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중심으로 세계 일류 분야의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직업계 고등학교가 있다. 바로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다. 매향고는 K-비즈니스 특성화 선도학교로서 ‘도제교육’(장인으로부터 받는 직업교육) 중심 미래 직업교육을 앞장서 펼치고 있다. 이에 K-비즈니스를 메타Biz, 공공서비스, 관광서비스, 패션뷰티, 영상콘텐츠, 보건의료 분야 6개 학과를 편성해 전교생 714명과 운영하고 있다. ◆학생·학부모·지역사회 모두 충족한 ‘재구조화 사업’ 매향고는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여성 교육의 산실로서 지역사회에 오랜 기간 공헌해왔다. 하지만 학령인구의 급감과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로 기존 학과로는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교육수요자(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춘 학과 재구조화가 필요했다. 이에 매향고 교육공동체는 레저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 화성을 포함한 대표 관광지에 위치한 매향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 특히 수원시에는 관광 분야 특성화고가 없는 점, 졸업생이 진출할 수 있는 호텔 등 업체가 다수 있는 점, 지역 인근 대학에 관광계열 학과가 개설된 점 등에 착안해 호텔관광비즈니스과로 학과 재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권보호를 위한 연극 콘텐츠를 선보인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일과 12일‘현장 공감 프로그램 시즌 4 교육활동 보호 포럼 연극’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동체와 소통하는 현장 공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상반기 학생 대상 프로그램 ‘시즌 3’에 이어 ‘시즌 4’는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극 중 문제 상황에서 관객이 의견을 제안하며 극적 상황을 바꾸어 나가는 포럼 연극으로 진행한다. 관객과 소통하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 간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연극 제목은 ‘불편한 교실’로 경기도연극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중심이 돼 교육활동 침해 상황 속에서도 안심하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교사들의 교육활동 침해 경험을 연극 소재로 가져오고, 공연 중 도교육청 변호사가 현장 교사의 실제 교육활동 침해 고민 사연으로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연극 참여 신청과 고민 사연 이벤트는 네이버 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해 교원들의 고민을 나누고 소
경기도교육청이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교육과정 대상자를 확대하고 교육 횟수와 인원을 최대 2배까지 늘린다. 도교육청은 4일 미래 경기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2024년 지방공무원 대상 장기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학습과 연구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해왔다. 교육부 위탁교육인 고급관리자과정,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 5급 이상 지방공무원을 교육훈련을 위해 파견했고,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는 자체적으로 6급 지방공무원 장기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하지만 경기도 행정 규모에 비해 교육부에서 배정된 교육 인원이 적어 임태희 교육감은 균형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배정정원 확대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기존 인원인 5명 대비 40% 늘어난 총 7명을 고급관리자과정 배정정원으로 확보했다. 또한 자체 운영하는 6급 장기교육과정은 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교육 대상을 전 직렬로 확대하고, 2024년부터 교육 횟수와 인원을 연 1회 40명에서 연 2회 80명으로 2배 늘렸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장기교육과정 확대를
내년 저소득층 대상 교육급여가 올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내년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에게 지원하는 교육 급여가 올해보다 11% 오른다는 내용의 '2024년 교육 급여의 선정 기준 및 최저 보장 수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급여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다. 내년에는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로 인상된 영향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이 교육 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구별 소득액이 ▲ 2인 가구 184만 1305원 ▲ 3인 가구 235만 7329원 ▲ 4인 가구 286만 4957원 ▲ 5인 가구 334만 7868원 ▲ 6인 가구 380만 9185원 이하일 경우 교육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 급여는 올해보다 평균 11% 인상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연간 46만 1000원, 중학생 65만 4000원, 고등학생 72만 7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 급여 수급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특수목적고 등 무상 교육에서 제외되는 고등학교에 재학할 경우 입학금과 수업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사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도교육청은 4일 ‘도서관, 포용적 소통으로 세상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남부청사에서 사서직 공무원 대상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교육 정책에 따른 맞춤형 교육도서관의 역할 모색과 사서직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도내 10개 교육도서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25개 교육지원청과 4개 직속기관 소속 사서직 공무원 170여 명으로, 도서관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휴관일인 월요일에 진행한다. 독서를 기반으로 경기미래교육을 실현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균형‧미래의 가치를 이끄는 사서 ▲새로운 문해력(뉴 리터러시) 시대, 도서관의 교육적 역할 특강으로 구성했다. 