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수년전부터 교통약자인 청각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도입한 G버스 TV가 승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11월 5일자 23면 보도)사실상 G버스 TV가 당초 도입 취지와 다르게 각종 기업 등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해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애초부터 청각장애인에 대한 교통정보 안내가 주목적이 아니라 각종 홍보수단으로 활용해 수익사업을 벌이기 위해 도입·설치한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도내 운행 중인 1만여대의 버스에 설치된 G버스 TV는 총 2만여대로 현재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통정보 안내(정류장 표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청, 국민연금, 주택금융공사, 고용노동부 등을 비롯해 대기업 관련 각종 광고까지 광고당 1일 평균 100회 이상 월 2천만회 반복 송출되고 있다. 더욱이 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경기도 G버스 TV 홍보 영상까지 제작해 경기버스 이용 전 승객 강제적 광고 노출효과, 최대 광고면수, 최저비용, 노출횟수 대비 최대 광고효과 등 G버스 TV를 통한 광
최근 국세청이 연말정산 과다공제 분석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갑작스레 생각지도 못한 세금 폭탄을 맞은 대상자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성실하게 신고한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과다 공제자로부터 부당 환급금을 환수하기 위해 지난 8월 구축된 ‘연말정산 과다공제 분석 프로그램’을 가동, 공제내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과세 가능 기한인 5년 이내 기록을 토대로 지난 5년 동안 부모공제를 받은 직장인의 연말정산을 조사한 뒤 부정하게 환급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대상자들에게 소명할 것을 요구하는 통지서를 관할 세무서를 통해 보냈다. 하지만 그동안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오던 대상자들은 국세청이 매년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다 갑작스레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도 모자라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료를 토대로 수십여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A경찰관은 “매년 월급 받아 꼬박꼬박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말정산이 과다공제 됐다고 소명하라는게 말이나 되냐”며 “그것도 모자라 지난 2008년부터 무려 5년 동
KT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마일리지를 적립시켜주는 ‘모카 트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커머스, 금융 서비스의 쿠폰, 할인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고 제휴사의 앱을 설치해 할인된 가격에 제휴사의 상품을 판매한다. 회원 가입하거나 출석체크를 할 경우 마일리지 포인트인 ‘잎’을 적립해줘 경품 응모나 이벤트 상품을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이용자들은 NFC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고 모바일 쇼핑업체의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KT 고객은 올레마켓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내 개인소유 토지를 보유한 사람이 우리나라 인구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표에 따르면 개인 소유의 민유지(건물 부속토지 포함)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1천532만명으로 총 인구(5천95만명)의 30.1%에 달했다. 이들 토지 소유자 가운데 상위 50만명이 소유한 토지 비율은 55.2%로 2006년(56.7%)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 토지소유자의 연령대는 50대가 27.8%로 가장 많았고 60대 24.4%, 70대 18.7% 순으로 조사됐다. 20대 미만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135㎢로 전체의 0.3%였다. 거주지별로는 전국 개인토지의 35.7%를 수도권 거주자가 소유했다. 작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토지면적은 10만188㎢로 2006년말(9만9천678㎢)에 비해 0.51%(510㎢) 늘었다. 민간 소유의 민유지가 전체의 52.6%(5만2천690㎢)를 차지했고 국·공유지 32.2%, 법인소유 6.5% 등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8.9%(4만9천36㎢)로 가장 많았고 관리지역 22.8%, 녹지지역 11.3% 등이다. 토지소유현황은 통계누리(stat.molit.g
KT가 다음 주 초 긴급이사회를 열고 사퇴의사를 밝힌 이석채 회장의 구체적인 퇴임 일자를 정할 예정이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2일 서울 KT 서초사옥에서 회장 퇴임과 CEO 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한다. KT 정관에 따르면 회장 퇴임일자 기준 2주일 이내에 사외이사 전원(7명)과 사내이사 1명 등 8명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돼 있다. CEO 추천위원회에는 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이현락 세종대 교수,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차상균 서울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송도균 태평양 고문 등 7명의 사외이사가 참여한다. 사내이사로는 김일영 그룹CC장(사장)과 표현명 T&C부문장(사장) 가운데 1명이 참여한다. 추천위는 1명의 후보를 결정해 주총에 보고한다. 이에 따라 KT는 연내 임시주총을 통해 새 CEO가 선임될 전망이다. KT 회장 후보로는 현재 자천타천으로 정치권과 KT·삼성전자 경영인 출신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년전부터 교통약자인 청각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도입한 ‘G버스 TV’가 정작 버스 승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G버스 TV’가 제공하는 각종 홍보 영상과 편성 프로그램을 둘러싼 실효성 논란 속에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4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010년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거 청각장애인에 대한 교통정보 안내 및 도정·국정 홍보 등의 목적으로 사업비 185억원을 들여 도내 운행 중인 버스 1만여 대에 G버스 TV를 각 1~2대씩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운행 중인 버스에 설치된 G버스 TV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통정보 안내(정류장 표시)와 함께 일반인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홍보 영상 및 편성 프로그램 등이 방영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같이 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당초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운영 중인 G버스 TV가 승객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수년째 애물단지로
경인지방우정청은 4일 법원의 특별송달문서 원스톱 서비스를 전체 전자소송까지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법원 특별송달문서 전자우편 연계 서비스’는 전국 법원의 특별송달문서를 법원의 전자소송 시스템과 우체국의 전자우편 시스템을 연계해 제작에서 발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우체국에서 대신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월 1천500여건의 행정·특허전자소송 시범 운영에 이어 이날부터 민사·가사 등 전체 전자소송으로 확대됐다. 또 2014년 4월에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사건, 2015년 3월에는 민사집행·비송사건까지 전자소송이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수원소방서는 4일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온 수원의용소방대가 전국 최초 각 구별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남·여 의용소방대를 이끌어 갈 연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남경필, 김진표, 이찬열, 신장용 등 지역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승철 경기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45년 수원지구 의용소방대로 발족한 수원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소화업무뿐만 아니라 수방, 방공업무 등 중요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산악구조 및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지킴이 역할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6개대 1천230명의 정원으로 확대개편된 수원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남상익 연합대장과 소진순 여성연합대장이 취임해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앞으로 화재지원 및 구조·구급 등 소방보조활동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수원의용소방대 연합대가 지역사회 또는 소방업무중 필요로 하는 일이 없는지 많은 고민과 실천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rdquo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에 휩싸였던 ‘테마동물원 쥬쥬’가 포천에 새로운 동물원을 조성하기로 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3일 포천시와 쥬쥬 측에 따르면 민간동물원인 쥬쥬는 총 사업비 378억여원을 들여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일대 11만5천205㎡에 새로운 동물원을 건립할 계획으로 2014년 하반기 착공해 2017년 개장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옴부즈맨공동체는 지난달 2일 한 포털 사이트에 ‘동물들의 곡소리 포천 테마동물원 쥬쥬 반대’라는 글을 올리고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당시 글에서 “고양시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가 동물 학대로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최근 문제가 된 바다코끼리는 러시아에서 한 쌍이 들어왔는데 조련 과정에서 파리채로 맞고 발길질에 수염이 잡힌 채 끌려다녔다”고 밝혔다. 또 “동물보호운동가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만드는 일은 쥬쥬동물원이 포천에 대규모로 조성된다는 소식”이라며 “동물보호교육이라는 것도 결국 동물을 만지거나 괴롭히는 체험학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포천 테마동물원 쥬쥬 건립을 반대하는 이 서명운동에는 한 달이 지난 3일 현재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현재 140종 800여마리의 동물을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