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5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 6주년을 기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기관의 우수 프로그램과 요양보호사의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함으로써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 및 요양보호사의 자긍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우현 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아들 딸보다 더 효자’인 효보험으로 정착될 수 있었던 것은 장기요양기관 담당자와 요양보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공단은 경기, 인천 소재 장기요양기관 및 요양보호사로부터 총 63편의 작품을 출품 받아 2차의 예선을 거쳐 최종 6편을 선정했으며, 선정대회를 통해 경기도 부천 소재 부천삼광전문요양원 ‘ㄱ찾기 Day’가 최우수 장기요양기관으로 선정됐고, 운정재가방문요양센터 하설미 요양보호사의 ‘다시 쓰는 러브레터’가 종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상훈기자 lsh@
도내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사이 3천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써브가 도내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86만7천78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평균 전셋값은 1억8천887만원으로 2년전(1억5천846만원)보다 3천41만원 상승했다. 평균 전셋값이 2년 새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시로 7천415만원(2억5천624만원→3억3천39만원)이나 뛰었고, 분당과 평촌신도시의 여파로 성남시와 의왕시가 각각 6천137만원(2억6천58만원→3억2천195만원), 5천17만원(1억8천329만원→2억3천346만원) 올랐다. 이어 광명시 4천769만원(1억7천724만원→2억2천493만원), 용인시 3천670만원(1억9천69만원→2억2천739만원), 화성시 3천470만원(1억6천262만원→1억9천732만원), 안양시 3천440만원(1억8천963만원→2억2천403만원), 부천시 3억408만원(1억5천282만원→1억8천690만원), 수원시 3천226만원(1억6천201만원→1억9천427만원), 고양시 3천117만원(1억6천37만원→1억9천154만원)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매수자들이 아직 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놀이동산인 에버랜드가 그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고객 주차장 일부를 갑작스럽게 ‘발레파킹 전용 주차장’(이하 유료 주차장)으로 변경, 운영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해당 유료 주차장은 현재 에버랜드 입구와 가장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돈벌이만 급급해 이용객 편의는 등한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고객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다. 15일 용인시와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지난 1976년 문을 연 에버랜드는 세계 4대 테마파크로 꼽히는 에버랜드를 비롯 세계 수준을 자랑하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자연 속의 숙박시설인 홈브리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365일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현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에버랜드 주차장1, 에버랜드 MA, MB 주차장 등 곳곳에 무료 고객 주차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처럼 에버랜드가 그동안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오던 무료 고객 주차장 중 입구와 가장 인접한 용인 포곡읍 유운리 545-1 일대 MA주차장 대략 200여면을 급작스럽게 1일 1만5천원에 달하는 이용료
신용보증기금이 지식재산보증제도의 확대 운용에 발벗고 나선다. 15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도입한 지식재산보증제도의 성과분석 결과, 1천98명의 우수 기술인력의 추가고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식재산보증제도는 뛰어난 기술력에도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이 지식재산을 창출하거나 이전받아 사업화하거나 지식재산 보유에도 불구하고 담보가 없어 사업화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경우 지식재산 창출사업의 타당성과 지식재산 가치 평가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신보만의 특화된 지식·기술금융 보증상품이다. 특히 30억원 이내에서는 기존 보증금액 이외에도 15억원까지 별도 한도로 우대 지원받을 수 있어 창업초기 아이디어 상품화나 담보 부족으로 지식재산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새 자금지원 통로로 호평을 받아왔다. 실제 신보는 제도 도입 후 지난 8월말까지 1천47개사, 2천471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기업당 평균 2억4천여 만원의 보증을 지원, 업체당 최소 1명이상 보증금액 1억원 당 0.44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근우 이사장은 “지식재산보증제도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우수인재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탁월하고, 부실률도 낮은 것으로 나
지난 4일 하루 총파업을 벌인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가 2차, 3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15일 “1차 총파업 이후 정부와 사측과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가 진전된 것이 없다”며 “이달 중 두 번째 총파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차 총파업은 이달말, 3차 총파업은 내달 중으로 계획됐다. 금융노조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2·3차 총파업 일정과 투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및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산업 재편 등 구조조정 분쇄 ▲정부의 노사관계 개입 분쇄 및 복지축소 저지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일 하루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 12일 오후 1시28분쯤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저수지에서 수원시상수도사업소 수질검사원이 물 위에 떠 있는 고모(59·여)씨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씨를 저수지 밖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물가에는 고씨가 벗어둔 신발과 약봉투, 빈 소주병 1병이 있었고 고씨의 집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고씨가 최근 파산선고를 받고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의 몸에서 타살 흔적은 없었다”며 “물에 떠오른 것으로 봐서 하루 전에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이상훈기자 lsh@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오는 12월 입영할 육군 유급지원병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유급지원병은 군의 첨단 장비를 운용(K-1 전차, 레이더 운용 등)하는 전문 인력으로 병 의무복무기간(21개월) 만료 후 하사로 연장 복무(15개월)하며, 하사 복무 기간 중 일정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보수는 병 의무복무기간을 마치고 하사에 임관한 때부터 월 약 190만 원을 수령, 하사 복무기간 중에는 영외거주도 가능하고, 3년의 복무기간 이후 연장 및 장기복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 및 인천경기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031-240-7249)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오는 25일까지 청소년이 있는 가구의 청소년과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2014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장기 청소년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청소년 현황과 상태를 실증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청소년의 생활환경, 학교생활 및 진로 등에 관한 내용을 파악하는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청소년이 있는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만 9∼23세의 청소년 및 청소년의 주양육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로 실시한다. 조창희 수원사무소장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수집되는 정보는 통계작성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며 “‘2014 청소년종합실태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난 12일 하남시 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실에서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단과 도로공사 본부장, 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분할발주 활성화 및 소규모 복합공사 전문건설공사 발주 등을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박원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앞으로 도로공사에서 발주되는 공사를 노선별로 분할발주해 도내 전문건설업자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고, 2개 이상의 전문공사로 구성된 복합공사라도 종합적인 계획·관리 및 조정이 필요하지 않은 3억원 미만 공사로 전문건설업자에게 발주가 가능한 소규모 복합공사는 전문건설공사로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원·하도급자 간 발생되는 불법·불공정 행위를 해소할 수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활성활되도록 300억원 이상의 종합건설공사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광호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은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의견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와 필립모리스, BAT 등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낸 수백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이 지난 12일 열려 양측 대리인 모두 한 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박형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첫 변론기일에서 건보공단은 “담배회사들이 중독성·유해성이 모두 검증된 담배를 기호품이라 주장하며 진실을 외면하고 책임을 회피한다”며 “담배는 69종의 발암물질과 4천여종의 화학물질을 포함하는데도 담배회사들은 유해성을 추상적이고 불분명하게 경고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단 담배를 피우다가 후두암과 폐암에 걸린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료 상당액을 청구했다”며 “향후 담배 자체의 결함이나 제조사의 불법행위를 근거로 청구액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담배회사들은 건보공단에 소송을 제기할 자격 자체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담배회사들은 “건보공단이 직접 손해를 봤다고 배상을 청구했는데, 불가능한 소송으로 법률상 자연인인 보험 가입자의 손해에 대해 대신 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 뿐”이라며 “개별 보험 가입자가 담배 때문에 손해를 봤는지는 또 다른 문제로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면 암에도 걸리지 않았다는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