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은 지난 14일 병원 9층 회의실에서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일태 이사장과 안광호 차장을 비롯한 ㈔대한컬링경기연맹 장문익 회장, 정우창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은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도 전 국민의 큰 관심을 받으며 최근 국제대회 4강에 진출하는 등 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떠오르는 종목이다. 이번 협약으로 나누리병원은 컬링선수들의 건강관리 및 부상방지 등을 위해 다양한 의료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건강보험당국이 결손처분한 체납보험료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 1천억원을 넘어섰다. 15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체납보험료 결손처분 금액과 건수는 2012년 598억7천500만원(4만807건), 2013년 533억9천800만원(4만1천335건), 2014년 652억5천800만원(4만5천439건), 2015년 790억6천600만원(5만1천34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2016년에는 1천29억9천300만원(8만3천496건)으로 1천억원을 돌파해 2012년과 비교해 2배 정도로 늘었다. 2016년 결손처분 사유별 현황을 보면 기초생활수급자 237억9천200만원(2만2천226건), 미성년자 11억2천900만원(2만2천204건), 행방불명 89억4천만원(1만1천240건), 사망 63억8천800만원(1만652건), 사업장 파산 등 597억3천700만원(9천520건), 장기출국 11억2천400만원(5천322건), 해외이주 5억2천600만원(1천494건), 경제적 빈곤 7억7천300만원(241건), 차상위계층(비수급 빈곤층) 2억4천300만원(292건), 기타(장애인, 시설수용, 만성질환, 개인파산, 입양 등) 3억4천100만원(305건) 등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모가 모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구제역 확산 피해의 조기극복을 위해 우대금리 제공 및 대출금이자 납입유예 등의 여신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상호금융은 피해농업인에 대한 신규대출 시 농·축협별로 최대 1.0%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출실행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서 이자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도 상환기일이 도래한 대출금은 기한연장 및 재대출을 통해 농업인의 상환부담을 완화했으며, 이자납입도 12개월 이내에서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NH농협은행도 구제역 피해 농업인 및 주민에 대해서는 최고 1억원, 중소기업은 최고 5억원까지 최대 1.0%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기존 대출은 만기연장과 이자 및 할부 상환금 납입을 12개월간 유예했다. 지원대상은 2017년도에 행정관서의 구제역 피해 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구제역 피해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이다. 한편,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도 구제역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들에게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 /이상훈기자 lsh@
교육부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 희망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 우선 사용하게 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연구학교 신청 마감일인 이날 현재까지 연구학교로 지정해 달라고 해당 시도 교육감에게 신청한 학교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경기 등을 포함한 대다수의 시도 교육청이 정부의 국정교과서 강행 방침에 반발해 연구학교 신청 학교가 있더라도 지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국정 역사교과서를 우선 사용하게 될 연구학교는 아예 없거나 극소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연구학교 신청 현황을 오는 20일 정식으로 공개하되, 신청 학교가 극소수에 그치더라도 연구학교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연구학교 지정 촉구를 위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연구학교가 단 한 곳에 그치더라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이는 ‘연구학교에 관한 규칙’이 규정하고 있는 연구학교 운영 목적 달성 측면에서 보면 사실상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NH농협은행은 14일 경기영업본부 대회의실에서 170여명의 경기도 내 농협은행 사무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은행장 현장경영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2017년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최광수 영업본부장의 2017년 경영목표 달성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은행장 특강 및 토론, 경영목표 달성 결의문 채택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NH농협은행과 경기영업본부는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지방세 스마트 고지·납부 서비스’의 성공적인 개발 및 정착을 위한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이경섭 은행장은 “경기농협 임직원 모두가 농심을 가슴에 품고 올해 목표손익을 반드시 달성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실현과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분당 차병원이 수년간 환자 검체 샘플을 환자 동의 없이 불법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는가 하면 경찰이 해당 병원과 연구용 제대혈을 불법 시술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차광렬 차병원 그룹 총괄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가운데(본보 2016년 9월 12·13·19일자 1면 보도 등)경찰이 환자 2천여 명의 혈액을 빼돌려 진단시약 제조업체에 넘긴 분당 차병원 의료법인과 전직 직원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분당 차병원 전 진단검사의학과 소속 의료기사 A(58)씨 등 3명과 차병원 의료법인인 성광의료재단을 형사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말부터 지난해 8월 말까지 환자 2천600여 명 분의 혈액(개당 10g 가량)을 개인적 친분이 있는 진단시약 제조업체 B사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환자의 혈액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데 사용하고, 1∼2주간 보관하다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A씨 등은 혈액 폐기 과정에서 일부를 모아 B사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혈액 폐기 시 10g 분량의 혈액을 한꺼번에 모아 무게를 단
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1천6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조1천506억원에 견줘 1.2% 증가한 실적이다. 별도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0.3% 늘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은 1.90%로, 전년과 같았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8조3천억원(6.6%) 늘어난 13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2.6%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0.46%로 전년보다 0.01%p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보다 0.04%p 상승한 1.3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수익구조를 바꿔 나가는 등 내실을 극대화하고, 실행력 있는 업무 추진을 통해 강하고 탄탄한 혁신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수원시내 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과 관련, 단차 발생 등 집단 민원에 대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에 나선 가운데<본보 1월 19일자 19면 보도>한달여 만에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협의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수원시와 A아파트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청에서 주택과 등 시 관계자와 백종헌(더민주·영통동)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A아파트 1·2단지 입주예정자,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아파트 단지 계획고 상향 조정 검토(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시공·시행사 관계자들과 만나 ‘단지와 도로의 높이 차이(단차)에 의한 민원사항’과 관련,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다. 당시 A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A아파트의 설계상 단차 발생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와 침수 피해 우려가 심각하다&
경기도교육청은 ‘부정청탁 전화응대 매뉴얼’을 개발해 도내 학교에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담당공무원이 부정청탁을 단순질의나 건의, 민원 등과 혼동할 우려가 있어, 상대방 요구가 부정청탁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부정청탁 자가진단 체크리스트’가 포함됐다. 부정청탁으로 판단되면 상대방에게 청탁수용이 어려운 점을 밝히고, 청탁하는 사람도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리는 내용의 ‘응대 방법’도 담았다. 이밖에 ‘신고 사무처리 지침’ 사항도 넣어 부정청탁 신고 접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이 부정청탁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속보> 동탄2신도시 내 한 대단지 아파트가 사전점검 당시 각종 하자가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음에도 당초 계획대로 입주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13·14일자 18면 보도)경기도가 진행하는 품질검수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여하면서 문제 해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공동주택품질검수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이달 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동탄2신도시 A-23블럭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에 대한 품질검수를 실시했다. 본지 보도 이후 실시된 이번 품질검수에는 300여 명이 넘는 입주예정자들과 남경필 도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부영건설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을 점검하고, 특히 남 지사는 하자 등에 대한 조속한 해결 방안을 화성시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주택 내부를 비롯한 안전·구조·조경 등에 대한 검수를 통해 입주자의 생활편의 하자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품질검수단을 운영 중이다. 품질검수단은 이날 하자가 가장 많이 발견된 471·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