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관리·운영 중인 스포츠센터 천장에 균열이 발생,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월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위탁·관리를 맡고 있는 A스포츠센터는 현재 3천500여명의 회원이 등록, 수영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헬스장, 스쿼시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성업 중이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30분쯤 A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출입문 천장에서 길이 30㎝, 폭 2㎝가량의 균열과 함께 아래로 불룩 튀어나와 무너질 뻔한 상황이 발생, 시설점검 중이던 직원이 발견했다. 이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A스포츠센터는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곧바로 주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오전 8시40분부터 천장 20㎡가량을 뜯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시 골프연습장을 찾은 10여명의 회원들은 물론 현재 등록된 700여명의 골프연습장 회원들은 혹시 모를 2차 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회원 K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여
KT와 KT노동조합은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회원사인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LH 등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6일간 베트남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UCC의 글로벌 봉사활동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원 한국협회와 여성가족부의 협조를 통해 그 동안 100명 이상의 이주 여성과 300명이 넘는 베트남 현지 가족들이 참여해 한국, 베트남간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50명의 이주여성과 베트남 현지 가족이 KT의 우수한 통신기술을 활용한 고화질 화상상봉을 통해 만나고 있다. 특히 예년과 다르게 화상상봉 가족 중 한 가족을 베트남 하노이로 직접 초청해 현지 가족과 만나는 ‘깜짝상봉’을 추진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져,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베트남 가족 대상 무상 진료를, LH는 현지 가족 주거지 개선 공사를 진행, KT IT서포터즈도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IT기술을 전파한다. KT 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 “오늘날 기업과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일이다.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대부분이 각종 행사를 명목으로 반값할인 등의 미끼상품을 전면에 내건 얄팍한 상술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특수에 이어 여름 휴가철을 맞은 대기업 계열 G편의점은 호가든, 하이네캔, 버드와이저 등의 수입맥주를 특정카드로 결제하면 50% 청구할인 해주는 반값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H마트도 여름철을 맞아 당도높은 제철과일 기존 1만1천원에 판매되던 수박을 9㎏미만 1통에 2천원 할인된 9천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가 하면 L마트 역시 당도선별 씨없는 수박 8~9㎏ 1통을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인 1만700원에 판매하며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그러나 대형마트 등이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상품 대부분이 한정수량 판매로 제한하면서 실제 구매를 위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다른 제품을 제값에 구매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대형마트 등은 소비자들의 불만은 뒤로 한 채 얄팍한 상술로 수익창출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빈축마저 일고 있다. 실제 저렴한 가격의 수박 구매를 위해 지난 3일 수원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A씨는 특가 판매 수박이 조기매진 됐다는 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공동주택 및 다세대주택 등을 노린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경찰당국의 철저한 예방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내에서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침입절도 발생건수는 지난 2012년 3천902건, 2013년 3천361건으로 총 7천263건이 발생해 2천317명이 검거됐고, 이중 빈집만을 골라 침입해 적발된 건수만 무려 1천848건으로 총 549명이 검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매년 여름 휴가철만 되면 평소보다 20~30%가량 빈집털이 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철저한 예방 및 점검 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스배관을 타고 고층으로 올라가거나 청진기 등을 이용해 침입하는 것은 물론 이른 저녁부터 불이 켜진 빈집만을 골라 침입하는 절도범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당국의 체계적인 예방·순찰활동 등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012년 8월 안양과 의왕 일대를 돌며 빈집 방범창을 자르고 침입해 13회에 걸쳐 4천만원을 훔친 혐의로 A씨가 구속됐고, 지난해 7월에도 서울과 경기도 일대 복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9일 고기철 수원중부서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경찰협력단체장,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궁파출소 이전식을 가졌다. 행궁파출소는 팔달구 중동에서 팔달구 창룡대로 46-1 일원으로 신축 이전하고, 순찰차 2대와 경찰관 30명이 배치돼 팔달로 1·2·3가 등 1.57㎢의 12개동에 1만1천982명 주민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고 서장은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파출소로서, 양질의 치안행정 제공으로 주민들로부터 공감 받는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우정청이 요구불예금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우체국 다드림 통장·체크카드’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우체국 다드림 통장·체크카드’는 공과금·보험료 자동이체, 우체국알뜰폰 통신료, 우편서비스 등 통장과 체크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7천 포인트, 연 최대 20만4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다드림 체크카드로 전국 3만여 제휴가맹점 등 다양한 곳에서 1포인트부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우체국 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른 통합 포인트 제공 외에도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전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승재 청장은 “다드림 체크카드는 우체국알뜰폰과 연계해 통신요금의 10%도 포인트로 적립해주기 때문에 가계통신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됐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희생으로 지켜온 우리 조국, 함께 만들어야 할 통일 한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을 중심으로 국민이 하나 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이어 7·27 정전협정 및 UN군 참전 기념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6월은 독립, 호국, 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행사로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7월에는 ‘정전협정일 및 UN군 참전의 날’을 통해 국군,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인재양성과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친 최중호(1891.1.20~1934.3.28) 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참전 당시 ‘이곳이 뚫리면 조국이 뚫린다!’라고 외치며 전사한 김용배(1921.4.17∼1951.7.2) 육군 준장을 선정, 발표했다. 최중호 선생은 1891년 황해도 신천(信川) 출신으로, 김구 선생이 교장으로 재직한 양산학교에 다니면서 민족의식을 키워갔다. 1911년 선생은 일제가 항일운동인사를 탄압하기 위해 조작한 소위 테라우치총독 암살음모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해로 망명한 선생은 김구 선생의 추천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 경무국에서 활동했으며, 항일군사 인재 양성을 위해 임시정부가 설립한 육군무관학교에서 수학했다. 또 박은식 선생이 주도한 사민보(四民報) 발간에도 참여했다. 1924년 상해대한교민단 의사원에 선출돼 교민들의 생활보호를 위해 노력하던 선생은 인성학교 학감으로 취임하면서 한인 자녀의 인재양성에 주력했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경제후원회 결성에 참여
수원박물관이 경기도 초·중등 교원과 교원전문직을 대상으로 ‘초등 교과지도 활용을 위한 수원지역 역사 바로 배우기’ 교원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교원연수는 초·중등 교원에게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원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원의 자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수원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1일 6시간씩 3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2학점의 이수학점이 인정된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수원박물관 홈페이지(swmuseum.suwon.go.kr)에서 할 수 있으며 5만원의 연수비용이 있다. 교육과정에는 수원지역의 인문지리적 환경, 지명·마을유래, 선사유적, 고려시대 수원 지역의 호적과 성씨, 수원박물관의 초등교과지도 활용방안 등의 이론 수업과 함께 민화 부채 제작, 화성행궁과 화성 답사 등이 진행된다. 또 초교 3학년 사회과 부교재 ‘수원이 좋아요’를 활용, 교과과정과 관련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원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박물관은 내년 1월 중 제2기 초·중등 교원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이번달부터 장애인연금 수급권자 선정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연금 지급대상 중증장애인의 선정 기준액이 현행 단독 68만원, 부부 108만8천원에서 단독 87만원, 부부 139만2천원으로 상향조정 했으며 소득하위 70%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장애인연금 지급액은 단독가구 월 최대 9만9천100원에서 월 최대 2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이달부터 지급된다. 신규 중증장애인등록 또는 소득 기준 등의 변동으로 재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신분증 등을 갖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연금 지급대상 기준 완화로 더 많은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안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혜대상 중증장애인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연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