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57분쯤 화성 궁평항에서 안산방향으로 운항중이던 경비행기(HLC117)가 엔진이상으로 궁평유원지 앞 해안가에 불시착, 탑승하고 있던 민간인 비행클럽 소속 회원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경비행기 소유주이자 조종을 맡았던 김모(52)씨는 경상을 입고 남양 동수원 병원으로, 동승했던 신모(62)씨는 의식저하 등 중상을 입어 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경비행기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수도권 일대 주택가를 돌며 빈집털이를 한 혐의(절도)로 김모(5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김모(45)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1일 낮 12시35분쯤 수원 송정로의 한 주택 출입문을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부수고 들어가 18K 목걸이 등 귀금속 175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1천47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계양지사는 지난 24일 계양구 여성단체협의회와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소비자·시민단체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단과 소비자·시민단체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공단 경영에 대한 이해증진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성수 지사장은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 알리기와 함께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공단과 여성단체협의회는 ‘윤리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 일환으로 양 기관이 부패방지와 청렴의무 이행으로 건강하고 청렴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청렴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순영 영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은 “저소득층의 보험료 경감을 위해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 24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한림도서관이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민한기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도·시의원, 유관단체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개관식은 수원 색소폰동호회 원더풀팀의 공연과 소리벗 앙상블 팀의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념수 식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에 위치한 한림도서관은 총 6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천417㎡의 규모로 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했다. 지난해 9월에 착공, 올해 5월에 준공했으며 인테리어, 장서 확충 등 2개월의 준비를 거쳐 개관했다. 1층에는 어린이·유아 자료실, 주민휴게 공간, 사무실이 있으며 지상 2층은 종합자료실, 강의실, 강당,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염태영 시장은 “한림도서관은 권선2동은 물론, 곡선동 지역 주민과 주변의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지식정보와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
수원시가 신소득작물 육성과 보급을 위해 상·하광교와 당수동 지역에 블루베리농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블루베리재배 전문가를 초빙해 광교지역의 농장 3개소를 순회하며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블루베리가 수원지역에서는 초창기 재배 작물이지만 농원을 조성한 농가들끼리 지난해 7월에 블루베리연구회를 결성하는 등 수원시특화작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루베리는 이달부터 7월 말까지 한창 수확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봄에는 꽃과 향기, 여름에는 과일,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식물로 과수 작목뿐 아니라 도시농업, 가정원예에도 적합한 식물로 알려져 있`며 수원지역에서는 2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전역을 3개월 남긴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어떻게 군 생활을 시작해야 할 지 너무 걱정돼요.”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의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전해들은 현역 입영 대상자들과 부모들이 군 입대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수원 화서동에 위치한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을 찾은 징병 검사 대상자들과 동행한 부모들 사이에는 적막감과 함께 긴장감마저 감도는 분위기였다. 고개를 숙인 채 징병검사장을 내려오던 대학생 이모(20·안성시)씨는 “예전에 친형이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문제가 생겨 결국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다”며 “이후 부모님은 현역 입대에 대해 불신이 생기셨고 저에게도 의무 경찰에 지원하라고 하시는데 이번 사고까지 터져 무척 걱정하고 계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징병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판정 받은 사람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징병검사를 받은 그 이듬 해 입영하게 되며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행정관서 등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징병검사장 주변을 서성이던 또 다른 이모(20·수원시)씨도 “평소 우울증이 있어 병원치료
매년 각종 공사현장 내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불똥)를 원인으로 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 작업자들의 철저한 안전계획 이행 및 소방당국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소방기본법 시행령 5조에 따라 불꽃을 사용하는 용접 현장 반경 5m 이내에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반경 10m 이내에는 인화성 물질을 적치하지 않거나 불티 방지포를 덮도록 명시돼 있다. 용접 작업시에는 전류가 너무 세거나 용접봉과 용접 대상 사이에 물기가 있을 수 있고 온도 차가 클 경우도 있어 용접 불티가 수시로 발생하는데 이 불티는 520~1천500℃에 달하고 반경 11m까지 날아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작업자들은 이렇게 생긴 불티가 누출된 가스와 만나 폭발을 일으킬 수 있음에도 작업장 주변 인화성 물질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 해마다 대형 화재 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 실제 지난 5월 26일에는 고양종합터미널 내 인테리어 공사 현장 작업자들이 용접 현장 근처의 위험 물질을 치워야 한다는 안전 규정을 위반한 채 천연액화가스(LNG)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용접 불티가 발생,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 8명 등 118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는 국민들이 바쁜 일상생활을 이유로 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 사업장 근로자 및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안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만 40세(1974년생) 이상이면서 짝수년도에 출생한 국민이면 공단의 일반검진과 암검진 대상으로 1~2년 주기의 정기검진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습관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조기발견할 수 있다. 특히 사업주는 검진 미실시로 인한 과태로 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매년 일반검진, 생애전환기, 암검진에 관한 인식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차일피일 검진을 미루면 연말에 검진기관 쏠림현상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7~9월 중 인근에 여유 있는 검진기관 이용하는 것이 보다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올해 9~12월 입영하는 어학병 등 전문특기병을 오는 7월10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를 통해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어학병(영어 90명, 중국어 6명, 스페인어 3명)뿐만 아니라 군악병(89명), 특전병(146명)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기병을 모집한다. 어학병은 육군 대대급 이상 부대에서 전시 또는 평시에 어학능력을 필요로 하는 보직에 복무하는 특기병이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중졸 이상 학력소지자인 현역입영대상자로 어학별 요건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