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이경희)은 11일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희정)와 ‘다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 기관의 인프라 교류는 물론 양질의 다문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박물관 교사와 용인시에서 양성된 전문 다문화 강사들과의 체계적인 교류를 통해 어린이박물관만의 차별화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오는 2014년에 ‘다문화’를 주제로 한 제 3회 아시아어린이박물관 컨퍼런스가 우리 박물관에서 개최 된다”며 “도내 다문화센터와의 활발한 교류협조를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문화 교육의 허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족과 국가의 한계를 넘어선 인터내셔널리스트, 권력을 거부한 아나키스트, 시를 읽으며 여인을 그리워한 로맨티시스트, 조국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뽑은 가장 위대한 정치인, 사르트르가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고 칭한 영웅. 이 화려하고도 열광적인 수식어는 모두 전설적 혁명가 체 게바라 한 사람을 위한 말이다. 체 게바라가 영원한 자유주의와 이상주의를 상징하는 혁명가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체 게바라만이 유일한 혁명가는 아니다. 역사 속에는 레닌이나 카스트로, 마오쩌뚱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혁명가가 많다. 그럼에도 체 게바라는 사망한 지 40주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이는 체 게바라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혁명가이기 전에 냉정함과 치밀함, 그리고 뛰어난 능력과 지성으로 가장 뜨겁고 멋진 인생을 살다 간 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은 완벽한 인간 체 게바라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현실을 읽어낸 책이다. 여기에서 체 게바라와 청춘을 이어주는 연결자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도립무용단 제35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우리 춤, 천년을 걷다-천년의 유산Ⅳ’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15일과 16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우리 춤, 천년을 걷다-천년의 유산’은 오랜 세월 발전·보전, 그리고 창조적 계승으로 이어져 온 우리 춤의 대표적 레퍼토리 들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는다. 경기도립무용단은 창단 이래 궁중무용과 민속무, 창작무 등 우리춤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무용 장르를 선보여 왔으며 완성도 면에서도 우수한 무대를 선보여 왔다. 또 오랜 숙고와 체계화를 거쳐 경기도 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서의 우리춤’과 ‘종합예술로서의 우리춤’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천년의 유산 千年遺産’이라는 테마 아래 우리 전통 춤의 정수들을 무대예술로 승화시켜 왔다. 이번에 보여주는 공연은 우리 민족이 지녀온 독특한 감성인 '흥과 신명'을 바탕으로 이뤄진 한국 전통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궁중에서 행해지던 궁중무용과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12일과 13일 제7회를 맞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획을 위한 국제위원회 회의 곤지암리조트서 개최한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위원회는 강우현 위원장을 포함해 총 22명 구성됐으며 비엔날레의 전문성을 위해 전시학술 분과와 행사 분과로 나눴다. 전시학술 분과는 비엔날레 전시학술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되며, 행사 분과는 특별전과 페어 등 ‘Fun 개념’을 도입한 전시와 부대행사 및 비엔날레 운영 전반에 자문할 예정이다. 전시학술 분과에는 전시감독을 맡은 홍익대 도예유리과 이인진 교수를 비롯해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의 유지 아키모토 관장,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도예과 학과장 토니 마쉬 등 8개국 11명의 미술계 인사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행사 분과에는 곽태영 건국대 공예학과 교수 및 대안공간 루프의 서진석 디렉터, 감자꽃 스튜디오의 이선철 대표를 비롯한 문화기획자 10명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번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비엔날레의 주제 설정과 작품 공모 방안 등 비엔날레의 큰 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며, 향후 개최되는 2, 3차 회의에서 세부안을 도출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이 위탁 운영하는 성남, 서현 문화의 집은 18일부터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남 문화의 집 강좌는 한국민속춤, 기타반, 성악교실, 영상편집, 문학교실, 사진교실, 한문서예, 생활한자, 컴퓨터, 댄스스포츠, 우리춤체조, 사물놀이, 풍물, 경기민요, 동양화, 서양화, 종이접기, 노래교실, 요가테라피, 웰빙수족침, 건강 발마사지 등 22개, 29개반이 편성됐다. 서현 문화의 집은 노래, 전통악기, 서예, 한국화, 댄스스포츠, 요가, 수족침, 한국무용, 중국·영어회화, 우리소리, 서양화, 생활한자, 우리춤체조, 컴퓨터, 문학, 디지털카메라와 사진, 문인화, 성남학 아카데미 등 19개 46개을 운영한다. 성남시 거주자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접수방법은 성남 문화의 집 홈페이지(http://sm.cans21.net), 성남문화원 홈페이지(http://www.seongnamculture.or.kr)에 참고하면 되고, 각 문화의 집에 방문해 강좌별 선착순 접수한다.(문의: 성남 문화의 집 031-751-0645, 서현문화의 집 031-709-4248)
