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11일 8층 식당가에 ‘생어거스틴’, ‘메이란’, ‘두레’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내 프리미엄식품관을 최초로 선보인 갤러리아수원점은 식품관에 이어 식당가도 프리미엄으로 새단장하며 명실상부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백화점임을 확인시켰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식당가중 지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맛집 ‘생어거스틴’은 다양한 태국요리를 맛볼수 있는 전문점으로 세계 3대 수프로 손꼽히는 ‘양꿍’으로 유명해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있으며 오픈이벤트로 뿌 팟 봉커리 주문 시 1만6천원 상당의 얌운 센 샐러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식 ‘메이란’은 지난 2011년 세계중국요리연합회에 출전해 한국인 최초로 ‘중국요리명장’을 수상한 이송학 총괄 조리사가 진두지휘하는 브랜드로 현재 오픈이벤트로 칠리중새우 주문시 해물누룽지탕과 꽃빵을 제공하고 있다. 한정식 ‘두레’는 인사동 한식맛집으로 2대에 걸쳐 한국전통음식을 선보이는 2005년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아사아 24개 도시중 기억해야 할 음식점’ 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갤러리아수원점 관계자는 “고객분들께 유명 맛집메뉴를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갤러리아는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은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에서 국민건강부문 종합대상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걷기 및 마라톤대회 의료지원, 수원시 ‘나눔홀씨모아 의료봉사단’ 지원, 척추수술 분야 연구 등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앞선 지난해 11월 범죄피해자들이 일상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7년간 지원한 공을 인정받아 범죄피해자인권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박춘근 병원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공적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전세계 척추 질환자의 고통을 해결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법원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부동산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1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인 1∼5일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평균 88.5%로 지난달 한 달 평균(86.9%)에 비해 1.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응찰자 수도 8월 평균 8.1명에서 대책 발표 이후 9.6명으로 1.5명 늘었다. 조사 기간이 일주일로 짧아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9·1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의 기대감 증가가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실제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경남아파트 전용면적 154㎡는 모두 21명이 경쟁해 감정가의 107%인 14억3천801만원에 낙찰됐다.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경매시장은 더 달아오른 모습이다. 수도권 상가의 낙찰가율은 69.6%로 전달 평균(65.4%)보다 4.2%포인트 뛰었고 평균 응찰자 수도 2.8명에서 3.2명으로 증가했다. 오피스텔 낙찰가율 역시 전달(76.0%)보다 2.4%포인트 올라 78.4%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낙찰률은 41.
■ 정부 ‘종합 금연 대책’ 발표 지난 2004년 500원 인상 이후 10년간 2천500원에 묶여 있던 담뱃값이 4천500원으로 2천원 오른다. ▶ 관련기사 18면 정부는 가격을 올려 흡연율을 떨어뜨리겠다고 설명했지만 이후에도 물가와 연동, 담뱃값을 꾸준히 올리기로 해 구멍 난 세수를 메우기 위한 ‘꼼수’란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는 1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담뱃값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한 ‘종합 금연 대책’을 발표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 흡연율은 심각하며 특히 청소년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성인 평균과 비슷해 조기사망 위험, 재정 문제 등 많은 사회적 비용 초래하고 있다”며 “가격 정책과 비가격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현재 37.6%인 흡연율을 2020년에는 20%대로 낮추겠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담배가격에 대한 소비 탄력성을 0.425로 추계했을 때 이번 담뱃값 인상(2천원)으로 8%포인트(p) 정도 흡연율이 낮아질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가격 탄력성이 3배이상 높아 청소년에게는 강한 금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담뱃값은 세계
앞으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가 ‘소득’ 중심으로 개편돼 월급 외에 이자, 연금 소득 등에도 보험료가 매겨지고, 소득이 없는 지역가입자에게는 정액의 최저보험료가 부과된다. 건강보험 관련 정부, 학계, 노동계 등으로 구성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단장 이규식)은 11일 제1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의 기본방향을 정리했다. 우선 보험료 부과 대상 소득이 확대돼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외에 2천만원을 넘는 이자, 배당금 등 금융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 종합과세소득이 보험료에 반영된다. 다만 퇴직·양도 소득은 일회성 소득이고, 상속·증여소득의 경우 ‘재산’의 개념이 강해 부과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2천만원 이하의 이자·배당소득과 일용근로소득 등 분리과세 소득은 법령개정 등 제반 여건 마련이 우선 필요하기 때문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직장가입자와 달리 재산·자동차, 성·연령 등을 점수화해 복잡한 방식으로 건보료를 매겨온 지역가입자도 기본적으로 소득 중심의 정률로 보험료를 내게 된다. 성·연령, 재산 등 소득 외 부과요소는 당장 부과 기준에서 제외하지는 않고 소득 파악 수준과 재정 여건 등을
