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노인 전문 치료 및 요양 기관인 경기도노인전문 시흥병원을 개원했다. 시흥병원은 도가 국.도비 170억원을 들여 시흥시 광석동 353의 9 일원 8천99㎡ 부지에 연면적 8천387㎡ 규모로 지었으며 지하2층, 지상3층에 232개 병상이 마련됐다. 신경과·재활의학과·내과·신장내과·외과·비뇨기과·한의학과 등 7개 과목을 진료하며 노인성 질환자의 요양과 치매상담, 재가방문 서비스, 노인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1999년 용인병원(동부)개원을 시작으로 여주병원(남부), 동두천병원(북부), 남양주병원(동북부) 등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 노인전문병원(1천58병상)을 개원했다. 도는 내년 5월 평택시에 여섯번째 노인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 1천157만명 중 노인인구는 99만명(8.5%)으로 이들의 진료비 점유율은 전체 진료비의 25.9%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시흥병원은 시흥과 부천, 안양, 안산, 광명 등 경기 서부 지역 노인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며 “내년 5월 평택병원이 개원하면 도 전역에 노인보건의료 안전벨트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가 이재명 시장의 공약인 현 시청사 매각 및 대체 청사 건립에 협조해 줄 것을 도에 정식 요청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시는 20일 열린 시장·군수 정책협의회에서 서면을 통해 시장 공약사항인 신청사 매각을 통한 대체청사 건립 및 재원확보를 위해 현 시청사가 있는 성남 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이 조기 승인될 수 있도록 도가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공공업무시설 부지로 돼 있는 현 시청사 부지를 일반업무시설(상업용지)로 변경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다. 시는 부지면적 7만4천여㎡, 건축 연면적 7만5천여㎡ 규모의 이 청사를 매각한 뒤 3만여㎡ 규모의 부지를 마련, 연면적 4만8천여㎡ 규모의 대체 청사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시는 대체 신청사 후보지로 2~3곳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 담당부서는 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는 LH에서 시행중인 사업지구로, 지구계획 변경은 LH와 타당성 등을 우선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내부 검토 및 LH와 협의 후 성남시에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지구계획 변경 권한은 사업준공 전에는 국토해양부장관, 사업준공 뒤에는 성남시장이 갖
경기도 제2청 교육국은 경기도민들의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민평생교육대학으로 선정한 7개 대학의 개강이 24일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 24일 첫 개강하는 경복대학에서는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감염 관리자 양성과정'이 시설종사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운영된다. 이어 26일 개강하는 대진대는 지역기반 주문형 산업 교육인 '즐거운 레저.희망찬 일터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한다. 수강생을 모집중인 나머지 5개 대학은 8~9월 개강할 예정이다. 경기공업대학은 지역사회 전문가 양성 과정, 경민대학은 효행교육 지도사 양성 과정, 경인교대는 초등 방과후 학교 전문교사 양성 과정, 동국대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 아주대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아카데미 과정을 각각 진행한다. 교육국 관계자는 “성인들의 재교육을 통해 학습, 학력, 고용이 효과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부패행위로 인해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정상참작 등의 사유로 징계 수위를 완화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무원의 부패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징계 및 소청심사 제도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권고안은 금품이나 향응 수수, 공금 횡령이나 유용 등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정상참작이나 깊은 반성 등 불명확한 사유를 들어 징계수위를 낮출 수 없도록 했다. 특히 부패 행위로 인해 징계처분을 받고 소청을 제기할 경우 소청심사 조사보고서에 ‘징계 감경(減輕) 제한 비위’라는 내용을 명시하도록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 상반기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모두 21만856차례 출동해 15만3천132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19구급차가 1분15초마다 한 번씩 출동한 것이고, 1분43초마다 1명씩 환자를 이송한 것이다. 구급활동은 봄철 나들이가 많고 농번기가 시작되는 5월이 13.5%(2만8천454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6월 13.2%, 1월 12.0%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12시가 1만4천8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송 환자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질병별로는 고혈압 환자가 7천316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당뇨 환자, 심장질환자가 뒤를 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야외활동 중 구급사고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종전부동산 가운데 올해 일반매각 대상 15개 부지에 대해 ‘온비드’에 매각공고를 게재하는 등 일반매각을 본격추진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5곳은 입찰공고가 나간 상태고, 나머지 10곳은 7월 말부터 차례로 매각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중 안양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 3개부지는 개별매각 방식에서 3개 부지를 모아 일괄매각 방식으로 전환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매각 종전부동산은 감정평가업자 2명이 감정평가한 금액을 평균해 가격을 결정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찰시에는 ‘온비드’에 재공고하며 가격은 당초 감정평가금액이 기준이 된다. 계약금액은 낙찰금액의 10% 이상이며 낙찰금은 2012년말까지 분납이 가능하다. 소유권은 잔금납부후 이전된다.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을 통해 매입에 필요한 기초 조사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투자물건 조사 보고서는 혁신도시 홈페이지(www.innocity.mltm.go.kr)에도 게재돼 있다. 국토부는 투자자에게 종전부동산의 잠재가치를 알리고 각종 매입정보와 매입 편의제공을 위해 투
