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창설 이래 최초 여성 지방병무청장이 탄생한 의미 있는 해에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최초 여성 징병관으로 부임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970년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징병관으로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복순(56·사진) 서기관. 지난 1977년 9급 공채로 시작한 박 징병관은 2010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병무민원상담소 인터넷상담과장, 병무청 운영지원과를 거쳐 지방병무청의 징병검사 업무 등을 총괄하는 징병관으로 또 한 번의 공직신화를 쓰고 있다. 병무청 전체 자원의 23.6%를 관리하고 있는 수도권의 심장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현재 공직사회에서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242명 직원 중 여성이 132명으로 54.5%를 차지하고 있다. 또 과거 남직원의 일로 여겨졌던 동원예비군 집행과 실태조사 업무 등이 남·여 구분없이 이뤄지고, 7급이하 직원 188명 중 여직원은 122명으로 65%를 차지해 실무자는 오히려 여직원이 더 많다. 36년 동안 오로지 병무행정 전문가의 외길인생을 걷고 있는 박 징병관은 “징병검사는 병역의무자가 병역을 이행하는 첫 관문으로 병무청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여성 징병관은 여성
최근 모나미가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Black’한정판 1만개를 제작, 출시된 지 하루만에 조기품절 된 가운데 해당 제품을 대량으로 사재기 한 고객들이 인터넷 중고사이트 등을 통해 무려 5~10배 이상 비싼 값에 제품을 다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일 모나미에 따르면 모나미는 지난달 23일 ‘모나미 153 볼펜’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메탈 황동색 몸체에 니켈과 크롬 도금이 돼 있고, 겉에는 ‘모나미 153’이라는 로고가 레이저로 각인돼 기존 모나미 153 볼펜(200~300원)보다 재질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Black’ 한정판(2만원)을 출시, 판매했다. 이에 따라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Black’한정판은 기존 모나미 153 볼펜 보다 무려 100배 가까이 되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1만 개 한정판매라는 희소성때문에 출시 하루만에 조기품절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같이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Black’ 한정판 출시와 함께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모나미 홈페이지 접속 마비, 판매 개시 후 온란인용 물량 1천여 개가 ‘
화성시 H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술을 마시다 아무런 이유없이 경찰에 허위신고 한 것도 모자라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같은 문제로 해당 교사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기도의회 K의원이 관할지구대에 방문, 해당 사건 관련 담당 S팀장과 면담을 한 것으로 드러나 압력을 행사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30분쯤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인들과 수원 팔달구 동말로 77번길에 위치한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아무런 이유없이 경찰에 ‘싸움났다’, ‘난리났다’고 신고를 했다. 이에 관할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 현장 상황을 확인한 결과 술에 취한 A씨가 허위신고 한 것으로 확인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려 했지만 A씨는 허위신고도 모자라 ‘왜 나를 체포하는 것이냐’며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밀어 넘어뜨리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가 관할지구대로 이송되자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의 연락을 받고 이날 새벽 1시10분쯤 경기도의회 K의원이 담당 팀장을 만나 현장 출동 상황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에 이현석(51·사진) 커스터머운영총괄 세일즈본부장이 새로 부임했다. 이 본부장은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5년 KTF 강남마케팅단장을 시작으로 개인고객사업본부 판매정책담당, 영업기획담당, 사외채널기획담당 등을 지냈다. 이 본부장은 다양한 보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업무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뚜렷한 소신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성품의 소유자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리를 추구하는 업무 스타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 오목천동의 한 부지에 성토 작업을 하는 A사가 수개월째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토사 수천톤을 적치한 후 방치해 주민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더욱이 계속되는 주민들의 민원에도 개선은 커녕 A사는 관련법에 따른 신고조차 무시한 채 버젓이 작업을 강행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관할기관에서 특혜를 주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27일 권선구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부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263-1 일원 2천400여㎡ 부지에 성토 작업 중인 A업체는 지난해 11월 권선구청에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사는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후 의무적으로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을 설치하거나 필요 조치를 해야 하지만 아무런 조치없이 성토 작업에만 열을 올리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수차례 제기돼 왔다. 특히 A사는 당초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기간 경과에도 불구, 기간연장 등의 조치도 없이 최근까지 해당 부지에 20t트럭 8대 분량의 토사를 1.5m 높이로 20여군데 무단 적치해 놓고 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계속되는 민원에도 불구 이같은 상황이 빚어지면서 주민들은 담당 관청이 A사에 대해 노골
카드 3사 정보유출 사고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범죄가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올해 2번째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사기는 카드 3사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국민의 불안심리를 교묘히 악용,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빼돌린 후 금전을 가로챈 전형적인 금융사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금감원은 이들 금융사기가 카드 3사에서 유출된 개인신용정보 등이 범죄에 이용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 A씨는 ‘서울검찰청 직원’이라며 ‘최근 정보유출 사고에 당신이 연루됐으니 수사를 위해 정보를 알려달라’는 전화에 계좌비밀번호·보안카드 등을 알려줘 5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로 정보유출 내역을 조회하려던 B씨는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피싱사이트에 접속돼 자신의 금융 정보를 입력했고 이 때문에 300만원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무료(할인)쿠폰’,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초대’, ‘금리비교’ 등 기존 스미싱 문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회사·공공기관 직원임을 밝히더라도 정보유출사고 등을 빙자해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보안강
수원중부경찰서는 23일 인터넷을 통해 공연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수십여명으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상습사기)로 최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 네이버 블로그에 유명 연예인 공연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올려놓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물품 대금은 PC방 업주, 모텔업주 계좌로 입금 받는 수법으로 피해자 29명으로부터 300여만 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해 6월 사기죄로 출소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물품 판매 사기를 시작해 계좌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PC방 업주나 모텔 업주 계좌로 이체하게 하고 PC방 및 숙박비 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23일 민족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 영화동 지체장애인 시설 ‘사랑을 나누는 집’을 방문해 사랑나눔 운동을 펼쳤다. 수원중부서는 지난해부터 ‘사랑을 나누는 집’과 인연을 맺은 후 주기적으로 방문해 사랑나눔을 나누고 있으며, 지난 겨울에는 전의경 어머니회와 함께 김장김치 200여 포기를 담가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최안숙(57·여) 원장은 “지체장애인 10여명이 모여살고 있는 작은 시설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온정을 베풀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지구대에서는 주기적으로 순찰을 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명균 서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일회성 전시행정이 아닌 지속적인 사랑나눔을 펼쳐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주민공감 눈높이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권선구 탑동 일원에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건립 중인 가운데 해당 공사의 시공을 맡은 S건설 등이 막무가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3일 수원시와 S건설에 따르면 시는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도비를 포함 총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2년 11월부터 수원 탑동 일원 연면적 3천400여 ㎡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건립 중이다. 이에 따라 시공을 맡은 S건설 등은 내달 완공을 목표로 당초 계획된 1층 체험관과 지하 1층 전시공간, 야외체험관 등을 조성하기 위한 내부 마감작업 및 조경, 포장, 전기, 통신, 소방, 태양열, 지열 등의 마무리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S건설 등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인근 보행자 도로에 공사 폐기물이 섞인 토사를 그대로 쌓아 놓는 것도 모자라 보행자 등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안전펜스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공사현장 인근 2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은 공사 관계자들이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지나는 차량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