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오는 25일 오후 1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인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연다. 이날 개최되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은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부국강병을 위한 개혁의지의 상징인 수원화성 행차가 담긴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실려 있는 ‘정조대왕 어가행렬’과 ‘해병대 군악대·의장대 퍼레이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기획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한 후 모든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인인화락(人人和樂)’의 위민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다. 특히,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플래쉬몹’이 행궁광장에서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조선시대 군복을 입은 장용영 군사들과 노란색 취타대 복장의 태장고 학생, 평상복장을 착용한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어우러져 수원에서 좀체 볼 수 없는 장면을 선보인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궁중무용과 전통줄타기 등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국가의 거짓말 이유리·임승수 글 | 레드박스 | 304쪽 | 1만5천원 부자감세로 연간 16조, 4대강 공사로 연간 10조. 그런데 연간 5조가 필요한 반값 등록금은 세금 낭비이고 포퓰리즘 정책일까? KTX를 민영화하면 정말 일자리가 창출되고 요금이 내려서 우리 국민들의 가정경제에 보탬이 될까? 전국의 주택보급률이 107%가 넘고 남아도는 아파트가 많다는데, 왜 서민들은 아파트 한 채 장만하기가 이렇게 힘들까? 연봉 3천만원 받는 직장인이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을 모아야 서울의 3억짜리 아파트 한 채를 가까스로 마련할 수 있는 나라. 우리는 지금 이런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이책 ‘국가의 거짓말’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책은 반값 등록금과 4대강 사업 같은 국내 문제에서부터 미국의 기후무기와 연방준비은행, IMF, 에셜론의 실체 등의 국제 문제까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국가의 배신 사건 23개의 파일이 들어 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국가의 거짓말들과 팩트를 바탕으로 한 진실의 근거들을 통해 독자들은 국가가 얼마나 내 삶에 속속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소름 끼칠 정도로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에서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두들쟁이타래가 단원을 모집한다. 단원 모집은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하며, 접수 마감 후 오디션과 면접은 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박물관 공연장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만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지원할 수 있고, 소금과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 등의 분야에 대해 실기와 서류평가로 선발한다. 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들쟁이타래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경기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예술의 독특한 감흥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아울러 타래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조적 국악을 위한 길잡이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나아가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 지역공동체 문화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사회적 기여를 우선하는 예술단체의 모범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들쟁이타래는 2002년 창단 이래 창작국악을 중심으로 예술공연과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는 주목받는 단체다.
오는 29일 개관하는 여주군 여성회관(여주읍 신륵사길 6-6 일원)이 다음달부터 ‘2012년도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사회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형 교육과 더불어 취미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운영프로그램은 정보화와 외국어, 인문, 건강, 조리, 실용기술, 미용 등 7개 분야 29개 과목(컴퓨터, 영어·중국어회화, 부동산공·경매, 화훼장식기능사, 댄스, 요가, 한식조리기능사, 의류수선창업, 피부관리사 등)으로 총 23명의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모집은 22일까지 여성회관에 방문 후 접수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회관(031-887-3594~3597)으로 연락하거나, 여주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여주군 관계자는 “2012년 여성회관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현장위주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여성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형 교육활동의 폭넓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능동적 여성복지를 한 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회관에서는 수강생 편의를 위해 만24개월부터 취학 전 아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국제친선동아리 ‘뉴오커’(New Yorker)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뉴오커(New Yorker) 프로그램은 지난 해 6월 창설돼 올해로 9개월째 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친선 영어동아리다. 뉴오커(New Yorker)는 특별한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정기모임시간(토 15:00~16:30)까지는 모든 대화를 영어로 진행한다. 둘째는 기장과, 부기장, 총무를 구성원들이 직접 선발해 활동계획과 집행, 회의 진행을 스스로 하고 셋째는 한국어학교와 연계해 외국인들의 한국어교육 봉사를 매주 3시간씩 진행하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이다. 