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21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 초 농협 등 6개 은행과 400억원의 융자금을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차입할 수 있도록 맺은 협약에 따라 400억원의 융자금 중 일부를 중소기업들에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홈페이지와 홍보책자,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은 관내에 제조업체를 둔 기업으로 최고 10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이자의 3%를 시가 보전해준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결정을 받았으나 담보여력이 부족해 융자를 받지 못하는 기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체는 2억원, 소상공인에게는 2천만원까지 특례보증을 해준다. 홍석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경영활동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시의 2012년도 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규모도 전년에 비해 117억원이 증가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2012년 의왕시 재정운용결과를 나타낸 ‘2013년 지방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3천694억원으로 전년대비 117억원이 증가했으며 세입별로는 자체수입 2천226억원, 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 1천310억원, 지방채 발행 158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8만원이었다. 또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44.6%로 인구 50만 미만의 59개 시(동종단체)의 평균자립도 30.9%보다 13.7%가 높았다. 총 채무액은 동종단체 평균 채무액인 611억원보다 306억 적은 305억원이었으며 시민 1인당 채무액은 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의왕시는 재정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와 세수를 늘려 건실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소식지 ‘의왕세상’이 세련된 디자인과 유익한 콘텐츠로 2013년 국제비즈니스대상(IBA) 금상을 수상했다. 시는 50개국 3천3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친 ‘2013년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의왕세상이 사보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의왕 소식지 ‘의왕세상’은 지난 2011년 본상과 2012년 은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의왕세상’은 2008년 2월 창간해 매달 새로운 편집방향과 시민들에게 알찬 정보를 전달하고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의 모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미소’를 형상화한 캘리그래피를 개발해 의왕시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창출했고 흥미로운 그래픽 요소로 친근감과 공감대를 강화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IBA 금상 수상으로 의왕세상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의왕세상이 대한민국 대표 사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A는 전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 인력관리, 홍보 등의 사업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프리미엄 국제대회다.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부곡동 일대 250만㎡에 대한 철도특구 지정 심의건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해당 지역에 철도공원과 철도거리 등 철도브랜드시설을 조성하고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해 국내 최고의 철도특화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그동안 추진해 온 의왕 ICD(내륙컨테이너기지) 주변 25만6천956㎡에 의왕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철도연수센터 인재육성사업, 부곡정비지구 사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비롯한 한국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 인재개발원, ㈜로템, 의왕 ICD, 의왕역 등 부곡동 지역에 집적화된 철도시설은 철도특구로 지정된 시가 철도메카로 거듭나는 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특구지정으로 1조1천34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9천79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등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과 특화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철도여객·화물수송의 거점 도시임에도 철도메카에 부합하는
의왕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발인 직행버스가 1년6개월여 만에 적자누적을 이유로 운행 중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 29일 의왕시에 따르면 ㈜K고속 7501번 직행버스가 지난해 2월 의왕∼서울 강남역 간의 노선을 개설하고 운행해 왔으나 최근 이용 수요 부족으로 인해 오는 31일부로 운행을 중지키로 했다. 그동안 강남으로 출퇴근을 해오던 7501번 직행버스 이용객들은 의왕역이나 부곡동에서 강남·교대역 방면으로 1시간이면 출·퇴근을 해왔다. 하지만 버스 운행 중단 사태가 벌어질 경우 최소 2~3번의 환승을 해야 하며 20~30분 이상의 출퇴근 소요시간이 더 소요돼 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 A(28)씨는 “출퇴근 등을 위해 이 직행버스를 이용해 왔는데 다음 달부터 출퇴근길이 막막하다”며 “서민의 발인 버스가 적자를 이유로 운행 중단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직행버스는 지난해 개설 당시, 하루 버스 8대를 투입, 운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하루 이용 승객이 300여명에 불과해 6대를 감차, 버스 2대를 90여분 간격으로 운행해 왔다. ㈜K고속 관계자는 “지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의무교육이 꼭 필요한 것처럼 급식도 의무, 무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8일 의왕 모락중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대표 등과 무상급식에 관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최근 경기도가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데 대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도 연간 예산이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국제요트대회를 하면서 이틀간 100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향후 급행 철도에도 13조원 정도의 예산을 계획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런 사업보다 무상급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이며 앞으로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 의원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송호창 의원과 함께 모락중학교를 방문, 급식봉사활동을 한 뒤 정재용 군포·의왕 교육장과 성대상 모락중 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의왕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화재예방·홍보와 대민봉사 활동에 앞장서 참다운 봉사정신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6일 제10대 의왕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신임 나영주(53·사진)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원들과 화합은 물론 의왕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대장은 2011년부터 의용소방대원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의왕시 인구가 16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 인구수는 23일 현재 15만9천912명으로 16만 진입까지 불과 88명을 남기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주민 전·출입 추이를 감안해 볼때 이달 말이나 다음달 중순이면 시 인구 16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성별로는 남자가 8만19명, 여자가 7만9천893명이며 가구수로는 5만8천318가구이다. 동별 인구분포는 오전동이 4만3천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손2동이 3만4천116명, 부곡동 2만6천528명, 내손1동 2만3천140명, 청계동 2만92명, 고천동 1만2천966명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까지 5천760명 이던 청계동의 인구가 최근 포일2지구 숲속마을 아파트 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서 무려 1만3천여명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16만 돌파를 기념해 16만번째 전입자에 대한 시장과의 기념촬영 등 소규모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2일 최근 발생한 포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아파트 공급사인 LH는 피해 입주민의 조속한 보상과 시설 복구 등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화재로 시정의 책임자인 시장으로서 주민들에게 심려와 큰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번과 같은 공동주택의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축구조 기술사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 시설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화재 당시 CCTV를 확인한 결과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피해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이 있는 아파트 공급사인 LH 측의 적극적인 조치”를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LH공사는 하루빨리 신속한 화재 복구 작업과 함께 ▲피해 입주민의 불편 최소화 ▲화재에 따른 주민들의 물질적·정신적 피해의 완벽한 보상 ▲
의왕시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20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차량 수십대가 훼손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4시 2분쯤 의왕시 포일동 한 아파트단지 8개 동(330세대) 통합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경비원과 주민들이 “주차장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며 소방서에 신고했다. 주차된 차량에 불이 옮겨 붙으며 연기가 발생해 주민 60여 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아파트단지에 사는 김성제 의왕시장은 단지 내 주차장 화재 소식에 현장 주변으로 나와 소방대의 진화작업과 주민 대피를 돕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