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지부장, 조합장, 계열사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생·혁신경영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장성근 회장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농협 임직원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사회·경제적 약자인 농업인을 위한 협동조합 임직원으로서 낡은 관행을 일소하고 더욱 엄격하고 적극적으로 청탁금지법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7월 농업인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경제적 어러움 등으로 적절한 법률자문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오후 도교육청 신풍실에서 ‘경기도 예비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대학교, 단국대학교, 명지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부터 운영될 ‘경기도 예비대학’은 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대학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좌를 개설, 학생이 선택해 수강하고, 자기 주도적 진로개척 및 학습 역량을 신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정 도교육감과 함께 김기언 경기대 총장, 강대식 단국대 부총장, 김도종 명지대 부총장, 백동현 한양대 교무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경기도 예비대학’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 및 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및 정보 교환을 하게 된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개설 강좌의 계열, 내용, 규모 및 강사 선정 등에 관한 실무적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키워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뜻 깊은 약속의
수원 숙지중학교(교장 김재홍)는 지난 18일 등교 시간 수원중부연합 학부모폴리스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생자치회 임원 10여명, 본교 학부모폴리스 단원 20여명, 인근 10개 학교의 학부모폴리스 단원 20여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안 돼’라고 쓰인 볼펜과 유인물을 배포하고, ‘친구야 사랑해, 고운말 쓰자’라고 함께 외쳤다. 이어 캠페인 후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숙지중의 다양한 행사 중 하나로, 매년 30건 이상이던 학교폭력이 올해 현재까지 5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숙지중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감소하게 된 이유는 교육 공동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하고 싶은 나의 학교 만들기’에 중점을 둔 결과”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2016 전국 진로교육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개인 분과 36편, 학교교육과정운영 분과 9편이 입상작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발표대회는 진로교육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학교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진로교육 교수-학습방법 개선 ▲교육자료 개발 ▲교육정책 개선 등의 주제로 개인 분과와 학교교육과정운영 분과로 나눠 실천사례를 모집했다. 이번 대회에 개인 분과 1등급 6편, 2등급 14편, 3등급 16편을 비롯해 학교교육과정운영 분과 1등급 3편, 2등급 2편, 3등급 4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는 전국 입상작 124편 중 45편을 차지했다. 1등급에는 파주대원초등학교 기남호 교사가 ‘꺼내고, 씨를 뿌리며, 알린다’는 뜻의 ‘알(?)·파(播)·고(告) 프로그램을 통한 꿈고리 끼우기’를 주제로 다양한 직업체험 및 프로그램을 접하며 타인에게 나의 직업 설계를 알린다는 내용이 초등 개인 분과 1등급을 차지했다. 또 남양주 진건고등학교 한선애 교사는 “도대체 수학은 배워서 어디에 써요?”라고 묻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나의 진로 찾기’라는 주제를 정해 자신의 꿈과 연결한 미래 내다보기 등을 실천, 중등 개인 분과 1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오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재율 행정1부지사, 강득구 연정부지사, 오병권 기획조정실장, 정상균 교육협력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도교육청에서는 문병선 제2부교육감, 전진석 기획조정실장, 이홍영 정책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연정은 도민을 위한 일로 앞으로 더욱 확대돼 도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며 “도 행정과 교육행정이 협력관계를 강화해 미래를 위해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연정은 시대정신이다. 도민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자유와 공유의 두 가치를 잘 접목 시키자”며 “야간자율학습폐지, 예비대학 프로그램 방향은 사교육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사교육 폐지라는 큰 방향이 이뤄 질 수 있도록 국민적 합의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2017년도 교육협력사업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찰이 특별승진 규모를 줄이고, 대신 실적이 뛰어난 경찰관의 호봉 상승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했다. 또 장기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경찰서 순환근무제는 폐지된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의 인사제도 개선안을 최근 확정해 내부망을 통해 전국 경찰관들에게 공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종전에는 해당 연도 승진 인원의 20%가량을 특진으로 잡았지만, 내년부터는 10% 이하로 특진 규모를 줄인다. 대신 실적이 뛰어난 경찰관에게 계급이 아닌 호봉을 올려주는 특별승급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 특진과 포상 등에 관한 인사권은 지방경찰청에 상당 부분 위임한다. 다만 대상자 심사와 추천 과정에 공정성이 결여된 사실이 확인되면 특진을 취소한다. 20년 이상 장기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경찰서 순환근무제는 폐지키로 했다. 이밖에 성과평가 최하위·최상위 등급자의 평가 결과는 승진심사에서 참고사항으로만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선은 올 8월 이철성 경찰청장이 취임 당시 '현장 활력'을 강조하면서 성과평가·인사제도 개선을 천명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며 "다양한 경로로 현장 의견을 청취해 개