정기모임 세부내용으로는 분기별 활동 테마를 정하고 세부주제를 계획해 매주 팀별 프리젠테이션 한다. 올 해 1분기 주제는 Sports로 정했으며 매주 피구와 축구, 트라이슬론, 피켜스케이팅 등의 역사와 규칙, 유명선수들의 일화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분기마다 인터뷰를 통해 동아리구성원을 선발해 운영되며 올 해 뉴오커는 주제발표를 비롯한 토론수업, 한국어학교봉사활동, 영어토론한마당, Fild trip(야외활동), 할로윈파티 등 다채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지난 2006년 SBS 드라마로 우리에게 익숙한 ‘연애시대’기 연극으로 찾아온다. 일본에서 책이 출판되었을 당시 현대 연애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한다라는 평가 받았고 제4회 시마세이 연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국내 드라마 역시 명품 드라마라는 호칭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영, 대한민국에 ‘연애시대’ 신드롬을 일으켰다. ‘연애시대’가 소설과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올 봄 재탄생 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4일과 25일 달맞이극장에서 연극 ‘연애시대’를 선보인다. ‘연애시대’는 드라마로 시청자로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라 불리며 많은 팬을 확보했었다. 또 이 작품의 원작인 소설 ‘연애시대’는 일본작가 故 노자와 히사시의 소설로써 제4회 시마세이 연애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극은 이혼했으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남녀를 묘사하고 있어, 지극히 현대적이고 신선하다. 전체적으로 회화를 살리면서 경쾌한 터치로 코믹하게 써나가는 한편 진지한면도 함께 녹아 있는 새로운 감각의 작품이다. 지난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가 많은 명대사와 출연 배우들의 명 연기속에 큰 호평을 받았던
구리시는 새봄을 맞이해 16일 오후 7시 30분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제44회 구리시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교향악단(단장 김현철)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퀼러 독일 라이프찌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초청, 모차르트의 명곡으로 구성하고 바이올린 김윤진, 바순 김남희, 플룻 이혜리의 협연으로 알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구리시교향악단을 통해 생동감 있는 클래식 음악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왔다”면서 “이번 음악회는 가족 친구 등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오는 28일까지 ‘화성행궁 광장 상설한마당’에 참가할 대학생 공연 동아리 및 시민예술단체 등을 모집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열리는 상설한마당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공연은 물론 재즈, 댄스, 마술,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4월부터 12월까지 오후 3시(화~금요일)에 펼쳐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hs.suwon.n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dlrlgur200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공연실비와 함께 무대 및 음향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사업본부 운영2팀(031-290-363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 헤이리 리앤박갤러리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Real Emotion’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친숙한 소재를 모티브로 해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작업해온 대표 작가 8인의 단체전으로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익숙한 주변의 풍경을 새롭게 보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중 작가 김재우는 대량 생산되어 빼곡히 쌓여 있는 비행기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작가는 소중한 것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과잉 생산, 과잉 소비의 시대를 작품을 통해 드러냈다. 또 작가 송현화의 작품 속 의자는 가족 구성원들과 작가 자신을 상징하고 임의적으로 배치된 의자들 사이의 공간을 그림자나 물고기와 같은 요소로 채움으로써 독특한 느낌을 전달한다. 더불어 작가 이수정은 ‘아이스크림 회화’ 작품을 통해 시간이 지나 녹아 버린 아이스크림의 물성을 표현한 것으로 관람자에게 기이한 풍경을 연상시키게 만든다. 우리에게 친숙한 인형 캐릭터를 밝고 선명한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나타낸 작가 이은은 자판기 속에 있는 인형들이 누군가에 의해 구매되는 상황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기계에 대한 역설을 나타내기도 한다.
3세대문화사랑회는 18일까지 거리갤러리에서 ‘숲의 노래’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이명주의 두 번째 초대전으로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그림의 기본이 되며, 어디서든 쉽게 그리고 구할 수 있는 소재인 종이의 특성을 살린 작품으로 구성해 전시된다. 따뜻한 봄바람 사이로 흩날리는 벚꽃이 흐르는 시간 앞에 사라지는 것이 안쓰러워, 종이에 담아 그 때의 감성을 표현하기 시작한 작가는 이번에는 자연의 신비를 가득 품고 있는 숲에서 발생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을 형상화하여 종이 속에 담아냈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종이를 다룰 때마다 그 손짓 하나로 생명이 태어나고, 피어나고, 날아올라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 순간 그 어느 것보다 위대하고 사랑스러움으로 숲이 품은 자연의 노래가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그 순간만큼은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 돼 자연의 일부분으로 되돌아가 숨쉬는 기회가 된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한하고 생명이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자라나 열매를 맺고 피어 결국 날아오르는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환희와 마음의 안식 등을 얻는다”면서 “자연이 들려주는 노래를 통해 자연이 주는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