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구호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세월호 사고로 전남 진도군과 안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이날부터 3개월간 구호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하기로 했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임시우체국을 설치해 가족들이 우편물을 무료로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은 무료 배송이다. 일반 개인이 진도군과 안산시의 구호기관에 구호물품을 보낼 때는 우편물 표면에 ‘구호우편’이라고 표시하면 무료로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우체국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맞춰 진도군, 안산시 주민들에게 타행환송금 수수료와 통장재발행 수수료를 10월 말까지 면제한다. /이상훈기자 lsh@
직원의 대규모 명예퇴직을 추진 중인 KT가 특별명예퇴직 희망자 접수 마감 시한을 24일에서 21일 오후 6시로 앞당긴다고 20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의 불법 보조금 경쟁에 따라 취해진 영업정지가 27일부터 풀림에 따라 영업을 재개를 앞두고 조직 정비 등을 마무리짓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영업 재개 전에 조직을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는 판단 하에 접수 기한을 조금 앞당겼다”며 “근속기간이나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명예퇴직금을 지급받는 처우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민이 애도하는 사이 일부 군 체력단련장(골프장)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46용사’를 잃은 평택 2함대가 관리하는 골프장조차도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었다. 20일 국군복지단 등에 따르면 남수원단련장을 비롯해 동여주단련장, 용인 처인단련장, 해군 평택 2함대 평택체력단련장, 화성 덕산대체력단련장, 공군 수원체력단련장, 성남체력단련장 등 경기도내 군 관련 체력단련시설 7곳이 모두 정상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5팀 정도가 이용하던 남수원단련장은 이날 60팀이 다녀갔고, 80여팀이 이용하던 처인단련장에는 60여팀이 라운딩했다. 또 평택단련장도 평소와 비슷한 70여팀의 이용객을 받는 등 현역 군인들의 예약 취소로 이용객이 일부 감소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 평소 이용객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지난 17일부터 현역 군인과 군무원 등의 이용은 금지돼 주로 전역자나 일반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 다를 뿐이었다. 반면 비슷한 입장의 용인시 경찰대 골프장은 아예 임시 휴장에 들어가 대조를 이뤘다. 경찰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
커지는 ‘탑승객 수 의혹’ 경기신문이 정부와 청해진해운이 발표한 세월호의 탑승인원에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승선자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해진해운이 사고 닷새째인 20일 오전 예정된 언론 브리핑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데 이어 앞으로 일절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혀 정확한 사망·실종자수는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지난 18일 “폐쇄회로(CC)TV와 발권 당시 (승객이 직접) 작성한 이름과 생년월일로 신원을 확인했다”며 “작성하지 않은 사람은 미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 추가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사가 티켓을 받지 않은 사람(무임승차 인원)은 신원 확인이 안됐을 수 있다”며 “신원 미상 인원수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해 총 탑승객 수가 다시 바뀔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출항 당시 해경에 신고한 총 탑승객 수는 밝히지 않아 본지가 제기한 탑승객 추가 인원 등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청해진해운은 또 20일
경기신문이 정부와 청해진해운이 발표한 세월호의 탑승인원에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승선자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사망ㆍ실종자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18일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날 오후 “폐쇄회로(CC)TV와 발권 당시 (승객이 직접) 작성한 이름과 생년월일로 신원을 확인했다”며 “작성하지 않은 사람은 미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 추가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사가 티켓을 받지 않은 사람(무임승차 인원)은 신원 확인이 안됐을 수 있다”며 “신원 미상 인원수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해 총 탑승객 수가 다시 바뀔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출항 당시 해경에 신고한 총 탑승객 수는 밝히지 않았다./인천=신재호ㆍ이상훈기자 lsh@
