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성시가 총량제 도입으로 확보한 284대의 신규 택시면허 가운데 일부를 사회적 기업의 법인택시로 설립, 이 과정에서 당초 시가 관내 법인택시 노조측과 사전에 협상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법인택시 노조측은 시가 그동안 택시노동자의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물과 함께 생존권마저 강탈하는 행태를 일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업이란 명분을 앞세워 운수협동조합 운영을 강행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3일 화성시와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택시총량제 심사를 통해 지난 2012년 11월 최종적으로 284대(버스·화물 등 57대 포함)를 증차받아 지난해 11월 초 관내 법인택시 노조측과 협상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78대의 개인면허발급을 비롯해 금성공사와 동성운수 각 2대씩 증차, 신규법인 1개업체 인가 45대 공급 등을 내용으로 한 ‘택시총량 화성시 법인택시설립에 따른 최종공급계획 확정안’을 발표했다. 또 시는 금성공사와 동성운수 노조측과 화성·오산 택시배분비율 및 업종별 배분비율, 성실근로기준, 신규법인설립과정에 있어 평가심의위원회 노조참여 보장 등의 2014
수원보훈지청은 지난 1일 과천 서울랜드와 함께 ‘Fun!Fun!한 3·1절 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천 서울랜드를 찾은 가족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 큰소리 외치기, 독립운동사 O.X문제 풀이, 김구·유관순 열사로 변신해보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수원보훈지청이 마련한 나라사랑 네임카드 만들기 코너에서는 스스로 태극기 명함을 제작,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적은 시민들에게는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나눠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랜드 측 행사 관계자는 “놀이공원에서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니 어린이는 물론이고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서울랜드는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역사를 배우고 갈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한 시민은 “우리 아이들이 3·1절을 그저 놀이공원에 와서 노는 날로 기억하지 않고 그 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국가에서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용인시 모현면 일산리 주민들이 인근 단독주택 신축공사에 따른 높은 옹벽 설치로 수개월째 붕괴 우려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관할기관이 사실상 뒷짐행정으로 일관, 해당 옹벽이 부실시공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유착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25·26·27일자 23면 보도) 최근 마을 주민들이 기존 공사차량 통행로로 사용되던 도로 차단 등 공사중지를 위한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주민은 대형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해당 옹벽에 대해 관할기관이 여전히 뒷짐행정으로 일관한다며 법원에 공사중지가처분까지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증폭되는 갈등속에 행정불신마저 커지고 있다. 27일 처인구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안산마을 주민 10여명은 해당 옹벽에 대한 안전성 검토 및 공사중지를 강력히 촉구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기존 단독주택 신축공사 관련 작업인력 및 공사차량들이 통행하던 주민들 소유의 도로를 전면 차단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더욱이 해당 옹벽과 인접한 주민 A씨는 지난 13일 수원지방법원에 공사중지가처분신청서를 접수, 내달 5일 첫 심리가 예정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또 주민들은 정당한
수원보훈지청은 제95주년 3·1절을 맞이해 생존 독립유공자 및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에 대한 위로 격려를 위해 대통령 및 국가보훈처장 명의 위문품을 전수하고 있다. 현재 도내 생존 애국지사는 17명,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은 6명이며, 수원보훈지청 관내 생존 애국지사는 13명,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은 5명이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위문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선택한 ‘계영배’가 전수돼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애쓰신 독립유공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2014년 수원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3.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의 결정공시에 따르면 수원의 2014년 표준지공시지가(2천526필지)는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연장 개통, 광교택지개발 등 개발호재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2% 올라 각각 3.64%, 2.83% 오른 전국과 경기도 상승률을 압도했다. 공시지가 최고가 지역은 팔달구 팔달로 3가 29-6번지 부근으로 ㎡당 1천80만원, 최저가 지역은 장안구 상광교동 산10번지로 ㎡당 4천500원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매년 1월1일 기준으로 토지 적정가격을 평가해 공시하는 가격으로 수원시 10만여 개별공시지가산정, 토지 감정평가, 조세·부담금 부과, 의료보험료 등 각종 행정목적을 위한 지가 산정의 기준이 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내달 24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표준지 소재지 구청 민원실에서 열람가능하고,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상훈기자 lsh@
안성시와 평택시가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안성IC)을 사이에 두고 지자체 홍보를 위한 조형물을 번갈아 설치하면서 출혈경쟁을 펼쳐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다. 26일 안성시와 평택시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 1월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사이에 두고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와 평택시 용이동에 지자체 홍보를 위한 각각 2개씩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두 지자체 홍보를 위한 조형물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로 빠져나오는 차량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38번국도 안성IC삼거리를 사이에 두고 약 50m 사이에 총 4개가 설치됐다. 먼저 홍보전을 시작한 쪽은 안성시다. 안성시는 지난 2006년쯤 안성IC 출구 서동대로 4002(공도읍 승두리 784-1)에 위치한 가압장 옥상에 폭 5m, 높이 4m가량의 안성시 농산물브랜드인 ‘안성마춤’을 홍보하는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다. 3년이 흐른 2009년 평택시는 안성IC를 통해 나온 차량들이 정면으로 마주 볼 수 있는 용이동 493-5에 폭 20m, 높이 5m가량의 ‘PYEONGTAEK’이라고 쓰인 알파벳 조형물을 설치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쟁적 조형물 설
<속보>용인시 모현면 일산리 주민들이 인근 단독주택 신축공사에 따른 높은 옹벽 설치로 수개월째 붕괴 우려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관할기관이 사실상 뒷짐행정으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25·26일자 23면 보도) 해당 옹벽이 부실시공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주민 민원으로 확인된 옹벽 부실시공 논란에 대해서도 처인구청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대형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착의혹마저 제기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26일 처인구청 등에 따르면 A건설은 지난해 12월 대지와의 경사각 대략 15도 정도에 위치한 용인시 일산리 산 26-22 일원에 단독주택 신축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식각을 초과하는 사면의 붕괴와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옹벽을 설치했다. 그러나 A건설은 높이 3m, 두께 30㎝의 해당 옹벽을 시공하면서 당초 예정된 16㎜ 철근이 아닌 12㎜ 철근을 사용한 사실이 한 주민에 의해 발견돼 부실시공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처인구청은 이같은 사실조차 몰랐다가 옹벽 설치 약 2개월 후인 지난 1월 민원이 제기된 이후 구조기술사의 안전성 검토 의견서를 제출받고 난 후에야 뒤늦게 사실을 파악한 것
26일 낮 12시 50분쯤 수원시 광교산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장안구 파장동 광교산 중턱 파장저수지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돼 북동쪽으로 번져 의왕시 경계로까지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7대와 펌프차 4대 등 장비 17대와 수원시청 등 지자체 인력 포함 수원소방서 소방관 등 500여명을 투입, 진화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5분쯤 큰불을 잡고 4시간여 만인 오후 4시 4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정확한 피해면적은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이 불로 임야 1만3천㎡가량이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한때 광교산 등산객의 입산을 제한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5일 장기요양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보험 급여를 부당하게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21명에게 총 9천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들이 신고한 부당청구 사례는 ▲ 노인요양시설에서 간호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등 근무인력이 기준보다 부족한 경우(76.2%) ▲ 무자격자가 방문급여를 제공한 경우(14.3%) ▲ 방문급여를 제공하지 않거나 시간을 늘려 청구한 경우(9.5%) 등이다. 공단은 최근 5년간 공익신고를 통해 장기요양기관으로부터 총 138억원의 부당청구금액을 환수했으며 총 9억8천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