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기획재정부가 추진해온 의왕시 왕곡동 교정타운 이전 계획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잠정 중단됐다. 의왕시는 23일 (가칭)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 계획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타운 조성에 대해 시민들간의 찬·반 양론이 갈리는 상황에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입장과 법무타운이 조성되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환경권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어 이와 관련한 중앙정부와의 모든 협의를 당분간 중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한 주변 의왕시 도시개발사업 계획은 당분간 추진이 어렵게 됐다. 시는 당초 기획재정부의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지난 21일 의왕시여성회관에서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 방향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으나 시민들의 반대로 공청회조차 열지 못하고 무산된 바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는 미군부대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로 전 미8군 군무원 강모씨(5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홍모씨 등 27명에게 정년이 보장되는 미군 부대 군무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모두 8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미8군 군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자신을 미8군 야전병원 한국인 책임자라면서 “결원으로 부대장 면접만으로 군무원을 채용하는데 인사 책임자에게 로비하여 68세 정년이 보장되는 군무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이런 방법으로 뜯어낸 약8억원으로 자신의 빚을 갚거나 도박장에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가 추적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체포되기 직전까지 범행을 계속하였던 점에 주목,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와 의왕도시공사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과 관련 2개의 주관 금융기관이 내부 투자심의를 개최하고 PF대출에 대해 의결·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총 PF대출금액 가운데 50%를 확보했으며 나머지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승인될 전망이어서 장기간 표류되어 침체됐던 이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이에 따라 시와 도시공사는 올해 8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며, 주택건설 분양은 2016년 9월, 입주는 2018년 10월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지난 2014년 4월 토지 등 감정평가 진행을 위한 보상계획 공고했으나 그동안 PF대출 약정체결이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약 29만평)의 부지에 4천80세대의 명품주거단지(단독 및 공동주택) 조성과 함께 시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보완할 롯데 복합쇼핑몰,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숙원사업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덕형 의왕 철도축제 추진위원장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의왕철도축제! 철도를 사랑하는 철도매니아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특화된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의왕자연학습공원과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의왕역에서 펼쳐지는 올해 의왕철도축제 지휘봉을 잡은 이덕형(사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어린이축제를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의왕어린이축제 명칭이 의왕철도축제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의왕시가 철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전국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이라면서 “이같은 명칭에 걸맞게 올해 축제의 콘텐츠를 철도로 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을 기차와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위원장은 “올해에도 기존의 축제 틀 속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하지만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철도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무료체험 쪽에 신경을 썼는데 지난해 어린이들의 학습과 체험위주의 축제였다면 올해에는 기차와 접목시킨 나무기차만들기, 철도문화탐험 등 무료체험행사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미션완료 어린이탑승권’이라는
학교 시설개선 집중 투자 4년간 체육관·식당·화장실 등 보수 25개 초·중·고교에 연간 50억 지원 고교 기숙사 4곳 건립… 모락고 추진중 글로벌인재센터 13일 개관 본격 운영 병원·홈스테이 등 체험학습형 영어교육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중장기 교육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 선도적 교육패러다임 변화 유도 ‘배나사’교육장 등 교육복지 확대 심혈 저소득층 학생 영어캠프 수강료 지원 다양한 평생교육 특화프로그램도 운영 의왕시 ‘교육으뜸도시’ 청사진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사람을 가르치는데 있어서는 백년만큼이나 길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주는 행위를 일컫는 말인 교육은 교육열이 높은 대한민국에서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렇듯 사람을 가르치고 도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이기에 의왕시는 2010년부터 교육으뜸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4년간 교육의 시설확충에 집중적인 투자를
의왕시는 “교정타운 조성에 따른 시 전역에 대규모 도시개발이 이뤄질 경우 의왕지역 발전을 최소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의왕시 교정타운 조성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의왕시 예비군훈련장과 군부대를 안양시 박달동으로 통합·이전하고,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안양교도소를 의왕시로 옮기는 빅딜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교정타운 조성과 함께 주변지역을 개발할 경우 개발제한구역 251만2천396㎡(76만평, 시 전체 면적의 4.7%)을 해제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시는 현재 교정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일부 주민의 반대도 있으나 대상 지역은 왕곡동 골사그네 일원으로, 이는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로 차폐되어 있는 시의 외곽 지역이며, 배후에는 야산으로 둘러싸여 외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시는 향후 부정적인 이미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교정타운과 별도로 왕곡천 일대에 법무타운, IT 벤처타운, 이주지원단지 명문학교 유치 등 주요시설을 배치하게 되면 법무타운, IT 벤처타운과 교육시설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왕곡동 일원의 도시발전 및 부동산
올해 1월 개소… 안양대학교서 위탁 운영 영양사 없는 어린이집·유치원 급식관리 지원 의왕시 등록 급식소 126개소 순회방문지도 조리원·원장·어린이 등 위생·영양교육도 실시 어린이 체험관 설치·유관기관과 업무협약 계획 “부모님의 마음으로 양질의 급식 제공해 어릴 때부터 건강한 식생활 실천하도록 최선”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아이의 건강과 바로 연결되는 음식에 대해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의왕시는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음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주기 위해 지난 1월27일 의왕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어린이들의 먹거리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초대 의왕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길복임 안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의왕시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그러나 어린이들의 영양 증진이라는 중요한 사업에 자신의 힘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1일 오후 4시 14분쯤 의왕시 오전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최모(71)씨 집에서 불이 나 최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불은 집 안 10여㎡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7sblee@
의왕시가 올해부터 학업 중단 학생들의 지원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자퇴, 퇴학, 학교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 적응이 힘든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3일부터 전문능력을 갖춘 수행기관을 모집에 들어갔다. 선정된 기관은 연간 약 6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심리·진로·가족 상담을 비롯해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학업중단 숙려제, 찾아가는 거리상담 등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의 가정 및 학교 복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관련 단체와 기관들을 대상으로 약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프로그램 운영비와 체험학습비 등을 지원해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기 청소년들의 진로, 직업 멘토링 체계 구축과 맞춤형지원서비스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
의왕시는 ‘이왕이면 의왕’과 ‘자연 愛 도시 의왕’을 새로운 도시 홍보문구로 최종 확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의왕시는 ‘Yes! 의왕’이라는 도시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이번에 확정된 새로운 도시 홍보문구를 의왕시의 발전적인 모습과 지역의 특성을 새롭게 알리고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 창출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활용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이왕이면 의왕’은 발음의 유사성과 의왕시만의 독창적인 홍보문구로서 누구나 친숙하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자연 愛 도시 의왕’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이 삶을 풍족하게 하는 도시를 상징해 자연과 어우러진 의왕시의 이미지와 잘 부합된 점이 부각됐다. 시는 새롭게 확정된 홍보문구를 오는 4월부터 의왕시 전 분야에 걸쳐 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며, 의왕철도축제, 백운예술제, 바라산 자연휴양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등 각 종 관광상품의 홍보 시 본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두 가지 도시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생태휴양도시로서의 도시이미지 개선과 함께 시 홍보측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