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관내에 국민임대주택단지의 조성으로 인해 지방재정의 악화요인이 되고 있다며 국민임대주택 건설지역에 대한 지방교부세를 보전해 줄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시는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 등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지자체의 행·재정적 부담요인 등 급변하는 행정여건에 탄력적으로 반영해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지방교부세를 산정,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선해 달라는 내용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도시 부가가치 저하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저소득층 주거복지를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설시책을 수용하기 위해 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역의 시 현안사업부지 활용계획마저 포기하고 임대주택단지조성을 수용했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재산세 등 지방세수 감소는 물론 사회적 소외계층입주에 따른 도시기반시설비용 증가 등 행·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시는 특히 관내 총 주택수 3만7천900여세대 가운데 국민임대주택이 3천826세대로 전체의 10.1%에 이르고 있어 이에 따른 재산세와 취·등록세 등 지방세수 손실과 주택 진입로 개설 등 도시기반시설 경비, 입주자 복지부담비용등 시재정에 막대한 재정손실과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이 운영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경우 해당 보육시설에 등록된 어린이들이 다른 보육시설로 옮겨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의왕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현행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대한 관련법에는 ‘위반사항에 따라 운영정지 및 폐쇄 처분을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보조금을 유용하거나 거짓보고를 할 경우 등에 대해 1차 적발 시에도 1년 이내의 시설 운영정지 및 시설 폐쇄, 또는 종사자 배치 기준 시정명령, 보육료수납한도초과 시정명령 등의 처분을 내릴 경우 1~3개월의 운영정지 처분을 할 수 있는데 이같은 행정 처분을 받은 시설은 이기간 동안 보육아동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해당 보육시설에 등록하고 있는 부모들과 아동들은 운영정지 기간동안 불가피하게 다른 보육시설로 옮겨야 하는 등 분산 보육시켜야 하는 실정이다. 의왕시 관내 L어린이 집의 경우 정원초과, 보육료 초과수납 등으로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적발됐으나 등록돼 있는 217명의 아동들을 분산, 다른 보육시설로 옮긴 후 행정처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들을 수용할
의왕지역 시민단체가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무료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왕시민모임 조창연 대표는 20일 “도로 확장 등 추가 비용 충당을 이유로 유료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무료화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민모임은 지난 주 통행료 징수 연장의 배경과 법적·행정적 근거, 통행료 누적 징수액 등을 공개할 것을 경기도에 청구하는 한편 의왕시에도 통행료 징수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자료 수집이 끝나는 대로 시민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도지사와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무료화 요구를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당초 건설비용이 회수되는 2008년 이후 통행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도로 확장과 요금소 추가 설치 등에 따른 비용 충당을 위해 징수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의왕∼과천도로는 도가 지역개발기금 1천229억원을 차입해 1992년 12월 개통한 길이 10.9㎞, 왕복 4∼6차선 도로로, 승용차 기준 8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의왕원진산업 화재참사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준비위원회(군포·과천 안양 의왕 4개 지역 시민단체 및 민주노동당, 민주노총)는 14일 “이번 참사는 회사측의 온갖 불법 행위와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행정기관에 의한 인재”라며 초기 진화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관계 기관의 책임있고 성의 있는 답변과 대책을 촉구했다 대책준비위원회는 이날 의왕시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방서 노동부 의왕시등 행정 기관이 부실 점검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은 하지 않은 채 서로 책임 떠 넘기기에 정신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준비위원회는 “이들 기관이 현행법과 규정에 따른 관리감독만 제대로 이루어 졌다면 이같은 참사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무성의 하고 무책임한 작태를 보이고 있는 회사측과 관계기관의 행태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유족들과 힘을 합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준비위원회는 이어 “이번 참사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 국회 국감을 통해 행정기관의 부실관리 감독 문제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유해가스 등 살인적인 노동 환경속에 할머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문을 연 의왕시 장애인심부름센터가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업무에 들어간 장애인심부름센터는 보유한 승합차 3대로 장애인들의 민원업무 대행과 직장 출·퇴근, 시장보기, 외출 및 병원이용 보조 등의 서비스 역할을 담당한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심부름센터(☎ 429-9657, 033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의왕, 안양, 군포 지역은 편도 1천원, 타시군 이용시에는 편도 1㎞ 당 400원, 왕복 1㎞ 당 300원의 요금을 내야하며 차량이용은 이용하고자 하는 날의 