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 ‘보호자 없는 병원 제도화 추진 워크숍’에서 병원급 중 대표로 시범사업 현황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 서영주 간호부장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지난 7월 15일부터 전면 실시 중”이라며 “실시에 앞서 2주간 자체 시험가동 기간을 거쳐 시행착오를 줄였고, 전면 실행후 80% 이상 병상 입실 유지와 지난달 7일 66개 병상 모든 입실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윌스기념병원은 2007년부터 간호 1~2등급 유지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추가 간호인력 채용이 타 병원보다 신속히 이뤄졌다”며 “보호자 없는 병동의 기존 간호사도 1.5배 늘려 33명과 간호조무사 5명 등의 5개팀 운영으로 간호인력 1명당 환자 8.33명의 질높은 간병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강조했다. 서 간호부장은 “전국 13곳에서만 이뤄지고 있지만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이 정착돼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송죽동이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안심마을’ 사업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안심마을 사업은 마을주민 스스로 안전공동체를 구축해 직접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업으로 송죽동은 안전행정부가 지난 7월부터 안심마을 사업을 공모하고 민관합동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3일 최종 확정한 전국 10개 읍·면·동 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송죽동은 낙후된 주거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범죄에 취약하고, 학교가 많아 학교통학로 주변으로 어린이 보호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송죽동 주민들은 내년 8월까지 행복안심마을을 만들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안심마을의 인프라 개선을 유도하고 주민안전교육, 자체 안전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안전지킴이 봉사단, 안전그림 그리기, 안전지킴이집, 송죽 행복정원, 범죄예방디자인, 유치원과 학원을 위한 차량 승강장 설치 등의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안행부는 안심마을 1곳당 5억원씩 총 5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안심마을 인프라 개선을 유도하고, 해당 지자체는 자율적 안전관리 활동 등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운영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수원시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공동체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수원시가 추석을 맞아 교통안전 및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오는 15일까지 일제 정비한다. 시는 명절을 맞아 점검반을 편성해 차량통행이 증가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시선유도봉이나 교통표지판 등의 시설물에 대한 파손 및 훼손여부를 점검, 신속히 보수하게 된다. 또한 추석 명절의 특성상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 전통시장 주변의 무단횡단방지 시설이나 시선유도봉에 대해서도 점검을 통해 파손된 시설물은 보수 및 교체를, 오염된 시설물은 세척한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에 만전을 기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추석명절에 수원을 통행하는 차량이용자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수원의 도시이미지를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관내에는 현재 1만4천700여장의 교통안전표지, 1만2천500여개의 시선유도봉을 비롯해 1천500여개의 무단횡단금지대와 106개의 충격흡수시설 등이 설치돼있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제국 군인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고, 만주에서 한국독립군 부사령관으로 활약했으며, 한국광복군사령부 총사령 대리 및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황학수(黃學秀 1877.7.20~1953.3.12)선생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9월의 6·25전쟁 영웅으로는 전북경찰국 경찰대대장과 연대장으로 활약하며 남부군사령관 이현상을 사살하는 등 지리산 공비 토벌대장에서 많은 전과를 올린 차일혁(車一赫 1920~1958.8.9) 경무관을 선정, 발표했다. 황학수 선생은 1877년 서울 화동에 부친 황두연과 모친 홍씨 사이에 3남으로 태어나 1900년 대한제국 육군 무관학교 졸업 후 육군 참위로 임관돼 시위 제1연대 제3대대로 부임했다. 육군연성학교 교관으로 복무할 당시, 경북 일대의 의병진압 명령을 받은 선생은 안동진위대 대장직을 사퇴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의병의 사살을 막고 체포 후 모두 석방조치했다.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일제에 의해 해산 당하자, 제천으로 내려가 보명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활동에 전념했고, 육군무관학교 동기생 다수가 만주 일대에서 활
“경인지방우정청은 전국 9개 지방우정청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큰 곳으로,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핵심을 담당하는 지역입니다. 때문에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은 서울과 달리 관할지역의 범위도 넓고 성장세 또한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른 곳입니다. 우체국은 지역사회의 기본 인프라 중 하나로, 지역의 발전 속도를 우체국이 따라가지 못하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경기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우체국들을 먼저 방문해 창구직원, 집배원, 우체국FC 등 여러 직원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갈 계획입니다.” 제5대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 취임한 이승재 신임청장의 취임소감이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관세청을 시작으로 동력자원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지난해 서울지방우정청장을 거쳐 지난 8월14일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 부임한 이승재 청장을 만나봤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편사업의 위기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정도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내 잔다리마을 휴먼시아 2단지 수백여세대가 분납임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취득세 납부를 고지받았다며 반발해 갈등을 빚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10년 입주를 시작한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계약 당시 LH나 오산시로부터 취득세 납부안내를 전혀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취납세 미납에 따른 가산금까지 추가 부과되는 등 피해가 커져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9일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잔다리마을 휴먼시아 2단지 임차인대표회 등에 따르면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일원 잔다리마을 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는 LH가 10년 분납임대 조건으로 총 832세대를 공급, 지난 2010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807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자들은 입주시 아파트 예상 가격의 30%인 4천300여만원을 초기분납금으로 납부, 오는 2020년까지 4년 단위로 분납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 가격인 총 1억4천500여만원을 분납하면 내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 7월 해당 아파트 총 807세대에 대해 ‘연부취득’을 적용, 지난달 27일 각 세대당 평균 43만3천원의 취득세 납부를 고지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더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주차된 차량에 락카를 뿌려 차량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정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이날 새벽 12시 55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평소 자신이 주차하는 지역에 주차된 한모(37)씨의 차량을 비롯해 주변 21대 차량에 락카를 뿌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에서 “평소 주차를 하던 공간에 시설물을 설치해 주차를 못하게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상가 폐쇄회로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1시간여 만에 정씨를 검거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비전홀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현장 경찰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수원중부경찰서 ACUC 스킨스쿠버협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명균 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장, ACUC 스킨스쿠버협회장, 사무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실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향후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선도프로그램에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편성시켜 자신과 타인의 생명·신체에 대한 소중함을 고취, 학교폭력 등 청소년 비행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일선 현장경찰관에게도 위급한 사례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무료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 서장은 “현대사회는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경간 협력체계를 통한 치안유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협력치안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금연법이라 불리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된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벌인 합동단속에서 실제 흡연행위에 대한 처벌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정부와 지자체는 합동단속 이후 사실상 금역구역에서 흡연행위에 대한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와 시·도, 시·군·구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 척결을 위해 합동단속반을 구성, 지난 7월 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1만948곳의 금연구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1천341건을 적발했다. 그러나 이렇게 적발한 위반사항 중 대다수가 금연구역 표시 위반과 흡연실 설치기준 위반 등 업주들이 해당되는 사항이 973건에 달했고, 실제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워 적발된 경우는 375건에 그쳤다. 더욱이 이중 금연구역 흡연자를 대상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는 7건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식당 업주 등 금연구역 관리자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합동단속 이후 한달여가 지나자 150㎡가 넘는 음식점이나 술집 등에서는 다시 종이컵을 이용한 흡연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