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수원 화서동 정천중학교에서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화서문지구대 등 경찰관 10명을 비롯해 학교장·교사·학생 15명 등 총 25명이 합동으로 등굣길 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대처방안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수원중부서는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신학기 초인 지난 3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를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 학교전담경찰관·지역경찰·협력단체 등 가용 경력을 최대 동원해 등·하교 지도 및 취약지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학교 내·외 학교폭력 근절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고수연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이 자유로워지고,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교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연금공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 아시아 애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투자실적과 연금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기금 운용기관에 주어진다. 아시아 애셋 매니지먼트측은 “국민연금이 최근 금융위기 이후 투자다변화, 우수 운용인력 확충 등을 통해 운용역량과 자산규모를 늘렸을 뿐 아니라 안정적 수익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산인 국민연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SK텔레콤의 네트워크에서 장애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통화를 할 수 없는 등 불편을 겪었다. 20일 SK텔레콤은 자사의 일부 통화 망이 이날 오후 6시쯤부터 약 25분간 장애를 일으켜 특정 국번대의 고객들이 통화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부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면 ‘결번(없는 번호)’이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이 없이 전화가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장애가 전화를 거는 상대의 위치를 찾아주는 HLR(가입자 확인 모듈)이라는 장비에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장애는 퇴근 시간에 일어난 탓에 SK텔레콤 가입자는 물론이고 이들과 연락하려던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들까지 불편을 겪었다. 한편 HLR 장비의 장애는 이날 오후 6시24분쯤 복구가 됐지만 이후 전화가 몰리면서 통신망이 과부하 상태가 돼 일부 이용자는 오후 8시 현재까지 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보험사기 집행유예기간 중 허위·고의사고로 보험금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보험사기)로 K(22)씨를 구속하고, A(24·여)씨와 B(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차선변경을 하는 상대방 차량과 고의적으로 추돌하는 방법으로 사고를 내거나, 보행자와 사고 난 것 처럼 존재하지 않는 허위사고를 보험사에 허위접수해 보험사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K씨와 A씨는 애인사이로 자매지간인 B씨와 함께 지난해 6월 16일 오후 8시쯤 수원 영화동에서 차선 변경 차량과 고의사고 뒤 피해보험사에 합의금, 치료비 등 명목으로 55만원을 받는등 8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이전에도 보험사기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이전 보험사기 범죄의 합의금(800만원) 마련을 위해 재차 8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권선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에 권선1동 부녀회 조리실에서 사랑의 반찬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10여명의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배추 절이기 및 갖가지 재료 다듬기를시작으로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될 반찬을 만드느라 건강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전달된 김치와 제육볶음, 버섯볶음 등에는 맛과 영양 뿐만 아니라 훈훈한 정까지도 듬뿍 담겨 있었다. 또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는 과일을 무상 지원해 사랑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복녀 부녀회장은 “반찬을 만들때마다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해 어느 때보다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며칠이라도 반찬 걱정 없이 맛있게 식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18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 176명을 대상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상반기 어린이집 원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2014년 영유아보육사업 개정사항, 어린이집 운영사항 및 기본보육료 지원관리, 3~5세 누리과정 운영관리, 어린이집 지도점검 등 보육 전반에 걸친 내용들로 진행됐다. 김찬영 팔달구청장은 “평소 영유아 보육에 애쓰시는 어린이집 원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수원중부서 비전홀에서 수원권 경찰가족 문화예술 향유와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찰공무원과 가족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통제 및 업무협조, 재단 주요사업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찰공무원의 근무 의욕 증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문화예술 공연기회 및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 등 역사문화체험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사회안전망 확보를 도모하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라수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 동안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수원화성문화제 등 대규모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며 “수원시민의 문화행복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명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수원문화재단은 최근 개관한 수원SK아트리움 등 문화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경찰과 그 가족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자주 접한다면 경찰의 정서적 안정이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박국원기자 l
<속보>최근 북오산IC 인근에 개장한 대형 아울렛쇼핑몰이 수십여개에 몽골텐트를 막무가내 설치하는 등 돈벌이(?)에만 열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19일자 22면 보도)도내 대부분의 지자체와 달리 유독 오산시만 관내 설치·운영 중인 고정형 천막이나 몽골텐트 등에 대해 신고는 커녕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 행정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18일 도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현재 도내 수원, 안양, 안산, 용인, 화성, 김포 등 21개 시·군 중 오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관할기관에 신고나 허가를 득하지 않고, 고정형 천막이나 몽골텐트 등의 구조물을 설치해 각종 영업행위를 하는 경우 불법 가설건축물로 판단, 행정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또 일부 지자체는 각종 문제를 야기시키는 고정형 천막이나 몽골텐트 등을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설치할 경우 아예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조차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타 지자체와 달리 오산시는 시 조례상 고정형 천막이나 몽골텐트 등을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대상에서 제외한 채 관리·감독은 커녕 수요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수수방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상황이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