최근 인천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행과 협박, 성폭력, 따돌림 등에 대한 당국의 초기 대응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19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1년 당시 대구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 학교폭력 전문상담사 배치와 함께 매년 두 차례 학교폭력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동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이 지난 올해 현재 전국 초·중·고교의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평균 16.2%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초등학교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초등학교 5천970여곳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는 97명에 불과해 62개교에 한 명꼴로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마저도 미흡한 점이 많다보니 학교폭력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수도권 80여개 대학 운영 계획 주 1회 방과 후 강의실서 수업 이달 중 50여곳 업무협약 체결 연말까지 서울대 등 30여곳 협약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폐지 대안으로 ‘예비대학’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내년부터 경기지역 고교생들이 방과 후 대학 강의실에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경기도 예비대학 운영개요(안)’에 따라 수도권 80여개 대학과 협력해 내년부터 도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4∼7월·9∼12월, 학기별 10주) 학기 단위로 예비대학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고교생들은 예비대학 전용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대학별 강좌와 강의계획서를 보고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고등학교 교과목 예·복습이나 대학 강의 선행학습이 아닌 소주제별 탐구 형식의 자기주도적 학습 위주로 개설, 수업시간은 강좌당 하루 100분(50분씩 2차시)이며 주 1회 열린다. 또한 강좌는 전 학년 대상으로 개설,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방과 후인 오후 7∼9시 대학교 강의실에서 열리는 것을
안산교육청으로 옮겨진 책상·의자 등 최대한 구현 건물 외벽 상징물 설치 등 일부 작업 디자인 협의중 기억교실→기억전시관→합동분향소 추모코스 계획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한시 이전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이 두 달 넘는 구현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내달 초 일반에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하던 교실 10칸, 교무실 1칸을 말하는 ‘기억교실’은 참사 이후 2년 4개월 동안 학교에 보존돼 왔다. 지난 8월 20~21일 기억교실의 책상, 의자, 추모 물품과 개인유품은 안산교육청으로 옮겨져 그동안 원래 모습을 최대한 구현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현재 교실 안 책상, 의자, 개인별 유품 정리, 1∼2층 계단 벽면 도색작업은 끝난 상태로, 2층 교실 진입부 벽면과 건물 외벽 상징물 설치 등 일부 작업은 아직 디자인 등이 확정되지 않아 협의 중이다. 협의가 끝나면 건물 외벽 상징물은 가로 5m 세로 5m 크기로 제작돼 현재 외벽에 설치된 ‘여러분의 못다 이룬 뜻, 새로운 교육으로 밝히겠습니다’란 문구 플래카드를 대체하게 되고, 반별로 추모·기억 상징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현된 기억교실은 4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광명시 소하1동 주민센터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 누리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광명시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원 광명시 소하1동장, 윤대섭 철산2동장, 이석현 하안3동장과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위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 내 소하1동, 철산2동, 하안3동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긴급지원과 복지이슈에 발맞춘 특화사업을 지원 및 진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3개동에 동별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모금창구를 개설, 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 기 지원된 배분금 600만원(긴급지원비, 특화사업비)외에도 외부 민간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경기공동모금회에서는 광명시 내 결손가정, 홀몸노인, 저소득 등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금 1천400만원(1인당 10만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