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군과 함께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시군 지원사업을 추진할 시군을 모집 중으로, 오는 26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받아 다음 달 중 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작년 대상자 선발 시 5557명이 신청하는 등 사업에 대한 관심·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도 직접사업 270명, 시군 지원사업 60명 등 총 330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 종합심사를 실시해 지원대상 중 2개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 부담 비율인 50%를 초과한 예산 투입 계획이 있는 시군에는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심사항목은 ▲청년 전담부서 설치 유무 ▲지난해 청년사다리 지원자 수 ▲사전 수요조사 결과 ▲사업수행 능력·전문성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 기대효과 등이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에게 해외 연수를 지원해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진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해 7월에서 8월까지 미국 미시간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연수를
경기도는 지난해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부동산 취득가액을 적게 신고하거나 취득세 중과세를 고의로 회피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 564개로부터 총 761억 원을 추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매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 90개 법인을 대상으로 정기세무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지방세 탈루 의심 법인에 대한 비정기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정기 세무조사는 도에서 5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1억 원 이상 지방세를 감면받은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90개 법인에 대해 총 280억 원을 추징했다. 비정기조사는 ‘대도시 등 취득세 중과 탈루 법인’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481억 원을 추징했다. 세목별 추징세액으로는 취득세 205억 원(73.1%), 지방소득세 25억 원(9.1%), 지방교육세 21억 원(7.4%) 등이 있다. 추징 유형별로는 과소신고 164억 원(58.7%), 중과세 94억 원(33.7%), 부적정 감면 14억 원(4.8%), 무신고 7억 원(2.8%) 등이다. 학교법인 A법인은 부동산을 취득한 후 ‘학교 및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취득세 면제’를 신청해 지방세를 감면받았으나 일부 면적을 목적사업과 다르게 사용해
파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결과 인근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ASF가 발생한 파주 양돈농가의 돼지 2375두와 오염 잔존물을 지난해 12월 20일 모두 매몰 처리하고 농장 내외부, 주변 지역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진행했다. 아울러 ASF 전파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관 37개 반 74명을 동원해 10㎞ 내 양돈농가 57호와 역학 농가 30호의 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 발생농장 출입·관련 차량 11대와 출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도 진행해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정밀검사의 경우 오는 25일까지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방역대 농가에 대한 임상예찰도 매일 실시 중이며 의심 축 발생 시 방역 당국 신고에 대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정봉수 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를 구분해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하고 야생 멧돼지 서식 지역인 산 등의 출입을 금지한다”며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
경기도는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장애인복지 증진과 우수 복지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2024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장애인복지 관련 민법·사회복지사업법 등에 따른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장애인복지를 연구하고자 하는 대학·연구소 등이다. 지원주제는 ▲고령·여성·유형별 장애인 지원사업 ▲장애인 성(性) 관련 상담·교육사업 ▲장애인 사회참여·교육훈련 사업 등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다만 ▲상근인력이 없는 단체 ▲최근 1년간 장애인복지 관련 실적이 없는 단체 ▲중대한 위반 사례로 적발·고발되거나 물의를 일으킨 단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분야 중에서는 ▲특정 정당·선출직 후보지지 또는 교리 전파 목적 사업 ▲동일한 사업으로 최근 3년 연속 사회복지기금을 지원받은 사업 ▲타 기관(부서) 지원 예정 사업 등이 제외된다. 단체별로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별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 금액의 10% 이상을 신청단체가 자부담해야 한다. 도는 총예산 3억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명절 성수기를 대비해 도축장 작업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축산물 안전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동물위생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관내 도축장 8개소의 일일 도축 물량이 소 1400여 두, 돼지 1만 2000여 두로 평시 대비 각각 40%,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는 이달 초부터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7시 30분에서 7시로 앞당겨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축장 출하 가축의 생체검사·해체검사 강화, 작업장 일일 위생점검, 미생물·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120% 확대 등을 진행해 안전한 식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경애 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의 공익활동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에디터 4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4기 에디터는 총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주력활동에 따라 ▲공익활동 관련 현안·이슈·선진사례 등 수집·콘텐츠화 ▲센터 사업별 행사·지원사업 참여단체 현장취재 등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며 공익활동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정책협력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에디터에게는 공익웹진 제작 및 정기회의, 시민기록자 양성교육과정 등 콘텐츠 생산을 위한 역량 강화교육과 원고료 등 활동 혜택이 지원된다. 