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일랜드 수원점이 수년째 신고·운영해야 하는 가설건축물을 공개공지에 불법으로 버젓이 설치해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수원시와 패션아일랜드 수원점 등에 따르면 수원 권선동 1189 일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8천㎡ 규모로 지난 2008년 오픈한 패션아일랜드 수원점은 현재 100여개의 점포가 입점, 운영 중이다. 그러나 패션아일랜드 수원점은 1층 메인 행사장을 비롯해 상행선 행사장, 2층 행사장, 옥외 행사장 등을 마련, 가설건축물에 대한 신고조차 없이 불법으로 사용하면서 7일 간격으로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가 불법 가설건축물과 각종 매대 등의 영업장으로 전락해 엄연히 위법이지만 패션아일랜드 수원점은 아무런 조치없이 영업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어서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실제 패션아일랜드 수원점 1층 옥외 행사장 공개공지에는 오는 23일까지 예정된 캐주얼&아웃도어 베스트상품 모음전 진행을 위해 3개의 대형 천막을 비롯해 수십여개에 달하는 각종 매대 등이 설치돼 고객은 물론 시민들의 통행과 휴식 등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공
수원소방서는 17일 소방서장실에서 승진 및 전보 인사발령에 따른 소방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임용신고식을 가졌다. 이번 승진 및 전보 인사발령은 소방위로 승진하는 이병익 소방장 등 승진 소방공무원 2명, 연고지 배치 등에 따른 소방장 및 소방위 등 11명에 대한 인사발령으로, 이들은 이날 신고식에서 임용장을 받았다.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앞으로 수원소방서 119종합상활실과 119안전센터 등 소방현장 최일선의 안전파수꾼으로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오병민 서장은 “이번 임용식을 통해 승진자와 전입해오는 직원 모두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돼 반갑다”며 “각자가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의 본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아파트 제연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공사 중인 일부 아파트가 계단실 창문을 개폐형이 아닌 밀폐형으로 설치하면서 ‘찜통 아파트’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내년 입주를 앞둔 수원 호매실 지구의 경우 분양설명 당시 개폐형이었지만 중간에 밀폐형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주 예정자들에게 아무런 설명조차 없던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17일 소방방재청과 LH 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고층 아파트 계단실은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의 피난 통로로 이용돼 대다수 아파트의 경우 이곳을 제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관련 법령 개정 이후 시공되는 아파트 계단실 창문은 언제나 닫힌 상태를 유지하거나 자동폐쇄장치로 유사시 자동으로 닫히도록 설치해 가정에서 화재 발생 시 연기가 계단실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제연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시공 중인 아파트의 경우 최초 일반 여닫이 창문으로 설계됐다가 소방방재청을 비롯한 건설업계에서 제연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뒤늦게 밀폐형으로 변경됐다. 특히 밀폐 창문을 설치할 경우 여름에는 아파트 계단과 복도에 바람골 조차 형성되지 않아 ‘찜통 아파트’가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실정
제43회 한일기술사 국제컨퍼런스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동안 수원 이비스호텔 등 수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래 과학기술시대 기술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기술사회가 주관하며 한·일 양국의 기술사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71년 양국 기술사회가 상호협력 합의각서를 교환한 후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한·일 양국의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 기술사 간 신기술에 관한 정보교류와 과학기술 발전, 기술사 수준향상을 위해 상호 교환방문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7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일 친선축구대회를 비롯해 이비스호텔에서 한·일 여성기술사 교류회, 전야제 및 축구단 만찬 등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이비스호텔에서 개회식과 함께 ‘미래 과학기술시대의 기술사 역할’을 주제로 합동 컨퍼런스, 국토·환경, 건설, 기술사 윤리,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등 주제와 연관된 영어발표 등 5개 분과별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수원화성의 연무대와 서장대, 한복·김치체험장, 해우재 등을 방문하는 수원 시티투어가 열리고 19일에는 삼성전자 홍보관과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산업시찰이 진
도내 도심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 주거·사무용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진압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화재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 고층건축물 화재 발생시 자체적으로 설치된 소화설비나 거주자의 대응 능력에만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게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30층 또는 높이 120m 이상의 고층건축물은 일반건축물 36개, 공동주택 68개가 위치해 있으며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의 초고층건축물 또한 4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내 일선 소방서들은 고층건축물 및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진압장비로 최대 작업 높이 52m(아파트 15~16층)고가사다리차 4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도내 17개 소방서는 고층건축물 등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화재진압 전담반을 구성,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처럼 초기진압이 가장 중요한 고층건축물 및 초고층건축물의 화재 발생시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화재진압장비가 부족하다 보니 건축물 자체적으로 설치된 소화설비에만 의존, 대
