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중국 산동지역을 출항해 밀입국을 기도한 중국인 2명을 우리 영해에 들어오기 전에 검거했다. 12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국적 A씨(30대) 등 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인천해경은 지난 8일 오후 조업하고 있던 어선으로부터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영해 외측 해상에 수상한 선박이 있다는 사실을 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해 접수했다.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중국인 남자 1명과 여자 1명을 붙잡았다. A씨 등 2명은 과거 한국에 체류하다가 불법체류로 체포돼 강제퇴거된 바 있다. 한국에서 일하고 못 받은 임금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밀입국하기로 마음먹고 중국에서 고무보트를 구입해 구명조끼, 나침반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추가 동승자나 조력자 없이 밀입국을 시도하다 해상기상 악화 및 해무로 방향을 잃어버리고 헤매다 발견돼 검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해양경찰에서 발령한 특별경계기간 중 검거한 사례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어업종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개최, 홍보물 배부 등
인천 계양구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을 지원한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2주간 ‘2025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비와 학비 등의 현금 급여나 관련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9~24세까지의 청소년 중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수급 청소년 포함) ▲은둔형 청소년 등이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 확인 및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생활지원(월 65만 원 이하), 건강지원(연 200만 원 이하), 학업지원(월 30만 원 이하)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로 하되 필요한 경우 1년의 범위 안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청소년 본인, 보호자 또는 청소년 지도사, 사회복지사 등이 신청서
인천 계양구가 교육경비 지원사업 논의를 위해 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7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계양구 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교육발전위원회는 학부모 대표, 학교장, 교육 관련 전문가 등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교육 발전 방향과 교육경비 지원 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교육경비 지원 사업의 추진실적을 공유했다. 올해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교육복지 우선 지원 ▲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 ▲학교 특성화 교육과정 지원 ▲학교시설 개방 사업 등 모두 204개 사업에 15억 규모의 사업을 심의한 후 181개 사업 모두 11억 500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환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 관련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교육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계양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외에도 무상급식, 무상교복에 46억 8856만 원을 지원하며 계양교육혁신지구 운영,
인천 부평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분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추진한 시설·환경, 재정·조직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가지 영역 지표를 기준으로 자체·현장평가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구 노인복지관은 시설 및 환경과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운영 ▲경로당 여가문화보급사업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경로식당 유·무료급식 운영 ▲실버카페 등 지역사회 노인들의 욕구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 노인복지관의 우수한 평가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수행기관 관계자들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여가 프로그램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계양구가 공공주도의 아동보호 패러다임으로 ‘아동학대 대응’ 군·구 평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가 실시한 지난해 군·구 행정실적 평가는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위기아동 발굴·보호,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구축 내실화, 아동학대 유관기관 협력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구는 ▲전국 최초 학대피해·위기아동 대상 공공주도 사례관리 모형 개발·시행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복합 문화·교육·홍보행사로 인천 최초로 추진 ▲아동학대 예방교육(시민, 공공부문) 강화 ▲유관기관(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의 다양한 학대 예방 캠페인 활동 전개 ▲e-아동행복지원사업 추진 시 높은 복지서비스 연계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에서부터 신고, 조사, 보호, 사례관리까지 공공에서 아동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공공주도의 아동보호 패러다임’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위기아동 점검, 권일용 교수 등 유명 강사를 통한 효과적인 학대예방 교육 추진, 아동의 다양한 위기와 욕구를 일괄 해결하는 공공주도 사례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군·구 행정실적평가 3년 연속 1위는
교회 기계식 주차장이 무너져 차량이 추락해 타고 있던 50대 여성 운전자가 다쳤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7분쯤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교회 지하 기계식 주차장이 무너지면서 A씨(57)가 운전하던 차량이 약 2.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을 운전하던 A씨가 허리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주차하던 중 바닥 구조물이 내려앉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시설 결함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해양안전 특별경계가 발령된 가운데 사고 취약해역과 구조 즉응태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서장은 경비함정을 타고 중구 무의도와 옹진군 영흥도 및 자월도 인근 해상 등을 순찰했다. 또 덕적도에 전진 배치된 구조대 구조정과 구조장비 등 긴급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서장은 “봄철 농무기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제한돼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바다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무기는 3월에서 7월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시기를 뜻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지난해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교통분야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교통분야 평가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각종 시책사업 추진 ▲택시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추진 ▲주차장 확충 및 이용 활성화 등 5개 분야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해 실시됐다. 특히 구는 교통안전 캠페인 활성화, 교통안전협의체 운영 활성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사업 강화, 교통수단 안전점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또 지난해 구청 남측 계산2공영주차장 확충으로 계산택지 상업지역 일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필요한 교통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전국 69개 자치구 단위 1위, 2024년 ‘교통문화지수’ 전국 3위에 연이은 결과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청년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나선다.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오는 26일까지 ‘유유심(心)표 3월 개인상담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유유심(心)표는 전문 상담가와 함께하는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건강한 마음을 되찾고 지친 일상 속 자신만의 쉼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상담 종류는 총 세 가지로 ▲일반심리상담(11일~12일) ▲색채심리상담(20일과 27일) ▲자기탐색상담(22일) 등이다. 각 상담은 약 1시간 소요된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모두 15명이다. 신청은 유유기지 부평 누리집(youth.incheon.go.kr/space/bupyeong/)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유기지 부평 전화(032-363-3141) 및 인스타그램(@inuu_bp)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유유기지 부평 관계자는 “이번 유유심(心)표 개인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함으로써,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천 계양구가 ‘황어장터3·1만세운동거리’와 ‘계양아라온거리’ 2곳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구는 계양의 역사와 지역 문화 등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명예도로명 지정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특별한 의미나 목적을 반영해 추가로 별칭을 부여하는 것이다. 앞서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해 지난달 25일 구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구에 따르면 황어장터3·1만세운동거리는 1919년 3월 24일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항일 투쟁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황어로126번길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또 계양아라온거리는 지난해 인천9경에 선정된 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계양아라온을 보다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라자전거북길 일부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정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