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의왕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안간힘을 쏟았다. 새누리당 권오규 후보는 이날 ‘의왕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의왕 시민들의 염원인 지하철 5개역을 반드시 착공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자신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불법과 편법을 한 선주와 선장이 주는 폐해를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면서 “힘 있는 젊은 여당 시장 후보를 뽑아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예산을 많이 끌어올 수 있도록 자신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도 이날 ‘선거 하루 전 시민들께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4년간 싹을 틔우고 키워온 도시개발 사업들을 향후 4년간 또다시 혼신의 힘을 쏟아 알찬 열매를 맺게 하겠다”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에게 이를 맡기는 것은 면허가 없는 선장에게 대형 선박을 운항토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17년간 국토교통부에 재직하면서 쌓은 도시개발 행정 경험과 ‘행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 통합 동기회장’을 지내면서 구축한 인맥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의왕시는 시민 생활주변 불편사항에 대해 월별 점검과제를 정해 해결하는 기획 현장관찰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획 현장관찰제는 월별·시기별로 중점 점검과제를 선정해 그 기간 동안 관련된 크고 작은 민원을 신속히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능동적인 현장행정이다. 시는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월별 점검과제를 확정하고 이에 따른 점검 결과를 해당 부서에 통보 바로 해결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체육공원, 생활쓰레기, 호수주변 청소상태 및 시민편의시설 파손여부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시민불편사항을 두루 관찰해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기획 현장관찰제를 통해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담당부서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시민불편사항과 안전사고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시민들의 즐겁고 안전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영숙 시 감사담당관은 “현장관찰제를 통해 현장에서 자체 처리가 가능한 소규모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예산수반사항 등은 실무부서에 통보해 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펼쳐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지난 1일 오후 펜싱의 열기가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런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원우영 선수의 초청 시범경기가 바로 이곳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날 원우영 선수 초청 시범경기는 청소년수련관이 펜싱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면서 개강일에 맞춰 펜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펜싱 시범경기에는 초등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TV로만 펜싱경기를 봐왔던 관람객들은 이날 원우영 선수의 화려한 기술과 함께 참여한 초청선수들의 경기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시작과 동시에 검이 몇번 스치더니 순식간에 승부가 나고,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펼친 펜싱 기술 등은 이날 참관한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경기를 지켜본 황모(11)군은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봤다”면서 “이번 기회에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펜싱을 열심히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우영 선수는 “의왕 청소년수련관에서 처음으로 펜싱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펜싱이 의왕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강수영 청소년수
새누리당 권오규 의왕시장 후보는 2일 오후 새누리당 정병국 선대위원장과 함께 내손동 민방위교육장을 찾아 합동 유세를 벌였다. <사진> 이날 유세에는 정 위원장을 비롯한 박요찬 의왕·과천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의왕지역 새누리당 도의원, 시의원 후보자,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가했다. 새누리당 정병국 선대위원장은 찬조연설회에서 “힘 있는 여당시장 권오규 후보를 밀어주면 남경필 도지사 후보와 함께 의왕시의 필요한 사업예산을 끌어 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하철 예산을 어떻게 야당시장, 야당국회의원이 확보했겠냐”면서 “이는 박요찬 당협위원장과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해 확보했다”고 그동안의 지하철 예산 확보에 대해 설명했다. 권오규 후보는 “의왕의 지하철 시대를 앞당기고 엄마가 행복한 의왕을 만드는 데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는 2일 김진표 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를 갖고 도시개발사업 공동 추진 등에 대한 정책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문화생활분야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송호창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동유세에서 김 후보는 “문화생활분야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이익금으로 청계체육공원을 조성하고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곡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스포츠센터 조기 건립과 부곡동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진표 도지사 후보는 정책협약식에서 “김성제 후보와 함께 ‘인덕원~서동탄’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을 조기 착공해 의왕시민들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소송으로 공사가 지연됐던 의왕시 월암동∼입북동 도로확장공사가 오는 7월 재개된다. 의왕시는 그동안 소송으로 건설이 지연된 의왕시 월암동 도로확장사업을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도로에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 길이 330m에 이르는 도로를 폭 4m에서 15m로 확장하게 된다. 월암동∼입북동 도로확장공사는 2009년 입북동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 아파트 건설 당시 시행사가 도로를 확장하는 조건으로 주택사업 승인을 받고 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시행사 측이 도로개설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도로건설사업이 중단됐으며, 지난 5월 수원시의 중재로 화해조정에 합의함에 따라 이번에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이 도로는 사업시행사가 건설한 아파트 입주민 및 입북동 주민들이 의왕을 거쳐 서울, 안양권 지역으로 이르는 길목으로, 노폭이 4m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정체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도로개설 지연으로 월암동 지역 및 수원시 입북동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도로를 개설해 양 시의 주민불편이 없도록
새누리당 권오규(사진) 후보는 지난달 30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의 지역 목회자 책 무료발송 선거법 위반 조사에 대해 ‘공무원 선거개입, 선거법 위반 조사’ 보도기사와 관련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권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수준이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치달아 시민들에게 고한다”며 “용기있는 시민의 소리를 위협하지 말고 공무원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위험으로 몰아 넣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 후보는 “김 후보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만약 진실이 아니라면 선량한 시민을 협박하지 말고 나부터 사법기관에 당장 고소하라”고 김 후보에게 답변을 촉구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김성제(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왕시장 후보는 1일 “권오규 후보의 안양시 소유의 내손동 포일정수장 이전 뒤 수천억대의 건립비용이 소요되는 종합운동장 건립 공약은 현실성 없는 졸속공약”이라며 “계획 자체가 불가능한 비현실적 공약을 철회할 용의가 없는지”를 공식 질의했다. 또 “권 후보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에서 2020년까지 의왕시의 인구를 30만까지 늘리고 연 예산을 8천억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확언했다”면서 “이는 실현가능성조차 따져보지 않은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공약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한 후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답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포일인텔리전트타운내 인덕원 IT밸리가 지난 28일 준공됐다. 이로써 지식산업과 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킬 첨단자족도시로 향하는 의왕시의 발걸음에 가속도가 붙게됐다. 이날 준공된 인덕원 IT밸리는 의왕포일 2택지개발 지구 C2 블록에 위치, 대지면적 2만9천413㎡(8천897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 4개동으로 건립됐다. 인덕원 IT밸리에는 첨단지식산업과 나노기술 산업이 들어서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1만5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된다. 접근성으로는 강남역과 20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평택항과 1시간 이내의 거리이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봉담간 고속화 도로 등과 연계된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어디로든 빠르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은 시의 고용창출효과를 비롯해 유입인구의 증가, 지방세수증가 등 의왕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 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가
전 의왕시장 강상섭씨가 29일 “공무원 동원, 불법 선거운동한 김성제 후보는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성제 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에 시장후보 출마를 결정한 이후 지역 인사들에게 자서전을 무료로 대량 발송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시장 후보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강씨는 이어 “이러한 부분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다급하게 일부 시청공무원까지 동원해 자신이 발송한 책을 회수하려고 했다”면서 “공무원들이 책을 회수 못하는 경우 공짜로 받은 게 아니라 돈을 주고 산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출판기념일 날 구매한 것으로 거짓 영수증과 확인서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성제 후보는 현직시장으로서 재선에 눈이 어두워 선거법을 위반한 것도 모자라 일부 공무원가 동원하는 관권 선거를 저질렀고, 또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성직자에게까지 거짓진술을 강요하게 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