수원지역 청소년 비속어(욕) 사용이 90%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SYCC봉사단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3~4월간 수원지역 청소년 비속어(욕)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원지역 청소년들은 욕의 뜻을 알고도 감정표현 수단으로, 습관적으로 욕하는 학생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초·중·고등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 그중 회수된 855부를 분석한 결과, 압도적으로 많은 89%(761명)의 학생들이 비속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비속어 사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761명 학생들의 57.7%(439명)가 비속어의 뜻을 알고 사용한다고 답했다. 비속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288명(35.6%)이 ‘감정표현의 수단’이라고 응답했고, 265명(32.8%)이 ‘습관이 되어서’라고 응답했다. 비속어 사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761명 학생들의 비속어 사용시작 시기에 대한 응답결과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이 463명(60.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중학교 165명(21.7%),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109명(14.7%)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30초 안에 생각나는 비속어가 몇 개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지난 9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2년 꿈과 사람 속으로,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파견 청소년 등 160명을 대상으로 발대식 및 사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소년 해외자원사단은 7월 22일 캄보디아 20명을 시작으로 7~8월 방학기간 동안 총 8개팀 160명(청소년 142명, 지도자 18명)을 파견한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5개 국가에서 약 10일간의 봉사활동을 겸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특히,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 쉼터 입소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취약계층 청소년 1개팀 20명을 라오스에 파견한다. 9일 발대식 및 사전워크숍에서는 파견단 사전교육과 대표단으로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의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한국 청소년의 위대한 꿈’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사전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파견자 중 20% 이상 선발된 소외계층 청소년은 해당 경비 전액을 지원받고, 그 외 파견자는 편도 항공료 및 현지 봉사활동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해외 현지에서 보육원 봉사, 교육 및 보건·위생 봉사, 학교시설 보수, 아동 교육, 한국어 교육 등 봉사 활
한아름도서관은 오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행복한 책읽기-조금 달라도 괜찮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독서 치료 프로그램으로 활동내용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자신과 타인 이해하기) ▲자아존중감 사전검사 및 사후검사 ▲책이야기 나누며 동화시키기(의견교환하며 공감하기) ▲다양한 독서치료 활동 참여하기 ▲전체적인 활동에 대한 평가하기(만족도조사) 등을 진행한다. 참가접수는 12일 부터 시작하며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접수방법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wce6834@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완료 된 신청자들에 한해 납부기간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며, 참가비(1만원)를 직접 방문해 납부하면 된다.(문의: 031-218-0420)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은 제3세계 여성을 위한 ‘그녀의 친구들’ 콘서트를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 앞서 세종문화회관 로비에서는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하는 여성가족을 위한 화덕개조, 배연장치 마련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들이 전시되고, 에티오피아식 손님맞이 환영의식인 분나(커피)세러모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빈곤과 질병과 문맹의 일차선에 서 있는 제3세계 여성가족들의 지원에 대한 대중적 공감과 이해 확산을 위한 자리로, 각 후원자들과 함께 각국의 대사들과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시민들이 초청되어 문화체험의 장이다. 한편,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은 2010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60여개 저개발국가 여성공무원들을 초청해 여성직업훈련 정책수립, 창업정책수립, 농촌여성지원, 모자보건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젠더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에서는 9일과 10일 이틀간 용주사와 융건릉, 화성행궁에서 제31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불교청년대회 주제는 ‘정조의 꿈, 효 문화강국을 이야기하다’이다. 특히, 10일 오전 10시 화성박물관 야외 무대에서는 미국 뉴햄프셔대 교수로 있는 혜민스님과 환경시민운동가 출신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리 참석했다. 세대의 각광을 받은 두 사람이 이날 청춘대화를 통해 ‘우리시대 문화란 무언인가’, 젊은이가 가져야 할 비전을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를 통해 사회의 문재와 젊은이의 역할, 그리고 꿈을 잃은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제시했다. 또 이날은 아웃사이더 신옥철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행사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돼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는 따뜻한 대화가 진행됐다. 한편, 혜민 스님은 ‘젊은 날의 깨달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저서가 있고 트위터 팔로워 17만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