4일전에 예약접수후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심부름센터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통한 사회활동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달 1일부터 의왕시 홈페이지(www.uw21.net)를 통해 의왕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시는 도시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義王脈(의왕맥)’사이트를 개설,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의왕맥 사이트는 변모해 가는 도시모습을 동영상과 사진기록으로 남겨 시민들이 시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고 미래 모습까지 예견토록 한다. 5개의 분야로 나눠 제공되는 의왕맥사이트는 옛 도시 모습의 사진과 최근의 같은 위치에서 촬영한 현재의 모습 비교는 물론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각종 공사와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의 전·중·후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1970년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하기 위해 촬영해 둔 빛바랜 사진 1천200여장을 공개해 시민들이 정다웠던 옛 고향집이나 마을 전경을 찾아서 볼 수 있도록 해 아름다운 향수를 느끼도록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의왕맥 사이트가 도시변천사의 생생한 기록으로 후세에도 계속해서 이어가는 사이버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시중앙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시민들의 도서공간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중앙도서관(관장·원억희)은 지난 6월초 문을 연 후 도서관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관서비스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92%가 만족한 것으로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왕시중앙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시민 3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서관 시설 및 환경에 대한 만족도에서 매우만족(34%), 만족(58%) 등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92%가 도서관 시설에 대해 만족한다는 대답을 한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서관 이용목적에서는 열람실 이용이 48%로 가장 많았고 도서대출 40%, 디지털정보실 이용 7% 등으로 나타나 도서관 이용시민들 대부분이 도서대출과 도서 열람을 특히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응답했다. 이와 반면 이용시민들은 우선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주차장 협소를 가장 먼저 시정해야 할 것으로 꼽은데 이어 대중교통수단 부족과 도서 확충과 열람좌석 추가 설치를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의왕시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1회씩 4차례에 걸쳐 열리며, 매회 다른 장소에서 야경(오후 8시)을 벗삼아 펼쳐진다. 올해 공연에는 김도향,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과 서울 그랜드합창단, 경기소리보존회의 경기민요, 마술사 명진호씨 등이 출연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일 학의천 산책로 ▲27일 부곡체육공원 ▲8월 10일 고천체육공원 ▲8월 18일 갈미 문화의거리.
“우리가 정성과 땀을 쏟아 가꾼 감자와 상추입니다. 맛있게 드십시요.” 순수 민간인 사회단체 회원들이 손수 생산 수확한 감자와 호박등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의왕시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목진태)회원들은 올해 자신들이 정성을 들여 가꾼 상추, 감자, 호박등을 지역의 독거노인들과 적십자사 등에 나누어 주는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 새로 구성된 이들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명은 2007년도 사업계획의 하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그 사업으로 힘들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농작물로 도움을 주기로 했던 것. 마음이 합쳐진 이들은 올해 4월 십시일반 농장 운영비를 마련했고 고천동 안골 지역에 30여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얻었다. 회원들은 상추씨를 뿌리고 감자를 심고 매주 10여명씩 순번제로 주말농장을 찾아 땀과 정성을 쏟아 넣었다. 이들의 정성과 땀으로 최근 상추, 고추, 감자, 호박등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거두었고 지역의 독거노인 20여명에게 1㎏씩과 지역 적십자사에 나누어 주는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 4개월간 20여명의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땀과 사랑의 결실을 어
한나라당 안상수의원(의왕 과천)이 인덕원∼병점간 복전철에 대한 예산부족을 이유로 건설계획을 무산시키려 하는데 대한 대정부투쟁선언(본보 9일자 3면 보도)에 나섰음에도 불구, 의왕시민모임이 안 의원에게 신의·성실원칙에 입각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왕시민모임은 9일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와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15만 시민의 애끓는 염원에도 기획예산처가 지하철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건설 불가 판정을 내린데 대해 의왕시민들은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안상수의원을 원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시민모임은 “특히 지난 2004년도에 안상수의원이 밝힌 ‘지하철 유치가 확정되었다’는 말은 이제 사실이 아닌것으로 판명돼 실망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것은 15만 의왕시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고 안상수의원의 지하철 유치와 관련된 공표는 결국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치적 전략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민모임은 또 안 의원이 지난 2004년도 ‘의왕지하철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