아카이브 에디터는 도내 공익활동을 활성화하며 시민사회 정보를 모으고 전달하는 기록활동가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기를 맞았다. 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아카이빙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올 하반기 중 제2회 ‘시민기록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명화 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1~3기 에디터들의 전문적인 활동으로 지금의 토대가 만들어졌으며 이번 4기 에디터는 도 공익활동 브랜드를 강화시키는 방향
경기도는 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와 장애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제15회 경기도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재공고(장애인 구분 모집)’를 경기도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운전전문요원 7명을 장애인 전형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으로, 이는 전문·특수분야의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공직문화를 확대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채용 분야는 공용운전차량 운전·관리요원이며 직급은 시간선택제임기제 라급이다. ▲공용차량 운전·관리요원 5명 ▲대형차량 운전·관리 요원 2명 등을 채용한다. 임용된 요원들은 각각 도청 자산관리과(수원), 회계담당관(의정부), 수자원본부(광주)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원서는 오는 29일~31일 3일간 도 인사과 인재채용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앞서 도는 지난 14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부터 기존 공채의 장애인 구분모집과 별도로 장애인 전형을 만들어 임기제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정화 도 인사과장은 “연초에 시험공고를 한차례 냈으나 응시인원이 선발예정인원보다 적어 재공고를 진행한다”며 “장애인이 공직에서 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 시작과 함께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 지사가 직접 경제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업인, 종교인, 청년, 학생, 학부모 등 지역민들을 만나 전방위적 소통을 통해 북부특자도 공감대 저변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4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함께갑니다 포천시편’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 11일 의정부에서 개최된 의정부편에 이어 두 번째 순회방문이다. 행사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현석 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도는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을 위해 비전·발전전략 수립, 100여 회의 토론회·설명회 등을 준비해 왔다”며 “올해도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명칭 공모전 등 북부특자도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특자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은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성과 경기북부의 역사성을 담은 새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도세 행정소송 55건 중 45건을 승소해 총 359억 원의 재원을 보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승소율은 약 81.8%로, 최근 4년간 80% 이상의 승소율을 유지 중이다. 앞서 지난 2019년 도는 고액의 납세법인들이 대형로펌, 세무법인을 이용해 지방세 관련 소송을 진행하는 데 대응해 전국 최초로 지방세법무 전담팀을 신설했다. 전문변호사를 담당 공무원으로 채용해 도세 소송 공동 수행, 동일 쟁점 사건 포착·지원, 항소·상고 대응 논리 제공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주식회사는 연구복합단지를 운영하면서 변전소, 주차장, 오폐수처리장 등을 취득했다. A사는 이같은 시설들이 기업부설연구소 이용을 위한 필수시설이므로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6조에 따라 ▲취득세 감면 ▲일반세율 적용 등이 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도는 변전소 등은 연구복합단지 전체 운영을 위한 공용건축물로 연구소 부대시설의 인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필수 불가결한 시설도 아니라고 반론했다. 또 연구소 설치시기·주소도 달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논리로 해당 시군과 공동 대응했고 대법원에서 승소해 106억 원의 재원을 보존했다. B주식회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취득한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강화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지시했다. 도는 22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파, 도로결빙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21~22일 비, 눈이 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 교량인근, 이면도로 등 지역에 대한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 강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밖에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예방수칙을 사전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복구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31개 시군 300여 명은 사전 예방조치와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앞서 도는 지난 21일 13시부터 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군과 함께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보호 등 일일 예방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22일 현재 동두천 등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