공사장 주변마을이장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각 공구별로 수립한 수해방지대책과 적치장 안전관리대책을 공유하고 공사장내의 수난사고 긴급구조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좀 더 구체적인 수해방지대책을 마련해나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요트대회에 참가할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27일 “국제보트쇼와 함께 열리는 세계요트대회 기간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세일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요트대회 예선전이 열리는 다음달 9~11일 진행된다. 행사 주최측은 이 기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실제 경기에 나서는 각 팀의 요트에 경기당 1명씩 승선시킬 예정이다. 팀당 5명으로 구성된 12개 팀을 1대 1로 맞붙여 승자에게는 1점, 패자에게는 0점을 주고 이를 합산해 8강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세계요트대회 예선전은 사흘 동안 모두 66게임이 진행된다. 따라서 일반 관람객 66명이 세계 요트 레이스계의 ‘스타’들과 함께 체험이나 연습이 아닌 실제 국제 요트경기에 출전하는 행운을 잡게 된다. 물론 참가비는 없다. 다만, 요트대회 특성상 몸무게가 지나치게 많이 나가는 관람객은 당첨되고도 배를 타지 못하는 불운(?)이 있을 수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관계자는 “일반인이 국제 요트경기에 참
경기도와 도 광역정신보건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살 예방 홈페이지 ‘어린왕자와 희망빌리지’를 구축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어린왕자와 희망빌리지는 자살과 관련된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를 어린왕자 캐릭터의 안내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자살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도서관과 자살예방돕기, 자살 관련 Q&A, OX 퀴즈 등을 통해 자살과 정신건강 관련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다. 또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자살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상담마당을 통해 전문가와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은 도 광역정신보건센터와 수원·의정부·부천·성남·안양 등 5개 지역센터의 전문요원이 담당하게 되며 전화·온라인·대면 상담 등 상담자에게 적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도는 어린왕자와 희망빌리지를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소방재난본부의 위기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전국의 자살자 수는 모두 1만2천858명, 10만명당 자살자 26.0명으로 10년간 자살자 수가 2배가량 늘어났으며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경기도는 2013년까지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영농단지 3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남양주와 양평 등 팔당유역에 1천㏊ 규모의 15개 영농단지를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이 영농단지에서는 500개 농가가 참여, 학교급식에 필요한 채소와 과일 등을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생산, 도내 215개 각급 학교에 공급하게 된다. 도는 각 영농단지의 농산물 생산 과정을 철저하게 지도·감독해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농단지가 30곳으로 늘어나면 2천여㏊의 농지에서 1천여 농가가 이같은 급식용 우수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도가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농가 소득증대와 함께 각급 학교에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한 것이다. 도는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에 건설 중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안에 광역급식지원센터도 설치하고 있다. 2012년 말 개소할 예정인 급식지원센터는 G마크 우수 농산물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수집, 가공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희망하는 학교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