창의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장애인들이 꿈을 향해 하나된 축제의 장이 열렸다.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17일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공동으로 ‘KT와 함께하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 I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가온나래, 경기도장애인e스포츠연맹, 넥슨이 도내 장애인들의 IT 분야의 꿈을 향한 도전에 함께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경기도장애인 IT 페스티벌’은 경진대회이자, 도내 유일한 IT축제다. 이번 대회는 도내 3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MS경진대회, 데스크탑·태블릿PC정보검색대회,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3, 닌텐도wii 테니스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졌으며, 각 분야에 우수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근창 재활협회 회장은 “경기도장애인 IT 페스티벌이 더욱 도약해 IT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매체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현석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도내 장애인들의 IT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하나된 모습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장애인 정보교육의 실질적인 IT혜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총지휘를 맡아야 할 선장은 첫번째로 도착한 구조선을 탔다는 의혹을 받고, 선상에 있는 46개의 구명보트는 달랑 하나만 펴졌다. 운 좋게 객실 밖으로 대피했던 승객들은 목숨을 건졌지만, 수학여행을 온 학생과 관광객 등 280명의 생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고 첫날 구조돼 해경에서 조사를 받은 선장과 기관장 등 핵심 승무원 10명은 그렇게 승객들을 저버렸다. 승객을 남겨두고 먼저 사고 현장을 빠져나와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을 받는 이들은 긴급 상황 시 지켜야 할 대피 매뉴얼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운항관리규정’에는 폭발·해양오염·비상조타·기관고장·인명구조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들이 따라야 하는 매뉴얼이 상세히 나와 있다. 먼저 선장은 선내에서 총지휘를 맡아야 하고, 2인자인 1항사는 현장지휘, 2항사는 다친 승객들을 돌보고 생명줄과 같은 구명보트를 작동해야 한다. 그러나 세월호의 승무원들은 이 같은 규정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들이 유일하게 지킨 매뉴얼은 ‘선장의 지시를 따라라’라는 한 구절뿐이었다. 기관장 박모(60)씨는 “기관실에 있는데 선장이 위험하니 (위로)올라 오라고 했고, 아마도 9시쯤 탈출한
전남 진도 바다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 참사로 선박 여행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특히 사고 소식이 외신을 통해 해외로 타전되면서 한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여행에 대해서도 외국인 관광객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인천의 한 여행사는 백령도 여행 상품에 사고가 일어난 16일부터 청해진해운의 선박 대신 다른 쾌속선을 투입했다. 수원의 A여행사도 16일부터 청해진해운 선박을 이용한 여행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기존 예약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일정 변경 혹은 취소 방안, 대체 여행지등을 안내하고 있다. 국내 섬 여행은 연안 여객선을 이용해 섬에 도착해 1∼2일 머물고 돌아오는 코스가 많고, 봄철인 4∼5월 성수기를 맞는다. 섬 여행 인구는 2013년 1천178만명에서 매년 7.6%씩 성장해 2017년 1천58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날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주도, 울릉도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가는 크루즈 여행 상품도 예약 취소나 항공편 변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해외 크루즈 여행은 예약이 일찌감치 이뤄져 아예 취소하려는 고객은 드물지만 안전여부를 묻는 전화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면서 “배 대신 비행기를
윌스기념병원은 다음달 10일 오후 1시 수원 광교공원에서 ‘윌스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에서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걷기대회는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5㎞를 걷는 코스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김치냉장고, 자전거, 운동화 및 등산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걷기대회 당일 척추·관절 건강부스를 상시 운영해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건강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윌스기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완치한 환자들을 초빙해 지역 주민들에게 척추·관절 질환 예방의 중요성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접수 및 문의:☎1577-8382) /이상훈기자 lsh@
장안구 송죽동은 안전행정부 안심마을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구성한 송죽행복안심마을 기관 추진협의회 간담회를 지난 15일 열었다. 송죽행복안심마을 기관 추진협의회는 김용덕 동장을 비롯 조영연 주민자치회장과 3개 학교장(송죽초교,송정초교,송원중), 장안문지구대, 장안구보건소 등 7개기관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홍보와 기관 협조사항 등 공동의 관심사인 안전을 매개로 안전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내용 등이 논의됐다. 조영연 주민자치회장은 “매달 1회 관내 기관장과의 행복안심마을 추진협의회를 개최돼 송죽동 안심마을 사업에 대한 관내 기관장의 지지도와 적극적인 협조를 지원받음으로 인해 안심마을 시범사업의 가속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혁재 송정초 교장은 “분기별 1회 오전 8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와 어머니 폴리스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교통안전 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