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민선 8기 공약인 ‘감염병 없는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태양광 해충퇴치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해충퇴치기’는 모기 등 유해 해충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태양광 해충퇴치기는 LED 램프의 빛과 파장으로 모기, 깔따구 등 다양한 날벌레와 해충을 유인해 분쇄하는 물리적 방식으로 작동하며 화학적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또 동력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구동되기 때문에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친환경 방제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지난 2023년 서부간선수로에 36대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임학공원 4대, 오조산공원 3대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는 소양공원과 까치공원에 각 1대씩을 설치하고 기존 서부간선수로에 있던 2대를 양촌공원으로 이전하는 등 현재 모두 45대의 태양광 해충퇴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가동되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매년 초 장비의 작동 상태 및 안전성을 사전 점검하고 있으며 수시 점검을 통해 장비 이상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조치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오는 11일부
부평구 드림스타트가 최근 인천국민안전체험관에서 사례관리 아동 중 초등학교 5학년에서 6학년까지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체험관의 7개 체험 중 ▲생활안전 & 화재안전 ▲자연재난 & 교통안전 ▲항공안전 & 해양안전 모두 3개의 체험으로 구성됐다. 해당 체험을 통해 아동들은 차량전복사고, 비행기 비상착륙, 태풍, 화재탈출, 지진 등의 재난상황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 자연재해나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윤찬진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한 체험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0세에서 12세까지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의 3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1단계인 ‘관심’을 발령했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란 연안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발령하며 과거 특정시기에 안전사고가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관심’을 발령한다. 이번 조치는 평소보다 조석간만의 차이가 큰 대조기인데다 여름 휴가철 연안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취해졌다. 인천해경은 이 기간 사고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해상·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경보시스템과 방송장비, LED전광판 등을 활용한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홍보와 안전지도를 요청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활동 시에는 반드시 조석 시간을 파악해야 하고 간조 1시간 전에 알람을 맞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의 부산 이전 논란이 일축됐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최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극지연구소를 인천 송도에서 옮기지 않을 것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는 곧 해양·수산 관련 기관이 인천에 유지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지난 4월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페이스북에 공약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된 이후 첫 국무회의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완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7월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부산 이전까지 공식화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인천에 있는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인 극지연구소까지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 해수부 장관이 직접 극지연구소 부산 이전 문제에 관련한 의사를 밝힌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극지연구소 이전이 거론된 적 있었으나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이전을 막았다”며 “해사 법원 유치 법안 대표 발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정책간담회, 극지환경재현 실용화 협력관 건립 예산 확보 등 인천 내 해양·수산
인천 미추홀구에서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추홀경찰서는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9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아파트에서 동거 중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왼쪽 가슴 위쪽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말다툼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 워치를 제공했다”며 “A씨는 동종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계양구에서 3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전기차를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차량에 불이 났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쯤 인천 계양구 효성동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테슬라 모델 3 전기차가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소방 당국은 인력 44명과 이동식 수조 등의 장비 16대를 투입해 3시간 19분 만인 오전 3시 53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기차 절반 가량이 타고 소화전과 가로등이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 배터리 팩이 손상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한 다음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단독사고로 추가 피해는 없었다"며 "일단 귀가조치한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고(故) 이지혜 학생 명예회복을 위한 조례 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을 포함한 8개 시민사회 단체들은 7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회회견을 열고 “참사로 인해 회복되지 못한 피해자의 명예와 권리를 바로잡기 위해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는 지난 1999년 10월 30일 중구 인현동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청소년 등 5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참사다. 참사 당시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인 이지혜 학생은 중구가 제정한 관련 보상 조례 제3조의 ‘종업원’을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 조항에 의해 합리적 이유 없이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보상금의 지급대상 및 범위에서 배제됐다. 유가족협의회는 이에 대해 헌법 제11조 제1항에서 보장하는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적 규정으로 해당 조항의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지혜 학생 어머니 김영순 씨는 “인현동 화재 참사 희생자 중 유일하게 아르바이트생으로 분류돼 보상에서 제외됐다”며 “다시 또 이런 사건으로 인해 우리 아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 않도록 ‘종업원은 제외한다’는 단 한 줄의 조례로 다른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해
iH가 지난 6일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에서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 개소식을 열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건강서비스를 시작했다.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에서는 IoT 스텝박스와 모션인식 기능이 포함된 AI 체력측정기를 통해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빠르고 쉽게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된 체력 정보를 이용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강도와 운동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체력측정소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함께하는 공공실증 프로그램(Smart-X Cit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I 시민건강 솔루션을 제안한 ㈜모이다에서 AI 체력측정소 구축을, iH에서 장소 제공 및 현장지원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사업총괄 및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입주민들과 임춘원 인천시의원, 이유경·이용우·김은숙 남동구의원,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AI 체력측정기 체험과 입주민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같이 진행됐다.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는 오는 11월까지 실증을 진행하고 소프트웨어 및 운영 프로그램을 개선함으로써 입주민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임재욱 iH 본부장은 “AI 시민건강 체력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인천 부평구에서 열사병으로 70대 여성이 숨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7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광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여성 A씨(77)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체온 40도가 넘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당시 인천의 최고 기온은 32.9도, 최고 체감온도는 33.3도를 기록했다. 인천에서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3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설공단 탁구선수단이 인천 생활체육 동호회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은 지난 1월부터 매달 공단 탁구선수단이 생활체육인들을 직접 만나 ‘맞춤형 강습’의 형태로 진행됐다. 강습에 참여한 시민들은 “선수들이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주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거나 “탁구에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공단 누리집에 응원의 글을 게시하며 화답했다. 공단 탁구선수단은 ▲2024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혼합복식 은메달 ▲2025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혼합복식 은메달 등 많은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매년 재능기부를 통해 인천 초·중·고등학생 탁구부에 전수하고 있다. 또 지역 체육 인재 양성과 공공 스포츠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재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