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체들은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부족한 가운데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등 인력난을 겪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이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이머의 경우 빈자리가 생길때마다 수시채용하고 있는 가운데 채용규모.횟수는 줄고 지원자 수는 줄거나 비슷하다. 이는 유통업체들간에 경쟁이 과열되면서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등 신규 3D업종으로 떠오르면서 기피현상을 빚는데다 대학교 입학과 개강을 앞두고 학기 준비를 위해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노동시장에서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지난달 설 행사 단기 아르바이트 모집의 경우 지원자가 넘쳐났지만 이달들어 거의 없다. 캐셔를 지원하는 주부 구직자만 몇몇 있을 뿐 젊은층 지원자가 없어 인력 채용에 고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 수원점은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이머를 모집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1~2명 인력을 채용하는데 12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이달들어 겨우 5명만 지원했을 뿐이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채용현황이 현저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하루에 3~4명의 지원자가 있을 뿐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지원상황이지만 채용횟수와 채용규모면에서 축소된 것을 감안한다면 현저하게 지원자가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은 10일 농업기술원에서 시.군농업기술지센터 담당지도사들에게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농업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웰빙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친환경 농산물 또한 인기몰이를 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천적을 이용한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는 해충의 천적인 아주 작은 벌, 무당벌레, 풀잠자리 등을 이용해 작물과 사람에게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벌레만 죽이는 친환경농업의 최고도 기술이다. 또 이 사업에 쓰이는 친환경자재도 인체에 해가 없는 미생물로 벌레나 병균을 죽이는 미생물농약과 나방류 암컷의 고유한 물질로 수컷을 모이게 해 해충발생을 알아보거나 짝짓기를 못하게 하는 자재이다. 천적이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 종합관리시범사업은 고양, 용인, 남양주 화성 등 21개시군 50개소에서 전개되며 개소당 사업비는 도비로 7백만원씩 소요되고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 시범사업은 이천, 가평 2개소에 개소당 2천만원씩 지원된다. 전세창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개강식에서 “이번 교육은 금년도 처음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천적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물별 천적이용기술과 미생물 농약 등 친환경 자재 사용 기술 등 친환경
도내 백화점업계가 최근 1부 다이어 반지, 100만원 상품권을 경품으로 내거는 등 출혈 경쟁을 벌여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지적이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백화점들은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20% 감소하자 매출을 올리기 위해 치열한 경품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풀이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7일간 100% 당첨 경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대형백화점의 고가의 경품경쟁은 소비자들의 사행심을 조장할 뿐만 아니라 군소 소매상들을 소외시킨다는 지적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간 10만원이상 유통카드 구매자를 대상으로 ‘삼성 유통카드 100% 당첨 영수증 경품 대축제’를 벌인다. 100만원 삼성백화점 상품권, 시가 90만원 이상의 홈시어터, 명품 펜디 여성용 시계를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 현대백화점중동점은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7일간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러브 앤 밸런타인(LOVE&VALENTINE)'을 벌이고 경품으로 100만원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 상당의 1부 다이아 커플링 등을 경품으로 제시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8일간 3만원 이상 구매고
최근 벌레가 생긴 수입 초콜릿을 먹고 5살 어린이가 배탈이 나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가 하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낱개 포장된 초콜릿의 경우 유통기한 등 상품정보를 기재하지 않아 재고품 유통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 된다는 지적이다. 밸런타인데이는 그동안 팔지 못했던 초콜릿 재고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본지가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유통업체들은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채 수입산 초콜릿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 위치한 L할인점은 수입산 초콜릿 린도르 100여개를 포장지겉면에 유통기한도 기재하지 않은 채 판매하고 있다. 수원시 지하상가에 위치한 I팬시점도 수입품인 낱개 포장된 초콜릿의 경우 유통기한 등 상품정보에 대한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초콜릿 4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3일 구정선물로 받은 해태제과가 수입판매한 비쥬 초콜릿을 먹고 김모씨의 5살 어린이가 배탈이 나는 피해가 발생했다. 김모씨는 “지난달 아이가 비쥬 초콜릿을 먹고 3일간 배탈이 났으며 여름도 아닌 겨울에 초콜릿에서 벌레가 발생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롯데백화점 안양점(점장 이완신)은 '쓰리 데이(3-DAY)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직원 붙들기에 나섰다. 최근 유통업체가 새로운 3D업종으로 손꼽히면서 이직율이 늘어나 전문인력부족으로 경쟁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백화점들은 직원들을 잡기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백화점에 따르면 쓰리데이는 '훼밀리 데이(FAMILY DAY :가족의 날)','해피데이(HAPPY DAY : 활기넘치는 날)','하프데이(HALF DAY :반휴의 날)'날로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훼밀리 데이는 브랜드에서 월 1회씩 자율적인 휴무보장하고,해피데이는 짝수달에 팀장, 매니져들이 직원들에게 우유와 빵,피로회복제등을 나눠준다. 하프데이는 반휴의 날로 근부시간의 반만 일하게 된다. 