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내부 경영사정 악화로 답보 상태에 있던 고천중심지구 개발사업 재개가 검토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세로 LH의 입장 변경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고천중심지구를 기존의 행정타운 구상에서 벗어나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임대주택 유치와 함께 첨단지식정보타운, 문화·상업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시의 허브(Hub)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고천중심지구 50만㎡(15만평) 규모에 1천 가구의 행복주택과 500가구의 임대주택, 1천500가구의 일반분양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레일바이크 민간사업자 공모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레일바이크 사업추진에 나선다. 시는 부곡동 왕송호수 주변 일원에 추진 중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에 대한 민간 사업자를 공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수한 사업자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6월30일까지를 공모기간으로 정하고 민간사업자 공모 마감 후 외부전문가와 내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 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는 공모지침서, 사업계획서 내용을 기초로 7월 중에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8월 중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9월 중 레일바이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총 19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시와 민간사업자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진행되며, 의왕시는 총사업비의 49%를, 민간 사업자는 51%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김성제 시장은 “사업 추진에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3개의 업체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왕시 특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30일자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특구사업단장으로 부임한 변기덕(57·사진) 단장의 일성이다. 변 단장은 지난 1983년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 의왕시 기획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장, 경제농정과장, 비전창조담당관등을 거쳐 올해 초부터 중앙도서관장직을 수행해 왔다. 온화하면서도 담당 업무에 대한 적응능력과 기획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변 단장은 그동안 모범공무원으로서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30일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우선 협상대상자인 ‘장안의 왕’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날 사업협약 체결은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 올해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두달여 간의 협상을 진행한 끝에 맺어진 결과다.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 삼동 71번지 일원 26만9천234㎡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공동주택 1천466가구, 단독주택 79가구, 주민편익시설 등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철도특구 내 개발사업들과 연계돼 수원, 군포 및 안양지역을 아우르는 수도권 서남부 최대의 개발사업지로 떠오를 전망”이라면서 “장안지구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 선남기 의왕도시공사 사장, 컨소시엄 대표사인 원영건업 및 NH농협증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장안지구는 사업지 주변에 덕성산과 왕송호수가 위치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조창연(사진) 새누리당 의왕시장 예비후보가 “의왕시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한 안심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30일 “세월호 침몰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면서 “자신의 핵심 정책인 ‘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이 느끼는 체감 안전도를 조사하고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농어촌공사의 기존 건물과 부지를 안심행복 테마파크, 복합스포츠파크, 도심형 유스호스텔이 들어있는 ‘의왕가족공원’으로 조성하면 의왕시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도시가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후보는 ‘의왕ICD의 국제적 내륙항 지정’과 관련, “현재에도 물동량 포화로 인해 주변 교통 혼잡과 환경적 피해를 주고 있는 시설인데 내륙항으로 지정될 경우 ICD기지의 시설확대가 예견된다”면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박창호(사진) 특구사업단장이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박 국장은 1981년 공직에 입문해 의왕시 도시과 감사법무담당관, 민원지적과장, 의회사무과장을 거치면서 올해 초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특구사업단장을 맡아왔다. 박창호 국장은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및 후배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면서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국제적 내륙항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륙항에 관한 정부간 협정’에 따라 연간 100만TEU(1피트 길이 컨테이너) 이상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는 의왕 컨테이너기지를 국제적 내륙항으로 지정하는 비준서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정은 아시아 고속도로와 아시아 횡단철도 상의 주요 교통 거점에 통합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내륙항을 지정하고, 시설의 기준을 제안하는 다자간 협정이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는 현재 부산신항, 부산항, 광양항 등을 통해 수출입되는 화물을 주로 처리하고 있으나, 앞으로 중앙아시아 등지의 내륙국가와 육로 교역 시 이 같은 교통망을 활용해 국제무역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륙항에 관한 정부간 협정은 국제연합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회원국 중 27개 국가에 위치한 231개의 국제적 내륙항의 목록을 명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태국이 비준서를 제출했으며, 8번째 국가가 비준서를 제출한 날부터 30일째 되는 날 협정의 효력이 발생된다”고 설명했
새누리당 예창근(사진) 의왕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상시 재난대비시스템을 실효성 있게 구축해 의왕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예 후보는 “세월호 침몰사고는 한국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라고 규정하고 “시민 안전문제에 관한한 끝까지 책임지는 리더십을 갖춘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 안전분야를 핵심공약으로 삼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의왕시 전체 안전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 후보는 이를 위해 “▲365 통합안전센터를 설치해 현재 의왕시-경찰-소방으로 분산된 위기관리 및 대응체계의 일원화 추진 ▲시장 직속 재난관리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설치를 통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확립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난별 대응 매뉴얼 및 구조물 안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으로 단 한 명의 소중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위주의 빈틈없는 재난대비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수련생들이 의왕 시티병원을 통해 응급진료 및 보건향상에 크게 도움을 받게 됐다. 강수영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과 김동준 의왕 시티병원장은 지난 2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원 및 수련관생들의 응급진료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적으로 구급차 배정은 물론 우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시티병원은 수련관의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인 꿈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 청소년국악예술단 등의 공연을 함께 협의해 진행함으로써 병원 내 환자들을 위로할 수 있게 됐다. 강수영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역의 의료 전문가와 함께 몸과 마음이 튼튼한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해 가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