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된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는 그동안 23만6천42통의 편지를 접수해 전달됐으며 ‘튼튼한 안보, 감사해요 국군장병 여러분’을 주제로 진행,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손 편지는 지방병무청에서 제공하는 엽서 또는 일반 편지지에 써서 가까운 지방병무청으로 제출할 수 있고, 인터넷 편지는 이벤트 페이지(http://www.mma-event1.kr)에서 실명 인증 없이 누구나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참가자들은 편지 외에도 군 장병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는 포스터(그림),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현수막 등도 제출할 수 있으며, 병무청은 국군의 날을 전후해 이를 군 장병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추석 이틀 전인 6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8∼12일 전국 9천가구를 상대로 전화설문조사 결과, 귀성·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광주 8시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등 지난해보다 귀성길은 30분∼1시간가량 감소하고 귀경길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5∼11일 7일간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천945만명으로 하루 평균 564만명으로 지난해 추석(3천482만명)보다 13.3% 증가할 것으로 잡았다. 특히 추석날에는 74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5%로 조사됐다. 귀성 때에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되지만 귀경 때에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 교통량이 집중돼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예측 결과 고속도로를 승용차로 이용할 때 귀성길은 작년보다 1시간가량 덜 걸리지만 귀경길은 소요시간이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예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이 첫손에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좋은일연구소가 2일 발표한 4년제 대학(원) 남녀 학생 1천511명(남자 712명·여자 7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응답자의 19.8%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11.5%), 포스코(10.4%), 한국전력공사(10.1%), 기아자동차(7.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18.9%)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나항공(14.6%), 대한항공(14.4%), 삼성전자(13.9%), 포스코(10.0%) 순이었다. 한국전력공사(9.0%), KB국민은행(8.6%), 롯데쇼핑(8.4%), 옛 제일모직(삼성SDI와 합병·7.6%), NH농협(6.8%)도 여학생들의 선호 기업으로 꼽혔다. 이처럼 선호 기업을 선택한 데 대해, 남학생들은 ‘기업이 시행하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복수응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여학생들은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52.3%)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들었다. 이 조사는 잡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민간보험에 임직원을 단체가입시키고 보험료로 연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보험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 국민이 낸 보험료로 임직원들에게 민간보험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2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건보공단, 심평원,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별도 사업비에서 임직원 단체보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 마련한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계획 운용지침’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부상 및 직원 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선택적 복지제도에 통합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 건보공단의 경우 임직원 사보험 가입비로 올해 무려 32억8천만원을 지출, 2010년 3억7천600만원에 비해 8.7배 가량 급증했다. 공단은 2011년까지는 재해사망, 질병사망, 재해장애 등 3개 항목에 대해서만 보장했지만 2012년부터 암을 비롯해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보장 특약을 포함시키면서 보험료 지출이 크게 늘었다. 심평원의 경우 임직원 민간보험 지출이 2008년까지는 연 1억원 안팎이었으나 2009년 가입대상을 배우자까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안산 T-Light공원에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YMCA 등 시민단체와 함께 ‘시화호 전국 청소년 태양광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날 대회는 기후변화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8월 9일부터 사전교육에 참가 대회전반에 관한 설명과 심사기준을 안내 받았고, 사전교육 후 교부받은 솔라셀과 모터를 사용해 자율적으로 모형자동차를 제작했다. 또한 대회 당일 제작한 모형자동차를 가지고 초·중·고 각 부문의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결승에서 수상자를 가렸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청소년 300명과 가족,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모인 이 행사가 순위와 기록 경쟁보다는 가족과 환경과학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서 참가자들이 뜻 깊은 에너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봉담점 고객 세차권 지급 주유소서 세차 중 파손사고 車 수리비 320여만원 발생 이마트 “주유소 책임” 서로 합의 안돼 보상 난항 이마트 봉담점이 고객 감사 차원으로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세차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최근 A주유소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받은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보상 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이마트 봉담점 등에 따르면 이마트 봉담점은 지난 7월 1일부터 인근에 위치한 A주유소와 함께 8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세차권을 주는 ‘이마트 화성봉담점만의 특별 이벤트’를 지난 달 31일까지 진행, 대략 1천 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무료세차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달 31일 무료세차를 받기 위해 해당 주유소를 찾은 B씨의 차량이 주유소 직원의 실수로 인해 세차 중 파손되면서 판금도장을 비롯 휀더·뒷범퍼 교체 등 대략 320여만원의 차량 수리비가 소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B씨는 고객 감사 및 홍보 차원으로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한 이마트 화성봉담점과 A주유소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합의가 제대로
경기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학생통학분과위원회는 2일 “통학버스 운수종사자 생존권을 위협하는 9시 등교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학생통학분과위 1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도교육청 정문 앞 인도 위에서 집회를 열고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학생통학용 마을버스는 ‘경기도여객자동차운수사업관리조례’ 및 ‘어린이통학차량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교생의 등·하교만 담당한다. 수원 244대, 용인 69대, 고양 49대, 안양 49대, 평택 43대 등 도내 11개 시에서 모두 507대가 운행되고 있다. 학생통학분과위 소속 운전기사들은 차량 1대를 소유한 개인사업자들로 그동안 오전 8시 이전에 고등학생, 오전 8시 20분까지 중학생, 오전 9시까지 유치원생의 등교를 위해 운행하고 오후에는 반대 순서로 운행하며 월평균 200만∼250만원가량을 벌었지만 9시 등교 시행으로 수입의 절반 정도가 줄어들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주헌 학생통학분과위원장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유명 온라인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백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상습사기)로 김모(2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17일 온라인 게임 상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게임머니를 판매한다고 말한 뒤 A씨로부터 5만원을 송금 받는 등 총 106명에게 890여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H건설이 수원 매탄권선역사거리 주변에 수개월째 수톤 가량의 각종 건설폐기물 등을 막무가내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H건설은 도심 한 복판에서 이같은 행태를 일삼고 있음에도 불구, 시민들의 통행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으로 설치해여할 안전덮개 등의 안전장치 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비난을 사고 있다. 1일 수원시와 H건설 등에 따르면 H건설은 수원 매탄동 673-85 매탄권선역사거리 인근 완충녹지 대략 30여m 구간에 지난해 11월말 완전 개통된 오리~수원 복선전철 5공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된 폐아스콘과 보도블럭, 경계석, 폐목재 등 각종 건설폐기물 2~3톤 가량을 2개월이 넘도록 방치하고 있다. 또 시 푸른녹지사업소가 시행하고, D조경이 시공을 맡아 지난 4월초부터 6월초까지 대략 2달여간 진행된 녹음형 수목 식재공사(1공구) 공사안내판도 바닥에 버려진채 그대로 널부러져 있는 등 사실상 무허가 야적장으로 전락한 실정이다. 이처럼 각종 건설폐기물 등이 수개월째 지속적으로 방치되면서 인근 자전거도로 등을 이용하는 통행자들의 불편은 물론,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음에도 개선은커녕 여전
올해 추석(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6∼10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연휴 기간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 동안에는 다소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