“정부의 담뱃값 인상이 발표되자 보루 단위로 담배를 사가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요.” 11일 정부가 담뱃값 2천원 인상을 골자로 한 금연 대책을 발표하자 수원시내 편의점 등 담배를 판매하는 상점에 애연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담배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수원의 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59)씨는 “최근 담뱃값이 10년 만에 인상될 것이란 뉴스가 연일 계속되자 담배를 한 번에 4~5갑씩 구입하는 고객들이 2배 이상 늘었다”며 “담배값 2천원 인상이 확정되자 이날 만 벌써 보루 단위로 담배를 사간 손님이 수십여명에 달한다. 이제 더이상 판매할 담배 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세(기금 포함)를 지금보다 2천원 올려 현재 2천500원인 담뱃값(담뱃세 포함)을 4천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이후에도 물가와 연동해 담뱃값을 꾸준히 올리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는 ‘종합 금연 대책’을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애연가들은 벌써부터 대대적인 담뱃값 인상을 우려해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흡연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기일(12일)을 앞두고 11일 경인지역 각 시민사회단체가 수원시청 앞 등 경기도·인천지역 25곳에서 동시에 건보공단 담배소송지지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건보공단 담배소송은 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공공기관이 제기한 국내 첫 번째 소송이며, 이를 지지하는 수원시 여성단체 협의회 등 67개 단체 1천70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인천지역 25곳에서 시민들에게 금연 리플렛 등을 배부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확산과 국민의료비 증가 등 흡연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수원여성협의회 황의숙 부회장은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단의 담배소송이 승소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동참을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며 “경기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금연 실천 확산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도 국민의 불편사항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성이 귀가하던 20대 여대생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수원 파장동 파장사거리에서 귀가하던 K모(20·여)씨에게 한 남성이 접근,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워 인근 야산으로 강제로 끌고가 폭행 후 옷을 벗기던 중 K씨가 비명을 지르며 반항하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lsh@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유통업계 취업준비생들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달 중순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대졸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서류심사와 면접·인턴십·최종면접 등을 거쳐 약 200명의 합격자를 가려내며, 기존의 일괄 모집 방식에서 직무별 채용으로 선발 과정을 바꿀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약 6천200명을 뽑았던 신세계그룹은 올 하반기 대졸공채를 포함해 약 6천8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원서 접수에 들어간 롯데그룹은 공채 900명과 동계인턴 400명 등 모두 1천300명을 뽑는다.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 전 부문에서 서류심사와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내달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3개 계열사에서 근무할 사무직과 영업직 등 신입사원 1천명을 뽑는다. 이랜드그룹은 이달 18일까지 이랜드월드(패션), 이랜드리테일(유통), 이랜드파크(외식), 이랜드시스템스, 전략기획 등 5개 사업부문별로 서류를 접수하고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400명 등 1천500여명을 뽑는다. CJ그룹 역시 이달 1
바람이 스치기만해도 아프다는 이름의 질환인 ‘통풍’ 환자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1천665명에서 지난해 29만2천109명으로 5년간 44.8%, 연평균 9.7%씩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도 같은 기간 연평균 8.9%씩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남성 환자가 26만6천378명으로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70세 이상이 인구 10만 명당 1천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50대, 40대 순으로 뒤를 이어, 나이가 높아질수록 환자가 늘어나는 양상이었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이 증가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간다. 특히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통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질환도 혈액 내 요산수치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보 일산병원의 이찬희 교수(류마티스내과)는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게 잘 생긴다”며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