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한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 ‘기업SOS넷’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이 시스템을 최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한 뒤 표준화 작업을 거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6일 도에 따르면 기업애로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SOS넷’이 최근 충남도가 이 시스템을 가동한데 이어 인천·울산 등 광역지자체는 물론 강동·구로·중랑·성동·강남 등 서울 5개 구청, 경북 포항시, 경남 양산시 등도 조만간 도입 예정이다. 도내 31개 전 시·군도 이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애로 해소에 나설 예정이며, 전북, 대전, 경남, 충북, 부산 등 5개 광역지자체와 경남 거제시도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의 전국 지자체 도입으로 지자체당 49만원의 시스템 개발비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의 기업SOS넷은 2007년 4월부터 시작한 오프라인 위주의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 처리시스템으로 지난해 1월부터 가동됐다. 도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수시키거나 공무원들이 발굴할 경우 시·군 및 유관
경기도내 택시의 카드결제기 설치율이 시·군별로 천차만별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도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권장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내 택시 가운데 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위한 기기를 설치한 택시는 2만100여대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전체 개인 및 법인택시 3만5천300여대의 56.9%에 불과한 것이다. 더욱이 택시의 카드결제기 설치율이 시·군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도 조사결과 남양주시가 100%, 용인시 98%, 수원시 79% 등 비교적 높은 결제기 설치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8%에 머물고 있는 등 일부 시·군의 설치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결제기 설치율이 이같이 시·군별로 격차를 보이는 것은 해당 시·군의 카드결제기 설치시 지원 차이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원과 파주시 등 일부 시·군은 택시 요금 카드결제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고, 일부 시·군은 카드결제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설치율이 낮은 시·군의 경우 재정난 등으로 이같은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시·군의 택시 이용객들은 요금의 카드결제가 불가능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도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 등 도의 지방세 체납액은 총 1조422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에 집계된 9천878억원보다 54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국자치단체중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해 말 현재 지방세 총 체납액을 지역별로 보면 도가 1조4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7천556억원, 경남도 2천94억원, 부산시 1천834억원, 인천시 1천614억원, 경북도 1천505억원, 충남도 1천431억원 등의 순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개인들의 가계소득이 줄어들어 납부능력이 상실되고 있고 기업들의 도산, 부도가 이어져 체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현재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지방세 체납 정리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체납자 부동산·예금·직장조회 등을 통한 재산압류, 공매 및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지방세 총 체납액은 2004년 3조2천669억원, 2005년 3조2천12억원, 2006년 3조2천634억원, 2007년 3천2천134억원 등으로
경기도내 사회복지 업무 종사자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 및 도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가 7일 출범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가 3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공제회는 앞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적립형 공제부금 및 소액대출, 복지후생 사업 등을 하게 된다. 사회복지 종사자는 사회복지사, 비영리 기관에 종사하는 보육교사, 물리치료사, 직업재활사, 특수교사, 영양조리사 등을 말한다. 도는 도내에 이같은 사회복지 종사자가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이번에 출범한 공제회에 회원이 될 수 있다. 도는 과중한 업무량에 비해 낮은 보수,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높은 이직률을 줄이고, 도민의 사회복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사회복지공제회 설립을 추진해 왔다. 7일 오후 수원 중기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공제회 창립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서상목 복지재단 이사장, 사회복지단체장 및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분양지역 주변의 개발계획을 공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내년 4월까지 연장키로 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수도권 지역은 제외되는 바람에 미분양 물량이 감소되지 않고 있다. 분양지역 주변 교통대책을 비롯해 앞으로 추진될 지역개발 사업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도내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1만6천가구로 최저치를 기록, 양도세 감면 혜택이 끝난 지난 2월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으로 2만4천가구로 늘어난 상태이다. 