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공무원들은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에 대해 88%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공정한 사회만들기 운동’과 관련, 지난달 시청 공무원 5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 더 공정한 행정,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활용하기 위해 10개 항목에 대해 자율 설문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시청 공무원들은 ‘우리나라가 대체로 공정한 사회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7.5%가 ‘공정하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구리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는 62.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특히 계약업무는 93.1%가 공정하다고 답했고, 민간보조금은 95%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인사와 관련 공정성 질문에는 72.7%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구리시가 공정하지 못한 분야와 개선되어야 할 분야로는 공정한 경쟁 및 투명성(48.9%), 공정한 참여기회(20.3%), 공직자 의식 전환(16.1%), 나눔과 봉사 등 공동체 문화(13%)순으로 나타났다. 또 상대적 소외계층에 대한 구리시의 나눔 및 봉사 등 공동체 문화가
구리시청 조규수(57·사진) 비서실장이 제7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실장은 ‘뒤꿈치 공화국 외 9편'을 출품, 순수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오는 17일 종로구 빈여백동인클럽에서 수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 실장은 14년간의 오랜 특전사 군생활을 정리하고 상사로 제대한 후 36세에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만큼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군 복무와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시를 읽고 쓰며 시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오다 지난 2009년 시사문단 3월호에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조규수 실장은 한차례 팔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시사 문단작가협회회원이기도 하다. 현재 빈여백 동인, 글핀샘 회원, 경기도 공무원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래 사막으로 가자’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빈여백동인문학상은 지난 2005년부터 문단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구리시민들의 생활체육과 여가활동을 위한 체육관이 들어선다. 구리시는 교문동에 다목적체육관과 인창동에 국민체육센터건립공사를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리시체육관 인근인 교문동 157-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다목적체육관은 총사업비 255억 원을 들여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50m 수영장 5레인, 25m 수영장 4레인, 어린이풀장이 들어서고, 지상2층 볼링장 18레인, 스쿼시 코트 3면, 지상3층에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다목적코트가 조성된다. 다목적체육관은 오는 2014년 1월 완공될 예정이며 생활체육활성화 및 엘리트체육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창동 622-28번지 일대에 지상2층 규모로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지상1층 배드민턴장 5면, 지상2층 실내 게이트볼장 1면, 실외 게이트볼장 1면 등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2013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체육시설이 대폭 확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여가활동과 생활체육시설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구리시 인창동 A마트내 주차장에서 영업중인 카센터(본보 12일자 8면 보도)는 구리시가 규정을 무시하고 임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곳에 어떻게 카센터 영업이 가능했느냐”는 의구심과 함께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12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카센터는 3층 주차장 46㎡를 비닐로 칸막이 하고 5년전부터 카센터 영업을 해 왔다. 카센터는 스팀세차기 등 각종 기기를 보유하고 자동차 세차 및 수리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3층 주차장은 기존의 주차장 목적외 사용할 수 없으나 카센터 영업은 엄연한 불법 용도변경에 해당한다고 건축과는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카센터에 대해 계고장 발송과 함께 강제철거를 주문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카센터는 지난 2006년 시 산업경제과에서 현재의 영업주 B씨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이후, 모두 5차례에 걸쳐 계약을 연장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서 관계자는 “보증금 700만원에 매월 10여 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며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매년 12월에 재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불법 임대와 관련, “당시 B씨의 어려운 경제적 사정과 생활환경이 고려된 것
구리시와 시 산하기관인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사정기관과 감사기관으로부터 각각 수사 및 조사가 이뤄져 조직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구리시는 A마트 증개축 및 인허가 과정의 특혜의혹이 제기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구리농수산물공사는 공사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민원이 불거져 감사원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구리시를 상대로 인창동 A마트와 관련된 각종 특혜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 건축과로부터 A마트 관련 건축물 증개축 인·허가 서류를 확보한데 이어, 관련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건축과는 지난주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A마트를 상대로 불법여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3층에 카센터가 들어선 사실을 적발했다. 카센터가 영업을 하고 있는 자리는 3층 주차장 공간의 일부로 주차장 52㎡를 칸막이 하고 이곳에서 자동차수리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축과는 주차장을 칸막이로 막아 사용하는 행위는 불법용도변경에 해당한다며 계고장 발부 등 조만간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건축과 관계자는 “자체 조사한 결과 카센터 불법영업 외에는 특별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
“점심시간이 두려워요.” 구리시청 공무원들이 점심시간만 되면 긴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시가 총무과 직원을 정문에 배치하고 점심시간을 어긴 직원들을 일일이 체크하는 등 점심시간을 지키지 않는 직원들을 적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단속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수는 아니지만 하루 1~2명이 점심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점심시간을 지키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이 회외 업무차 출장 중인 상황에서 스스로 잘 해보자는 뜻”이라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불이익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적발된 직원들의 반응은 다르다. 소명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 적발에 따른 후유증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A팀장은 “외부행사에 참석했다가 점심시간을 5분 어겨 정문에서 적발된 뒤 소명서를 제출했다”며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영순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일부 간부공무원들의 복무기강 해이를 지적하는 등 한차례 경고성 지적이 있었다. 한편 구리시는 당분간 점심시간 단속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주광덕(구리) 의원은 7일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큰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양태홍 전 도의회 의장과 진화자 시의회 부의장, 김용호·김희섭 시의원 등 지지자 30여명과 자리를 같이하고, 지역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최고병 전 시의장의 무소속 출마와 관련, “본인의 자질 부족을 통감한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새로운 덕목을 쌓고 리더십을 통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 동북부지역의 중심이자 관문도시인 구리시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힘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구리시를 더 크게 발전 도약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총 1조원이 투입되는 교산물류복합단지 조성사업이 SPC(특수목적회사)사업 방식에 의해 오는 2016년 3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하남시를 상대로 ‘천현ㆍ교산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 부지 120만㎡에 대한 업무보고를 한데 이어 7일 이같은 추진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사업 파트너 의견을 전폭 반영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말까지 사업 구상을 위한 제안서를 받아, 최고의 제안서를 제시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안으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자유제안 공모에 들어가 오는 9월까지 사업계획 제안서를 받은 뒤 심의를 거쳐 12월까지 적합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개발공사측은 전략적 투자군(SI)과 건설 투자군(CI), 금융 투자군(FI) 등이 모두 참여 가능 하도록 하는 등 공모과정의 문호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제안서 중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성을 담보한 제안서를 선발, 3개월간에 걸친 적정성 및 타당성 용역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선협상대상 업체가 제시한 사업계획을 기초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구경서 통합진보당 후보는 지난 4일 999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갖고 야권 후보단일화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구 후보 선대본부는 함수환 고문과 최진용 정책위원장 등 120명으로 구성됐으며, 통합진보당의 정책 및 공약을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 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는 시대적 요청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통합당의 최종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야권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말했다.
유형욱 새누리당 하남 예비후보가 1일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요구하며 중국대사관 앞에서 10일째 단식중인 박선영 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유 예비후보는 박 의원과의 면담에서 “인권수호와 자유를 위해 힘든 길을 걷는 박 의원의 용기와 결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유엔난민협약 가입국인 중국이 인도주의의 원칙에 따라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는 여야를 떠나 탈북자 강제북송에 대해 국민적 결의를 보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과 함께 ‘난민보호, 인권보장’, ‘유엔난민협약 준수’ 등 영어로 쓰인 플래카드를 직접 들고 북송중단을 호소하는 한편, 텐트 주위에 마련된 탈북친구들을 위한 응원메시지로 ‘힘 내세요’란 글을 남기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