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을 파견받은 기관도 인사교류자에게 보수를 지급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을 고쳤다. 행안부는 교류가점(월 0.05점) 범위와 그 기준을 정한 지방공무원 근무평정 규칙의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방공무원 인사교류 운영지침을 마련한 뒤 다음달 초 3개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부터 지방공무원 인사교류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지방공무원이 한 지역에서 장기 근무하는 게 관행화돼 지자체간 협력 등이 어려웠다”며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지방공무원의 능력 향상은 물론 자치단체간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기자 lkj123@ 행정안전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교류 직원에게 인사ㆍ보수상 혜택을 주도록 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 3개 인사법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행안부 장관이 자치단체별 4∼6급 정원의 20% 범위에서 인사교류 계획을 수립,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교류자에게는 근무 평정 때 `교류가점‘을 줘 조기승진할 수 있도록 하고, 통근비 추가 부담에 따른 교류수당도 지급하기로 했
천안함 침몰 사고 발생 나흘째인 29일 북한군 판문점 대변인이 남한 당국에 비무장지대(DMZ) 취재를 문제 삼고 나서 경기도의 DMZ 관광자원화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날 북한측의 경고는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된 이후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도(道)도 북한측의 의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DMZ 취재 행위를 두고 “반공화국 심리전 행위”라며 취재를 강행할 경우 “인명피해를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앞서 국방부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국방부 출입 15개 언론사에 한해 최초로 비무장지대에 대한 취재를 허용하기로 한 것에 대한 북한측의 첫 공식반응이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취재가 정상적 승인 절차를 거친다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다만 북한의 위협이 있는 만큼 안전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승인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가 예정중인 ‘DMZ 평화장정’과 5월부터 월 2회 정례화하려던 DMZ 자전거 투어 등의 행사 개최 여부에도 파장이 미칠지 주목된다. 도는 이미 지난해 DMZ 마라톤 대회와 음악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거나 시행 예정인 ‘행복키움통장’과 ‘희망키움통장’에 대한 경기도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9일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차상위계층 500가구를 선정, 가구주가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역시 매월 10만원씩을 추가 적립해 주는 ‘행복키움통장’ 제도를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차상위계층 가구들이 기초생활수급가구로 편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이 통장은 도가 지난해 12월 시·군을 통해 가입신청서를 접수할 당시 정원을 훨씬 넘는 가구가 가입을 희망했다. 시·군에서 1차 선정작업을 거쳐 도에 제출한 신청서만 모집 정원의 110%에 이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비슷한 명칭의 ‘희망키움통장’에 대한 가입 대상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 보건복지부와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초생활수급가정들이 수급대상에서 벗어나는 것을 지원하고, 각 해당 가정 구성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한 이 통장은 최저생계비의 70%의 근로소득을 올리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가정이 가입 대상이다. 해당 가정이 3년간 매월 일정액을 통장에 적립할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같은
다음달 5일 식목일을 전후해 경기도내 곳곳에서 정부 부처를 포함해 29개 기관이 나무심기 행사에 나선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 기관들은 2천3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9.4㏊의 임야에 백합나무와 소나무, 헛개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김포시 통진읍 용정리 산 74의 7 일대에서 정창섭 제1차관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의 임야에 잣나무 등을 심기로 했다. 경기도 본청은 2일 오전 10시30분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산 103 일대 도유림에서 3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의 임야에 소나무와 백합나무를, 제2청은 6일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산 25 일대 1.3㏊ 임야에서 김문수 지사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헛개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가 오는 31일, 오산시가 다음달 1일, 성남시가 다음달 2일 식목행사를 갖는 등 도내 각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곳곳에서 나무심기에 나선다. 도는 올해 임야 1천49㏊에 백합나무와 소나무, 잣나무 등 각종 나무 225만6천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박해진)은 29일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 회의실과 연천군 전곡시장에서 사채 일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천군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자리에는 김규배 연천군수,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 이원근 연천군의회 의장 등 100여명의 기업인 이 참석했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고리사채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재단의 보증지원을 받아 사채의 부담에서 벗어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서해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 승조원 104명 가운데 경기지역 연고자는 총 21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긴급 지시해 천안함 승조원 가운데 경기지역에 주소를 두고 살거나 부모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이 있는지 파악한 결과 모두 2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이창기 원사, 남기훈 상사, 김태석, 박경수, 강준, 김경수, 정종율 중사 박보람 하사(이하 평택시), 최정안 중사(화성시), 방일민 하사(김포시), 이용상 병장(고양시) 등 11명이 실종자 명단에 들었다. 