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9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기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중인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의 대안교육·안전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2018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교육부의 ‘학업중단 학생 대안교육지원 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의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을 통합해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으로 운영한다. 공모대상은 학업 중단 학생,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 등을 교육하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며, 사업기간은 2018년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오는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30개 기관 선정 후 경기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발표 예정이다. 총 지원금액은 3억원이며, 기관 당 1천만 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계획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헌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기본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업복귀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
29일 오전 8시 51분쯤 수원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상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경기남부수협공판장 내부 수산점포의 전열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점포 사무실 내부집기 일부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10여분 만에 자체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대를 막기 위해 장비 22대를 동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상훈기자 lsh@
전국 4년제 사립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30일 임시총회를 열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총협은 “수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로 고등교육의 질 저하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고등교육 경쟁력이 약화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정상적인 수업도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립대학에 실질적으로 일반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을 제정하고 고등교육 전반의 재정 확보를 위한 교부금법도 시급하게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총협은 상반기에 ‘고등교육의 재정확대를 위한 입법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사립대 발전을 위한 교육부-사총협 ‘사학발전협의회’ 구성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는 주문한 음식이 잘못 배달됐다는 이유로 패스트푸드 배달원을 찾아가 때린 혐의(폭행)로 최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15분쯤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배달원 김모(23)씨의 상체를 밀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김씨가 자신의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를 가져오자 이를 따지기 위해 매장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경찰에서 "음식이 잘못 배달돼 화가 났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CJ그룹은 '교육+채용' 형태의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 'CJ꿈키움아카데미'를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CJ꿈키움아카데미는 고용 취약계층의 청년들을 선발해 외식·서비스업 등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직접 채용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베이커리·커피·외식과정에서 36명을 선발, 이 중 최종 28명이 CJ푸드빌에 채용돼 취업률 75%를 기록했다. 올해는 기존 요리부문에 서비스부문 교육과정을 추가하고 전체 선발 인원도 162명으로 4배 이상 확대한다. 29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는 요리부문 2기를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단체급식·베이커리·커피 등 3개 과정에 각 12명씩 총 36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는 만 18∼24세 청년 중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전국 가구 중위소득 이하 가정, 혹은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5개월간 700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채용 과정을 거쳐 CJ프레시웨이와 CJ푸드빌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교육 기간에는 월 2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CJ그룹 관계자는 &q
경기도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수원에 신세계 스타필드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통업계는 물론 지역 상인들까지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가칭 ‘신세계 스타필드 수원’ 입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신세계측은 애초부터 스타필드 수원 조성과 관련 계획은커녕 검토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일부 개발업자들의 ‘아니면 말고식’ 몸값 높이기 작전에 관련업계와 주민들만 애꿎은 희생양이 된 것 아니냐는 비난이 확산하고 있다. 28일 신세계와 KT&G 등에 따르면 수원시에는 1일 유동인구 전국 최대를 자랑하는 수원역 인근의 롯데몰과 AK수원점을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등의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도내 최대 유통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19년에는 갤러리아 광교점과 동탄지역에 현대시티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며, KCC도 내년 하반기쯤 수원역 인근 부지에 대형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유통 전쟁’은 한층 격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쯤 KT&G와 신세계가 업무협약 등을 통해 수원 정자동 KT&G 부지(30만5천여㎡)에 대규모 개발사업 중 하나로 초대형 복합 테마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정규직 정규직(무기계약) 전환 심의를 통해 방과후학교 업무보조인력(코디네이터)에 대한 해고를 결정한 가운데 앞으로 이들의 업무 공백에 따른 대책은 제대로 제시되지 않고 있어 학교 현장의 반발이 일고 있다. 2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교육청 정규직(무기계약) 전환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이뤄진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여부 심사에서 “방과후코디는 채용 당시 실업·복지대책의 경과적 일자리였고, 지금은 종료된 사업으로 그동안 학교에서 임의로 채용해왔던 것”이라며 이들을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제외했다. 방과후코디는 일선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기획, 강사 채용, 학생 모집 및 출결관리, 학부모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노동자들로, 도내 인력은 현재 200여명으로 추산된다. 도교육청은 최근 각급 학교에 기존 계약한 방과후코디는 계약 기간까지만 운영하며, 앞으로 이들에 대한 신규채용과 재계약은 전면 금지한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방과후코디의 업무 공백 대안으로 학교별 여건에 따라 업무 분장 실시,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
경기남부경찰이 서남부지역에 특별형사대와 기동대 등 경찰관을 집중 투입한 결과 범죄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 서남부 지역(시흥·안산·수원·평택·화성)의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건수는 총 4만1천395건으로, 지난 2015년에 비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강도는 130건에서 71건으로 45.4%, 절도는 1만8천37건에서 1만4천735건으로 18.3%가 각각 줄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서남부지역은 강호순·오원춘·박춘풍·김하일 사건 등이 발생한 곳으로, 경기남부청 관할 등록외국인의 60%가량이 거주해 치안 부담이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신도시 개발 확대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지난 2015년 대비 관할인구는 4.0% 증가했을 뿐 만 아니라, 112신고 건수도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은 지난 2016년 초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특별형사대를 신설, 서남부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기존 시위 대응을 주로 하는 경찰관 기동대를 개편한 특별형사대는 2개 부대(216명)로, 현장 순찰과 검거·수사까지 담당한다.
수원시의회는 26일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3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11일간의 의정활동과 올해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7건, 동의안 2건, 계획안 1건, 의견제시 1건을 비롯해 ‘실질적인 지방분권개헌 촉구 결의안’ 등이 최종 의결됐다. 백종헌 의원 등 33명의 의원이 발의한 ‘실질적인 지방분권개헌 촉구 결의안‘은 국회에 실질적인 분권국가를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 논의를 진행할 것과 개헌 이전에도 법령 정비를 통해 재정분권을 비롯해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등 획기적인 조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노영관 의원 등 31명의 의원이 발의한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결의안’은 지방선거까지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도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의 민주적인 삶의 질 향상의 도약을 위해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조속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다음 제332회 임시회는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열어 조직개편 관련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26일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준결승전)가 열린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아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더불어 병무청에서 추진 중인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실시됐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열다섯번째이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본인·형제·사촌형제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이다. 조규동 경인병무청장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