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70명 내외 규모로 정규직 신입직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2일 밝혔다. 신보는 정부의 ‘과도한 스펙요구 개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서류전형 요건으로 어학점수 최저기준만을 제시, 사회형평 채용을 위해 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을 우대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3일까지 채용사이트(http://kodit.incruit.com)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접수하면 되고, 이번 채용에는 일반계열, 전산(IT)계열 외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이공계 인력 등도 함께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전공시험 및 논술시험) 및 면접전형 등의 순으로 진행,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황병홍 신보 경영지원부문 담당이사는 “역량중심의 스펙초월 채용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이공계 인력도 함께 채용하여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인 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보훈지청은 2일 ㈜중앙고속 본사에서 이재익 지청장과 박준근 ㈜중앙고속 대표 및 임직원, 경기도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대군인 주간 계기-전국을 달리는 나라사랑 고속버스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 ‘전국을 달리는 나라사랑 고속버스’는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제대군인에게 감사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수원보훈지청은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메시지가 포함된 공익광고를 중앙고속 고속버스 100여대 부착하기로 협의, 이날 첫 출범식을 가졌다. 이재익 지청장은 “국토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수 년간 일 했던 제대군인들에게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과 안정적 노후보장 등은 비단 그들을 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러한 정책들이 바탕이 되었을 때 현역 군인들의 사기가 보장되고, 그것은 결국 우리와 우리 가족의 안위와도 직결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얼마 전 출소한 60대 남성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의심한 지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다 또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홍모(6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파주시내 한 노래주점에서 정모(60)씨의 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해를 하려 했는데 술을 먹다 보니 화가 치밀어올라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상훈기자 lsh@
병무청은 지난 8월 2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튼튼한 안보! 감사해요 국군장병 여러분’이라는 주제로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를 보내는 운동을 전개한 결과, 편지와 엽서 등 총 9만8여건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병무청은 이달 중 50여개 군 부대를 방문해 접수한 편지와 엽서를 장병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은 2010년 시작한 이래 매년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1만1천439건이 증가했다. 올해 참여자 중 학생이 89.8%, 일반국민 9.1%였다. 병무청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이번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병역의 소중함과 자랑스러움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2014년 제6차 세계 사찰음식대향연이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수원시 우만동에 위치한 봉녕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중심으로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남방불교권과 티베트, 부탄, 네팔, 몽골 등의 금강승불교 등 세계 각국의 사찰음식문화를 함께 비교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날 사찰음식 경연대회와 시식을 시작으로 적문스님의 사찰음식 강의, 봉녕사 비빔밥 퍼포먼스와 연자죽 시식, 차 무료시음 행사가 펼쳐진다. 또 우화궁 강의실에서 외국인 다도체험이 진행되며 봉녕사 큰마당에서는 스님들의 다도시연과 육법공양, 선재스님의 어린이뮤지컬과 다문화 어린이들이 합창과 율동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대적광전에서는 인도, 네팔, 부탄, 일본 등 세계사찰음식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우담화 합창단의 공연과 봉녕사의 힐링염불, 가수 웅산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사찰 곳곳에 마련된 세계사찰음식 부스에서는 11개국 스님들이 만드는 사찰음식을 모두 맛 볼 수 있으며 체험부스에서 연꽃컵 만들기, 불교기 그리기,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탁본 체험, 범당 삼배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사찰 관계자는 “서구음식이
수원시가 지난 1일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 20인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성실납세자 선정대상은 매년 1월 1일 현재 수원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개인과 법인 중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 지방세를 납부기한내 전액 성실하게 납부하고 지방재정 확충 및 성실납세풍토 조성에 공이 큰 납세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되면 수원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되고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법인의 경우 2년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의 혜택 등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민의 본보기가 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며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하신 분들이 더욱 존경과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건강보험공단이 현 김종대 이사장의 3년 임기 만료(11월 14일)를 앞두고 새 이사장 공모에 들어가면서 후임이 누가될지 관심을 끈다. 1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고경영자를 모집한다며 신임 이사장 초빙 공고를 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 보험에 대한 학식과 경험, 경륜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으며, 경영혁신을 추진할 수 있고, 국제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 주변에서는 정관계와 보건의료계, 학계 인사들이 이사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 원장, 양봉민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 전재희 전 복지부 장관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내린다.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명을 가려내고서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추천위가 추천한 후보 3명 중에서 복지부 장관이 2명을 골라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화성시가 지난달 26일부터 동탄2신도시 도로명 주소에 대한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간 가운데 동탄2신도시 우남퍼스트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현재 부여된 예비도로명 변경을 강력히 촉구하며 시에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화성시와 우남퍼스트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28일 동탄2신도시 일원에 신규 부여된 104개 도로명 주소와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주간 도로명 부여(안)에 대해 시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는 주민 공람공고 후 오는 16일 예비도로명과 의견이 제출된 도로명에 대해 화성시 도로명주소위원회(내·외부의원 9명)의 심의를 거쳐 도로명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19일 주민 공람공고 전 동탄2신도시 우남퍼스트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시범단지 내 위치한 해당 아파트의 예비도로명이 동탄영천로로 부여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관련 부서를 찾아 도로명 주소 변경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들은 앞으로 주변 아파트 도로명처럼 동탄시범단지길 또는 동탄광역환승로로 도로명이 부여
<속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신세계)의 교통영향평가(교평)를 무시한 불법 영업에 수지구청과 경찰이 ‘협의’를 내세워 상급행정을 정면 위반해 유착의혹 등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1일자 1면 보도) 수지구청이 또 다시 백화점 1층 택시승강장의 버스승강장 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시가 ‘경찰 협의’와 ‘구청장 권한’을 내세운 수지구청의 막무가내 자칭 ‘택시승강장’ 설치로 교통난만 더욱 심화됐다며 교평 준수를 요구하는데도 불구, 수지구청은 신세계의 공사비 전액 자부담을 내세워 ‘면죄부 주기용’ 사업 추진에만 급급, ‘노골적인 대기업 봐주기’의 배경에 대한 의구심 등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1일 용인시와 수지구,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에 따르면 당초 신세계는 교평에 맞춰 지상 1층에 마을버스승차장 7대분과 택시정차대 8대분을 설치했다. 그러나 죽전역 이용 고객 및 교통량 증가와 함께 신세계 주차장 입구와 지상 1층 택시정차대 진입로가 겹치면서 당초 예상을 훨씬 초과한 고객 차량과 택시들의 꼬리물기가 이어지는 등 심각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교통혼잡은 지난 2007년 신세계 개점 당시와 달리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