정부가 스미싱(Smishing·키워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말부터 인터넷에서 발송하는 문자에 ‘웹발신’이라는 식별문구를 표시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15일 “스미싱에 쓰이는 문자는 대부분 웹(web)에서 대량으로 발송한다”며 “웹에서 휴대전화로 보내는 ‘웹투폰(web to phone)’ 문자 앞에 ‘웹발신’이란 식별문구를 삽입해 주의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미싱 문자는 모바일 청첩장이나 돌잔치 초대장 등을 사칭하는데 앞으로 ‘웹발신’이란 문구가 포함돼 있으면 스미싱 문자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 또 식별문구 서비스와 함께 웹 발신 문자를 스팸문자함처럼 따로 저장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스미싱은 작년 2천182건에서 올해 7월까지 1만8천143건으로 피해건수가 급증했고, 피해금액도 작년 5억7천만원에서 올해 7월까지 35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범죄 수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어 대책만으로는 피해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다운로드 받지 말고 보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전통시장에서 노인들에게 일반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이모(52)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부당이득을 취한 이들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달아난 영업사원 2명을 지명수배했다. 서울 영등포의 한 건강식품 도·소매업체 대표 이씨와 영업사원들은 전국 전통시장과 공원을 돌며 6만5천원짜리 건강식품 1박스를 39만6천원에 판매하는 등 2007년부터 지난 5월까지 노인 1만2천여명에게 모두 50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라면, 세제, 비누, 치약 등 사은품을 전달하며 노인들의 환심을 산 뒤 당뇨병, 관절염, 중풍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속여 시중가보다 6배 가량 비싼 값에 건강식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 수원시 조원동의 북수원패션아울렛이 공개공지는 물론 인도까지 무단 점령해 불법 영업을 일삼고, 시가 뒷짐행정으로 일관해 특혜유착의혹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14일자 1면 보도) 타 지자체와 달리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민원 묵살은 물론 공개공지의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시가 뒷짐행정으로 일관하는 동안 공개공지 대부분이 개인사유지로 변질돼 불법영업 행위가 끊이지 않는데다 의무적인 안내판조차 설치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어서 불법조장논란과 함께 ‘탁상행정의 전형’이란 비난마저 계속되고 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건축법과 수원시 조례 등에 연면적 5천㎡ 이상인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판매·운수·업무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물은 일반인과 이용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휴식공간인 공개공지를 마련, 안내판을 의무 설치해야 한다. 확인 결과 수원시내 공개공지를 설치해야 하는 중대형 건축물은 197곳으로 대지면적 6% 이상 10% 이내의 공개공지를 마련해야 하고, 시 조례에 따라 30일 이내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나 판촉활동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가 타 지자체와 달리
<속보> 수원시 조원동의 한 아울렛매장이 시민 불편은 아랑곳없이 인도까지 점령한 채 판매용 매대 등을 무단 설치하고 영업에 나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10년이 넘도록 뒷짐행정으로 일관한 것으로 나타나 불법 방조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는 관련법상 명백한 불법영업인데다 행사를 위한 불법 대형차양막 설치로 가로등 훼손 등의 피해 발생과 함께 민원 속출에도 불구, 또다시 열흘 넘는 기간동안 단 한번의 현장 점검도 없이 노골적인 봐주기로 일관해 각종 의혹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1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북수원패션아울렛은 수원시 조원동 893 일원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4만3천여㎡규모로 2003년 5월 사용승인 이후 현재 257개의 점포가 입점, 운영 중이다. 그러나 북수원아울렛은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공개공지로 조성된 고객광장은 물론 인접한 인도까지 100여개의 매대 등을 무단 설치, 무신고 불법 영업에 나서 시민 불편속에 비난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장안구청 인근 북수원아울렛의 불법 영업 행위가 수년째 반복되면서 가로등 훼손 등의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시는 고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은커녕 단속과 지
국민연금공단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를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1일까지 전국민 대상 ‘제3회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중요성이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적극적인 노후준비는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이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하는 에세이와 노후의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진 두 가지로 나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