이 때문에 도를 비롯한 도내 일선 시군의 분양시장이 얼어붙는 바람에 주택가격 하락과 거래위축 등으로 취·등록세 등 지방세수가 급감하면서 재정위기 상황 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일선 시·군에서는 주택 수요자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변도로 개설사업을 비롯 공원조성계획, 도시경관 개선 계획, 공공기관 건립 등 인프라 시설 확충 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2월말 현재 1천여 가구의 미분양 주택 물량을 갖고 있는 평택시의 경우 평택시 홈페이지 ‘분양정보’코너에 홍보를 하는데 이어 분양정보사이트 등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6일간 ‘화려한 비행’을 한 제2회 경기국제항공전이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당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은 4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경기도와 일선 시·군의 유대감이 멀어져가고 있다. 도내 일선 시·군의 공공기관 및 공공장소내 경기도기(道旗) 게양률이 5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27~29일 각종 기를 게양할 수 있는 31개 시·군내 시·군청사와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기관 및 공원 등 공공시설의 게양대 898곳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기를 게양하고 있는 곳은 47.4%인 426곳에 불과했다. 수원시와 광명시, 용인시, 파주시 등 11개 시·군의 도기 게양률은 30%를 밑돌았다. 대부분 시·군은 게양시설에 태극기와 시·군기, 새마을기만을 게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일선 시·군의 도기 게양률이 저조한 것이 도기 게양대 부족 및 관심도 부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통 3개로 이뤄진 게양대의 경우 태극기와 시·군기, 새마을기를 게양해 도기 게양할 장소가 없는 실정이다. 또 일선 시·군의 도기 제작 예산 부족도 도기 게양률이 저조한 이유중 하나로 꼽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일선 시·군에서 도기를 경기도민의 상징물이 아닌 경기도청만을 상징하는 기(旗)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도기를 통한 도민의 화합을 유도하고
‘2010경기국제항공전’이 6일간의 화려한 대장정 끝에 5일 폐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경기국제항공전은 지난해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체험, 전시, 공연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마지막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에는 무려 15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당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은 4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우선 항공전의 백미로 불리는 올 에어쇼에 6개국 곡예비행팀이 참가해 20개의 화려하고도 아슬아슬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항공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산업전에도 99개의 업체가 참가해 지난해 33개보다 2배가 증가했고 행사장에서 선보인 항공기만도 전투기에서 인력항공기, 레저항공기까지 111대에 달했다. 특히 레저항공이 중심이었던 지난해 행사와 달리 올 행사에서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우주항공 분야까지 확대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항공전 사무국은 이번 행사중 산업전을 통해 교육용으로 선보인 경비행기 2대를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내 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7일 구체적인 공모방식 및 참가 자격 등을 공고한 뒤 오는 8월13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같은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에 앞서 오는 14일 오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기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자 공모에서 1·2차 공모때와 달리 사업신청 자격을 컨소시엄에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변경하고, 100% 개발을 완료하지 못했을 경우 부과할 예정이던 개발지연배상금도 사업면적 대비 80% 이상 개발하면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2차례 비즈니스 파크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신청 업체가 없어 무산된 바 있다. 총 사업비가 2조∼3조원으로 예상되는 비즈니스 파크는 원천저수지 주변 11만8천㎡에 조성되며,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시설과 1천423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도시공사 이한준 사장은“비즈니스파크는 입지조건이 뛰어나 개별매각을 요청하는 수요가 있지만, 본래 목적 달성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고를 추진
“세계적인 스타인 김연아 선수를 활용해 우리시(市)를 홍보하는 것은 엄청날 것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확정지으면서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서있는 ‘피겨퀸’ 김연아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에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잇따라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자체의 위상을 세우고 홍보하는데는 김연아보다 좋은 아이템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5일 각 시·군에 따르면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 원미구 도당공원 등 3곳의 후보지 가운데 한 곳에 ‘김연아 공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이같이 도당동 일대에 김연아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나선 것에 대해 “도당동이 김연아 선수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 선수가 초·중·고교를 졸업한 군포시도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김연아 빙상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시는 현재 대야미역 인근 그린벨트내 3만6천700㎡ 부지에 1천370억원을 들여 빙상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와 과천시는 지난 2일 과천시 빙상장에서 김문수 지사, 여인국 과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와 국내 피겨 유망선수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피겨 꿈나무 육성지원 합의서’를 체결했다. 도는 앞으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