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음주운전 사고로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오전 5시11분쯤 구리시 인창동에서 농수산물시장 사거리로 향하던 A(34)씨의 카니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B(65)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카니발 운전자 A씨 등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98%의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리시가 보훈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 지급 대상자의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지급시기를 조정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보훈 명예수당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신청일과 사망일로부터 1년 이상 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만 수당과 위로금을 지급해 왔으나, 조례 개정을 통해 신청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지급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수당의 지급도 각 분기 마지막 달이 아닌 짝수달 20일에 수급권자가 지정한 계좌에 입금키로 했으며, 사망위로금 신청기한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지급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민과의 소통’을 시정 키워드로 삼아 주민화합에 성공한 하남시가 보다 많은 주민과의 폭넓은 대화를 갖기 위해 새로운 모델의 신년 대화창구를 열 계획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동별을 순회하며 갖는 ‘주민과의 대화’를 하루 1개동씩 진행키로 했다. 주민과의 대화에는 통장과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바르게살기위원, 방위협의회, 마을별 노인회, 공동주택 동대표 등 주민단체를 비롯, 개인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게 참석자도 대폭 넓혔다. 특히 시는 바쁜 사람들을 모아 놓고 단순하게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하루 종일 한개 동에 머물면서 주민의견 청취와 각종 크고 작은 민원 등 충분하게 주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싶다는 이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시정 계획을 제대로 알리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종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말로 하는 설명보다는 시각있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시정 운영에 대한 홍보효과를 높일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시간에 쫓겨 틀에 짜인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넉넉한 마음과 시간을 할애해 격의 없는
하남시 아파트형공장 아이테코에서 25일 정전사태가 발생,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업무가 마비됐다. 이날 정전은 지하 4층의 전력배전반에 물이 스며들면서 누전차단기가 작동, 건물전체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한국전력과 소방서가 긴급 출동, 응급복구한 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고 있다. 아이테코에는 현재 400여 업체가 입주해 있다. 관리사무소측은 “지하3층에서 전력배전반이 있는 지하 4층의 천정으로 물방울이 떨어져 정전이 발생했다”며 “누수원인이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가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가로등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재활용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해 아차산 일원에서 태풍과 폭우로 가지가 꺾이고 쓰러진 나무를 수거, 토사유출 우려가 있는 등산로에 방지턱으로 설치했다. 또 구부러지고 휜 나무를 활용해 4기의 가로등을 제작, 형제약수터 입구 산책로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가지치기할 때 발생한 가로수 가지와 각종 폐목을 모아 목재 파쇄기로 우드칩 1천마대를 생산, 한강시민공원과 장자호수공원 등 나무주변에 살포해 동절기 냉해를 예방하는데 활용했다. 시민 강병구(52)씨는 “등산로에 설치된 방지턱은 보기에도 좋아 조경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며 “폐목재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빛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태풍에 쓰러졌던 나무가 가로등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새생명을 얻는 것과 같다”며 “아차산 등산로와 주요 공원에 통나무 의자와 벤치를 만들어 시민들의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시 새마을 부녀회·협의회는 최근 각각 정기총회를 갖고 윤미애(51), 유병윤(58)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윤미애 회장은 “그동안 부녀회가 활발한 활동으로 잘 운영이 됐기 때문에 그 보다 더 잘해야 된다는 중압감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신장2동 전 부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유병윤 회장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 10여년이 된 것 같은데 시 협의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보다 더 왕성한 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천현동 전 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시 화훼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하남시 신장동 A아파트가 하수도 준설 공사계약을 체결하면서 시공업체와 짜고 이중 계약서를 작성, 공사대금을 부풀린 뒤 시 보조금을 과다하게 받아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이 사건으로 A아파트 회장 B씨와 전 관리사무소장 C씨, 공사업체 간부 등 4명은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사기죄를 적용받아 수 백만원씩 벌금을 부과 받았다. 18일 국민권익위원회 및 A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A아파트 B회장 등은 지난 2009년 4월 총공사비의 50%를 시가 보조하는 공동주택 시설물관리 사업으로 하수관 토사준설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B회장은 D업체와 공사계약을 맺으면서 팀장과 결탁하여 이중으로 공사계약서를 작성, 아파트 주민들에게 재산상 손해와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 입주자대표는 하남시의 보조금을 많이 받기위해 업체와 짜고, 실제 공사비 965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인 1천799만원의 계약서를 작성하여 하남시에 보조금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하남시는 하수도 준설공사에 따른 토사 량을 감안하여 138만원을 감액하고, 공사대금 1천661만원에 따른 830만원을 보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시는 482만원만 지급하면 되는 공사비 지원금을, 두 배 가까이 늘
이현재 한나라당 하남시당협위원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남시에 패션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하남경제발전연구원이 주체가 돼 한국패션협회와 패션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시를 최우선으로 하는 부지확보 조사 등에 필요한 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경제발전연구원은 33만578.8㎡(약 10만평) 규모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중이며, 용역결과는 6월쯤 가시화될 예정이다. 특히 하남경제발전연구원측은 “패션업계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유치하여 청년일자리 등 1만2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패션협회는 수도권에 본사 및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남경제발전연구원측은 오는 6월까지 시 일대를 최적지로 하는 부지를 물색하기 법적·행정적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 위원장과 패션협회측은 지난해 12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 하남패션시티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1일 이현재 위원장이 패션시티유치위원장을 맡고, 한국패션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경정 정규 레이스를 다음달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경정경주 운영 준비 및 사전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정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는 신규로 투입되는 2011년형 감음형 모터보트에 대한 선수의 실전 적응력 향상과 관련 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모두 4개조로 편성, 방송 및 전광판 운영, 모의투표 실시 등 통상 경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한다. 제1일차에는 지정연습 및 교육, 제2일차에는 모의 12경주, 제3일차에는 지정연습 및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정선수를 대상으로 2012년도 제도 개선사항과 운영계획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종합 예행연습을 실제 경주와 동일하게 진행,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보건소가 최근 박영순 시장과 함께 국제자매도시인 필리핀 깔람바시를 방문, 의료 봉사활동을 벌여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의료봉사가 진행된 깔람바시 깔루방과 팔리삼 지역은 시 외곽에 위치해 의료사각지대로 불리는 곳이다. 보건소는 의료진 9명과 공무원 등 25명의 자원봉사자로 지원단을 구성했고, 의료지원단은 깔루방에서 내과, 한방, 치과 등 201명을, 팔리삼에서는 204명의 환자를 돌봤다. 특히 지원단은 위장약, 감기약, 피부연고 등 394만원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휠체어 등 8종의 의료기기를 기증했다. 시는 이번 의료봉사와 관련, 지자체 차원에서 해외 개도국과 실시하는 교류나 지원이 당장의 이익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이미지와 국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향후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이틀간 약 400명의 현지 주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며 “특히 한방치료와 치과치료는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