실제로 매월 첫번째 금요일 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직원 생일잔치는 지난 5일 직원식당에서 가졌으며, 팀장,매니져, 생일을 맞은 120명이 참석한 잔치는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쓰리데이 캠페인을 기획한 인사담당 김정훈 매니져는 "내부고객 만족이 곧 외부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그동안 직원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인 휴무보장등의 근무 여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도내 백화점 문화센터가 취업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실용강좌를 증설했다.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삼팔선(38세가 명예퇴직선)’,‘사오정(45세에 퇴직을 하지 않으면 사오정)’ 등 청년실업 증가와 명예퇴직자 등이 늘어 구직, 창업 희망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백화점 문화센터들은 이를 위해 그동안 교양강좌 위주로 운영해 오던 강좌를 다음달부터는 분식점 창업 등 구직, 창업 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문화센터들은 지난해 겨울학기 보다 실용강좌를 20~30% 이상 신설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웨딩매니저 전문가 양성,영상 번역?포장 코디네이터 전문가 과정 등 36개의 창업 및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찌개?호프전문점 창업, 분식점 창업, 성공적인 재테크 전략 만들기 등 12여개 창업강좌와 전문가 양성 과정 을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부동산 투자와 경매, 영어?동화구연? 종이접기?아동미술 지도자 과정 등 10여개의 과정을 선보인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부동산 임대?거래시 세금?지역 부동산 전망 등 부동산강좌, 소설 작법과 드라마 과
“체질개선 갤러리아도 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봄을 맞이해 오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고급화’를 컨셉으로 대대적인 매장 개편에 들어간다. 최근 도내 유통업계들이 우후죽순 들어서자 백화점은 명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차별화를 시킨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41개의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고, 161개는 매장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브랜드 개편 때 가죽 명품 잡화 브랜드인 코치, 영국적 클래식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 던힐 등 해외 명품 및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가 총 41개가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또 고객의 효율적인 동선과 매출 실적 등에 따라 주방가전 용품은 6층에서 지하 1층인 식품 매장으로 내려가고 의류, 식품, 잡화 등 161개 브랜드도 층별 매장이동이 있을 계획이다. 반면, 대형 할인점과 경쟁하는 식품매장을 줄이고 그 동안 실적이 부진한 의류 및 잡화 브랜드 21개를 철수시킬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효울적인 매장 운영과 매출 증대를 위해 매장 개편을 실시한다”며 “명품 브랜드 유치와 인테리어 개선으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유통업체들은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르게 디스플레이 하는 등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쵸코렛, 포장용기 등 50% 이상 수입품을 차지하고 있어 남좋은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본지가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수입산 쵸코렛이 국산 제품보다 10~30% 비싸지만 쵸코렛의 원산지가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수입산 제품이 50%가 넘었으며 바구니, 상자 등 포장용기는 중국산 제품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비슷한 제품을 비교하면, 국산제품인 크라운제과의 키커는 10g 당 110원이지만, 미국산인 네슬레사의 킷켓은 128원으로 16% 비쌌다. 용인시에 위치한 E할인점은 고가의 수입산 쵸코렛은 6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포장 용기는 50% 이상 중국산이었다. 쵸코렛은 브라질, 터키, 독일, 시리아, 미국,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쵸코렛이 선보이고 있지만 발렌타인바구니 3kg은 중국산 인형, 터키?브라질산의 쵸코렛을 담은 제품을 무려 5만8천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미국산 ‘팟 오브 골드’는 400g에 9천900원이었으며, 스위스산 ‘린트 다크 씬’은 125g에 7천800원인 등 고가였다. 또 바구니, 상자 등 포장 용
유통업체들은 환경부 지침으로 재활용품 진열대를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으나 재활용품의 매출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관리가 소홀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3일 수원시내 유통업체를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재활용품 진열대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가 하면, 의무사항인 단위가격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관리가 소홀한 실정이다. L할인점은 에스컬레이터 옆 구석진 곳에 재활용품 진열대를 만들어 고객들이 찾기 어려운 곳에 설치했다. 고객들이 재활용품 진열대를 찾아가도 가격표가 진열대의 맨 하단에 부착돼 가격, 수량 등 제품정보를 한눈에 보기 힘든 실정이다. 또 제품에 단위가격 표시가 지워져 알아보기 힘든데도 수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 H할인점은 재활용 제품을 계산대 주변에 배치하고 있으나 ‘재활용품’이라는 간판을 전혀 설지 하지 않아 재활용품 제품인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H할인점도 역시 상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진열대는 물론 매장 진열대에도 먼지가 쌓여있다. G백화점은 재활용품에 “본 제품은 재활용 제품이며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상품입니다”라는 재활용품을 표시하는 라벨을 붙여 놓고 있지만 화장지 진열대의 경우 실제로 2곳이나 일반제품을 진열하고
지속되는 한파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지난달에 비해 시설재배 농산물이 최고 145% 오르는 등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엽록채소의 경우 시설재배로 생산되는데, 최근 지속된 한파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농가에서는 설 대목과 맞춰서 농산물을 출하하는 바람에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설재배 채소가 오르자 일부 저장성 채소도 소폭 올라 생필품가격의 동반상승이 우려된다. 상추값(400g)의 경우 홈플러스 동?북수원점은 지난달 1천920원이었지만 4천720원으로 올라 1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파(1단)는 까르푸 수원점의 경우 지난달 1천880원이었지만 3천200원으로 70.2%가 올랐으며, 이마트 수원점의 경우 지난달 대파(1단)가 1천250원이었으나 1천980원으로 58% 상승했다. 오이(1개)는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 지난달 550원이었으나 660원으로 20% 올랐으며, 이마트 수원점에선 460원에서 527원으로 14% 상승했다. 애호박의 경우 까르푸 수원점에선 지난달 2천570원에서 2천980원으로 15%올랐으며,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선 지난달 1천950원이었으나 1천980원으로 1.5% 상승했다.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