또 김덕원 소령, 김수길, 허순행 상사, 송민수, 김광규 중사, 공창표, 김효형, 유지욱 하사(이하 평택시 거주) 와 김용현 병장(군포시), 이은수 이병(안성시) 등 10명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에 비상근무를 지시하는 한편 전 공무원 비상대기 지침을 시달하고 지역내 피해 병사의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는 등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도는 총리실과 행정안전부 등과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유족 등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는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제2청 군관협력담당관실에 비상상황실을 설치, 해군 2함대와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너무 갑작스런 사고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신속한 구조를 통해 실종 장병들의 무사귀대를 기원한다”며 경기도청 공무원들에게 “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지사는 또 도청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도록 조치하고 도내 31개 시·군에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지시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평택시청에는 별도로 긴급상황실을 설치해 사고상황 파악과 지원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지사는 이날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해군 2함대에서 대기중인 실종자 가족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능한 한 민간인 잠수요원들을 ‘천안함’ 침몰현장에 투입, 군과 함께 합동수색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올해 경기지역에서 완공돼 입주예정인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12만2천360가구로 조사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는 2005~2008년 연평균 입주물량 7만638가구는 물론 지난해 입주물량 10만6천966가구보다 14.4% 1만5천394가구 많은 것이다. 입주 물량을 시군별로 보면 용인시가 1만5천679가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고양시 1만3천903가구, 남양주시 1만2천31가구, 파주시 1만1천914가구, 광명시 1만1천707가구, 김포시 1만1천172가구 등이다. 월별로는 지난 1월부터 이달 말까지 4만3천23가구가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4월 9천35가구, 5월 9천259가구, 6월8천294가구, 7월 7천262가구, 8월 1만3천76가구, 9월 7천570가구, 10월 9천327가구, 11월 3천774가구, 12월 1만1천740가구이다. 또 유형별로는 주상복합이 4천78가구, 민간분양이 7만4천700가구, LH와 경기도시공사의 공공분양이 1만3천747가구, 국민임대 2만6천578가구, 10년임대 등 기타 3천257가구이다. 규모는 전용면적 62.8㎡ 이하 소형이 3만1천430가구, 전용면적 62.9~95.9㎡ 중형이 3만6천657가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6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0주년되는 날이다. 또한 올해는 6.25 발생 60주년과 일본 해방 65주년이되는 뜻깊은 해(年)로 짧은기간에 아시아 최고의 대한민국이 된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볼때”라고 말했다. 28일 경기지역 기관장들의 모임인 기우회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때 일본이 따지 못하는 금메달을 6개나 따고 새로운 기적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연아, 이정수,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선수 등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이처럼 놀라운 역전이 가능하게 된것은 안중근 의사같은 훌룡한 분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단결한다면 대한민국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는 엄청난 저력을 가진 나라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는 유종하 대한적십자 총재가 ‘오늘날 국제변화와 창의적 대응’ 주제로 특강을 했고 김상곤 도 교육감과 경기신문 박세호 회장이 있는 3조가 행사 준비를 했다.
<속보>지방선거와 사정이 맞물리면서 공직사회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24일1면>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선거법에 금지된 행위를 피해가며 행정을 펼치느라 속앓이를 하고 있다. 25일 경기도와 도내 시·군, 선관위 등에 따르면 현행 선거법은 선거 운동에 해당하는 특정 행위를 단계별로 금지하고 있다.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기획 참여나, 정당·후보자 지지도 조사는 상시 금지사항이다. 선거일 1년 전부터는 지자체장 직무상 금품제공 행위가 금지되며,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는 지자체 사업계획·추진실적 등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 발행·배부·방송, 관광객 유치·투자 촉진 등 홍보를 위한 신문 광고 등에 지자체장 이름 표기가 금지된다 지방선거 180일전 당일인 12월 4일, 김문수지사와 인연이 깊었던 한 시의회 의장의 출판기념회를 갖었지만 ‘근무 시간 중에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 이외 행사에 참석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선거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도내의 한 시장도 이 조항 때문에 29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