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주민센터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6회 감나무동산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달에 이어 6회째를 맞는 감나무동산 영화제는 5회 영화제 식전행사와 마찬가지로 스포츠댄스와 매여울 색소폰 앙상블 공연,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매여울 색소폰팀은 밴드와 합동 공연으로 더욱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2014년 새해 대한민국에 커다란 웃음을 준 ‘수상한 그녀’로 시민들에게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해 꽃뫼감나무동산어울림 대표는 “지난달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5회 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는데 20일 만에 제6회 감나무 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영화제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가족들과 함께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바람이 스치기만해도 아프다는 이름의 질환인 ‘통풍’ 환자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1천665명에서 지난해 29만2천109명으로 5년간 44.8%, 연평균 9.7%씩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도 같은 기간 연평균 8.9%씩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남성 환자가 26만6천378명으로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70세 이상이 인구 10만 명당 1천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50대, 40대 순으로 뒤를 이어, 나이가 높아질수록 환자가 늘어나는 양상이었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이 증가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간다. 특히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통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질환도 혈액 내 요산수치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보 일산병원의 이찬희 교수(류마티스내과)는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게 잘 생긴다”며 “성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다음달 6일까지 우체국예금·우체국보험·우체국택배·가족·이웃사랑 등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의 시 또는 산문으로 작성해 우체국 금융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는 받지 않으며 참가비는 무료로 작품 수는 1인 1점 이내, 초등학교 어린이가 직접 창작하고 손으로 쓴 작품이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수상자 2천131명 모두에게 기념메달과 상품이 증정된다. 교사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글쓰기를 홍보하고 학생들의 참여에 기여한 9명에게 지방우정청장 감사패와 상금 30만원을 준다. 장려상 이상 입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된다. 입상자는 11월 14일에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 우정공무원교육원(www.kpoti.go.kr)에 게재하고 개별통보한다. /이상훈기자 lsh@
오는 10월 수원공군기지에서 ‘공군과 함께 하는 경기항공전’이 개최 예정인 가운데 최근 전투기들이 사전협의조차 없이 막무가내 연습 비행에 나서면서 이 일대가 소음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와 공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군과 함께하는 경기항공전’은 내달 10일부터 3일간 수원 공군기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항공전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미공군 전투기, 미국과 헝가리 등 해외 곡예비행팀의 에어쇼와 함께 미7공군과 미8군 FLY By 시범비행과 헬기구조시범, 영농방재시범, 산불진화시범 등 다양한 시범비행도 진행될 계획이다. 그러나 경기항공전에서 계획된 블랙이글의 이·착륙과 에어쇼 등을 위한 연습 비행이 진행되면서 전투기 소음과 진동 또한 수시로 발생, 수원 공군기지 인근은 물론 화성, 오산지역의 시민들까지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블랙이글 3~5대 가량이 약 3~4시간 동안 연습 비행에 나서면서 소음 피해 등을 호소하는 민원이 속출했지만 정작 도와 사전협의조차 없이 공군에서 임의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커
김의범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부대표가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청년위원장은 총 2천500여명의 새누리당 청년대의원 중 1천336명이 참여해 ARS 투표 방식으로 지난 4일 치러진 선거결과, 556표를 득표해 41.62%라는 높은 득표율로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에 당선됐다. 김의범 청년위원장은 “새누리당 청년위원장을 맡겨 주신 청년대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년이 중심돼 새누리당의 혁신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청년위원장은 18대 대선 새누리당 조직총괄본부 인재영입본부 청년본부장,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선거캠프 청년팀장, 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이상훈기자 lsh@
택시업계가 국토교통부의 ‘렌터카 운전자 알선 확대’를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택시산업이 고사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당초 관련법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려 했다가 규제개혁 작업이 부진하다는 대통령의 질타에 서둘러 입법에 나서면서 통상 60일인 입법예고 기간을 15일로 단축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와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렌터카 회사가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승합차를 빌린 사람에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이 통과될 경우 현재 장애인이나 외국인 같이 직접 운전하기 어려운 경우에만 렌터카 업체가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지만 향후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더욱이 국토부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택시업계를 설득하기보다 통상 60일인 입법예고 기간을 15일로 단축, 업계 사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조속한 규제개혁 과제 이행으로 대통령에게만 잘보이려고 한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는 상태다. 입법예고 사실이 알려지자 택시업계는 일명 나라시 같은 불법영업이 판쳐 대형택시가 직접적 타격을 받게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전세버
수원중부경찰서는 4일 니코틴산이 과다 함유된 불량 산수유 제품을 건강식품인 것처럼 속여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유통업체 대표 김모(54)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일대 관공서, 은행, 중소기업 등을 돌아다니며 직장인 이모(45)씨 등 5천여명에게 산수유 제품을 판매, 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박스 당 원가 6만원짜리 관련 제품(1박스당 90포)을 19만8천원에 팔아 모두 19억원 상당(9천600여 박스)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올해 1월 산수유 제품에 니코틴산을 하루 권장량(4.5∼23㎎)보다 7배 많은 73.15∼160㎎씩 넣어 제조해 이씨 일당에게 판 혐의(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로 차모(59)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4일 연성대학교와 행복노후설계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대학생 및 지역주민들에 대한 노후설계 지원을 위해 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행복노후설계서비스 사업을 위한 협력 및 홍보, 학생과 지역주민에 대한 노후설계 강의, 공단 신규직원 채용관련 취업정보 제공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무용 경인지역본부장은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노후설계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노후설계 강좌를 진행함으로써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지역 주민들의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관행처럼 빚어지고 있는 도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추석 선물세트 과대포장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일선 지자체들은 지난 달 25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과대포장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고, 자원절약과 포장폐기물의 저감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위반행위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지자체들은 도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추석 선물세트가 법적 기준에 의거 포장횟수가 과다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경우 검사명령을 거쳐 제조·수입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일선 지자체들 대부분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횟수를 무시한 채 과대포장된 각종 추석 선물세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애꿎은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있다. 더욱이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돌입한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들과 달리 일부 지차제들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 중 최대 규모였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끝내 전면 해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공공주택지구는 이명박 정부의 간판 주거복지정책이었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정된 지구로 광명·시흥은 분당 신도시(19.6㎢)에 버금가는 17.4㎢ 크기에 사업비도 총 23조9천억원(2010년 기준)에 달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과다한 부채 등이 맞물리면서 지지부진하다가 결국 지정 4년여 만에 백지화의 길을 걷게 됐다. 광명·시흥지구 사업이 계속 늦춰지면서 주민 불만이 커지자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두가지를 대안으로 내놨다. 2018년 이후로 사업 시기를 늦추거나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주택 지구 1.65㎢)하면서 나머지 지역은 시가화조정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환원하는 방법이었지만 주민들은 이를 거부하고 ‘즉각적인 사업 착수 또는 사업 전면 취소’를 요구했다. 또 그린벨트 환원은 절대 안 되고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해줄 것, 축사·콩나물 재배사 등을 공장·제조업소로 양성화,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 등도 요구했다. 국토부는 1월부터 광명·시흥시 및 주민들로 구성된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