정부가 22일 발표할 예정인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꽉 막힌 주택시장의 숨통을 틔워줄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지만 그 수위를 놓고 정부 부처는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대립하는 형국이다. 특히 부동산 규제 완화를 놓고 여당인 한나라당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다 야당도 재보선을 의식한 선거용이라며 지나친 완화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정치쟁점으로도 비화하고 있다. 정부는 20일 청와대 경제금융점검회의(서별관회의)에서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과 윤증현 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TI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격론 끝에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땜질식 처방으로는 경기를 살릴 수 없는 만큼 DTI 비율 자체를 5∼10%포인트 상향조정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작년 9월 DTI 적용범위를 종래 투기지역에서 수도권 전체로 확대한 이후 부동산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DTI를 손질해야만 부동산시장의 추가적인 침체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민선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경기도내 시장·군수 32명이 만나 청렴 행정을 실천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관련기사 4면 도는 20일 오후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31명의 시장·군수가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김 지사를 비롯한 32명의 단체장은 ‘청렴 행정 실천 협의문’에 전원 서명했다. 도는 광역과 기초 자치단체장들이 여야를 떠나 청렴 행정을 실천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협약문에는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과 시.군 특화발전 ▲청렴 교육과 부패 통제 ▲봉사와 청렴 실천 등을 위해 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가 일선 시·군 단체장과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한 것은 민선 4기 도내에서 13명의 기초단체장이 수뢰 또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임기를 다하지 못했을 정도로 청렴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6.2 지방선거에서 자리에 오른 야당 소속 시장.군수들과의 정책협력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불식시키고, 산적한 지역현안을 풀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 체결이 상징적.선언적 의미
경기도가 9급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의 학력을 고졸자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20일 오전 김문수 지사 주재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기업체의 구인난과 청년실업자들의 구인난의 원인 및 해결 방안을 보고면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고졸자 취업 확대를 위해 9급 및 기능직 공무원 채용시험과 공기업 하위직 채용시험의 응시자격을 고졸 학력자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 및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채용때도 중소기업 경력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할 것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저임금을 유도하는 대기업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교과서를 통한 직업교육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도는 이같은 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공무원 응시자격 제한은 행정안전부, 주택관련 방안은 국토해양부, 직업교육 강화는 교육기술과학부 등 정부 해당 부처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9급 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자격을 고졸자로 제한하는 방안은 법적 문제가 수반되는 만큼 각계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지난 5월 정부의 일자리 창출 관련 회의에서 9급 공무원 응시자격 제한 필요성을 제
(사)경기언론인클럽(회장 우제찬)은 22일 오전 7시 수원 호텔캐슬 6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조찬강연회’를 연다고20일 밝혔다. 이날 초청강사로 나선 복거일씨는 ‘중국의 흥기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를 갖으고 2시간동안 강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강연회는 도내 오피니언 리더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