이어 사서들의 사례발표로 ▲다양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도서관 소규모 공간 활용 방안 ▲학교 밖 청소년의 독서 활동 지원 방법 연구 ▲통합전자도서관 디지털콘텐츠 활용사례 및 홍보방안 등 교육도서관의 역할과 특화된 서비스 강화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미숙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독서를 기반으로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도서관과 사서의 역할을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 디지털 시민교육 역량 강화와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총 2부로 이뤄졌다. 1부는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시민교육 공감’으로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 실천과 현장 적용 자료를 공유하고, 2부는‘AI 시대, 디지털 시민교육 확산’을 주제로 디지털 시민 토크쇼와 다양한 현장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1부에서는 옥현진 이화여대 교수의 ‘인성과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시민교육’ 주제 강의에 이어 최동민 송우고 교사가 교육청에서 개발한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를 소개했다. 김자미 고려대 교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다뤄지는 디지털 역량 교육의 현장 적용점을 공유했다. 2부는 임철일 서울대 교수의 AI시대, 디지털 시민교육 확산’ 강의에 이어 ‘우리는 AI시대의 디지털 시민! 토크&토크’가 이어졌다. 이어지는 현장 실천 사례 나눔에서는 올해 운영한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AI융합교육에 대해 16개 학교의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 내용을 공유했다. 도교
파주에서 6·25 전쟁 전후 아군이 매설된 지뢰로 추정되는 폭탄이 폭발해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쯤 파주시 적성면에서 한 불도저 운전자가 지면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 땅속에 있던 지뢰로 추정되는 폭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불도저 운전자 60대 남성 A씨가 다리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무릎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6·25 전쟁 전후 아군이 매설한 M15 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며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15 대전차 지뢰는 미국과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대전차 지뢰로, 단순한 폭압과 파편만으로 50t에 가까운 전차를 파괴하는 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세계무대에 선다. 도교육청은 30일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그려보는 경기교육의 미래’ 포럼을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의 미래교육 담론을 공유하고, 유네스코・교육부와 함께 2024년 공동 운영하는 국제교육포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에서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조우진 유네스코 정책의제센터장) ▲디지털 시민과 미래교육 방향(김자미 고려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미래교육 좌담회’에서는 김영기 능동중 교장이 좌장을 맡아 ▲강연자, 교감, 학생, 학부모의 ‘내가 그리는 교육의 미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총장은 축사에서 “경기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강에서 “오늘 포럼은 여러 변화 흐름 속에서 경기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새롭게 가고 있는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유네스코의 방향과 맥락에서 경기교육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세
경기도교육청이 효율적인 영재 육성을 위해 교육 중심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30일 학생들의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으로 영재교육 선발방식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는 학생 모집 후 추첨 방식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융합․환경․정보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의 재능 계발과 영재성 발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4년부터는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교육 프로그램은 과제 중심, 활동 중심으로 영재성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상황에 맞게 영재 선발 과정을 거쳐 정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달라진 영재 선발방식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고양․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에서 시작하고, 2025년 모든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신청(12.11.~12.22.) ▲선교육 프로그램(1월~2월) ▲정규 영재프로그램 (3월)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기존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9일 오후 ㈜티머니와 공단 성남 본사에서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비용 지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비용 지원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시 소요되는 교통비 실비를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하기 위해 ㈜우리카드에서 발행하는 “U&I우리카드”를 전용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전용카드는 후불교통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기반이라 저신용자나 성년후견인제를 이용하는 대상자는 카드발급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어 선불충전식 교통카드의 출시를 요구하는 장애인 당사자 및 단체 등의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티머니와 우정사업본부에서 출시예정인 신규전용카드에 선불충전형 교통기능을 탑재해 중증장애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비용정산을 용이하게 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차정훈 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소득 수준이 낮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동 사업에 참여해주신 ㈜티머니에 감사하다” 고 말하며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 및 장기근속을 위해 이와 같은 사례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