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해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교사에게 수여하는 ‘설봉사도대상’ 25번째 수상자로 양정여자중학교 이영주 교사가 선정됐다. 이영주 교사는 1977년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33년간 양정여자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사비를 들여 남몰래 도와주는 등 헌신적인 교육애로 묵묵히 사도의 길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사는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감으로 교내 웅변반을 만들어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부적응 학생과 복학생들을 훌륭하게 지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천군수 표창(1992년)과 교육부장관 표창(1996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들꽃사랑 동아리를 구성해 우리들꽃 전시회 및 이천시 체험학습장 안내 자료를 개발하는 등 학교발전과 교직원 간 화합 및 학생들 인성교육을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16일 이천소방서에서 경기소방 동부지역 소방서(이천 성남 분당 광주 하남 여주 양평)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대책 발표대회를 가졌다. 청렴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는 각 소방서별로 상호 경쟁하고 정책을 비교·분석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 시책은 공유해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광주소방서에서 발표한 ‘새롭게 접근하는 능동적 청렴시책’ 연구 과제가 주제의 이해도, 표현능력 및 논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역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소방서는 발표를 통해 그 동안 시행해온 ‘365일 민원접수 1일 처리 원칙’과 처리상황을 인터넷과 sms 문자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업무처리에 있어 향후 청렴 홍보정책의 중요성 및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는 등의 성과가 큰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이번 각 권역별 발표대회를 거쳐 각 지역 우수소방서로 선정된 소방서들은 오는 6월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하는 ‘2011 청렴대책 발표대회’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이천시는 대한건축사협회 이천지역건축사회와 지난 13일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건축법상 건축신고 대상인 소규모 건축물은 공사감리대상에서 제외돼 경험이 부족하거나 무자격 시공업자들의 난립으로 부실공사가 빈번히 발생했으나 이번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서비스를 통해 건축물이 적법하게 시공되는지 지도하고 감독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이천지역 건축사가 주요 공정마다 현장검측을 하고 구조적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술 지도를 함으로써 우량 건축물의 건립과 개인 및 사회적 재정 손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무한돌봄사업으로 무료 감리를 받을 수 있는 건축물은 신고대상 건축물로, 비도시지역에서 200㎡ 미만의 3층 미만 건축물 또는 도시지역 및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의 100㎡미만의 모든 건축물이 해당된다. 또한 공업지역과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 산업단지의 2층 이하 연면적 500㎡이하인 공장, 200㎡이하인 창고, 400㎡이하인 축사와 작물재배사도 무한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고대상 건축물을 건립하고자하는 건축주가 해당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건축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육군교도소(소장 손동운·중령)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용자 가족초청 행사를 가졌다. 육군교도소와 교정협의회(회장 권호준)가 주최해 지난 14일 교도소 내 잔디밭에서 열린 ‘가족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수용자들이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폭력조직원이었던 어두운 과거를 접고 색소폰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김승 목사와 우울증을 극복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재기에 성공한 박지혜 씨의 공연은 한때 잘못으로 인해 인생의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큰 교훈을 전했다. 구금시설의 무거운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수용동 내 잔디밭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마치 교도소 면회가 아닌 가족끼리 야유회를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는 참여자들의 소감과 함께 수용자들의 가족들로 부터 가족관계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육군교도소 ‘가족만남의 날 행사’는 수용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모범적 수용생활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수용자 가족초청 행사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맹호도 일인자 지광 이영로 화백이 ‘내일도 희망찬 해는 솟는다’ 시집을 출간하고 12일 이천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를 열었다. 지광 선생은 “지금 우리 사회는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가진자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는 피해자들이 많다.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방식으로 시를 택했다”며 화가로서 시집을 출간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 지광 선생의 첫 시집인 ‘내일도 희망찬 해는 솟는다’는 우리시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생활시로 엮어 내놓은 것이다. 지난 2006년 맹호도로 ‘한·중 국제미술대전 명장상’을 수상한 지광 선생은 이천시 부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 1985년 미국으로 이민해 시카고에서 생활했으나 고향에서 뼈를 묻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2004년 영주권을 반납하고 고향으로 귀국했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이고 유달리 그림을 좋아했던 지광 선생은 5살 때부터 조부에게 붓글씨를 배워 서예솜씨 또한 뛰어난 명장이다. 지광 선생은 “삶의 가치를 모순 속에서 발견하고자 옷도 제대로 입히지 못한 벌거숭이 시집을 내놓은 심정이지만 마음 다친 이들이 잠시 쉬어가는 안식처가 되길
이천시 백사면주민자치위원회는 12일 올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관내 휴경지를 빌려 고구마 2천포기와 옥수수 2천포기를 심는 사랑의 영농행사를 펼쳤다. 김윤재 위원장은 “해마다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지급과 쌀 나눔행사, 수지침 봉사활동 등을 해오고 있지만 봉사기금이 모자라 더 많이 도와드릴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며 “올해 수익이 많이 나서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시골분교에서 진정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기념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11일 관내 유일한 분교로 전교생이 14명인 부발초등학교 백록분교를 찾아 ‘제30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천교육지원청은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사들이 표창장을 수상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행사에 오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그 시간에 어린이들과 함께하며 더 열심히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념식 방식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5대 혁신과제의 ‘행정 혁신’ 중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백록분교 교직원과의 오찬자리에서 하열우 교육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규모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기업인, 근로자들의 노력도 컸지만 무엇보다 사랑과 관심으로 어린이들을 지도한 선배 교사들의 땀의 댓가”라며, “오늘 우리도 매일 만나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교육자의 사명을 당부했다. 또한 하 교육장은 전체 14명밖에 되지 않는 아이들을 한 학급에서 2개의 학년을 가르치는 교사의 노고를 격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천·여주 선거구 분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이달 30일 출범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원회(회장 윤동선), 이천시향토협의회(회장 이대영),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를 주축으로 구성된 (가칭)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이천시 추진위원회는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이천시와 여주군의 선거구가 분할돼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진위는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사회단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 및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천 출신 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30일 예정된 창립대회에서는 결의문 채택과 거리행진을 통해 이천시민의 의지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 왜곡 없는 선거구획정을 통하여 공정한 선거제도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18대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최종 보고서 중 이천·여주선거구가 국회의원들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선거구 분할에서 제외되어 선거법위반이라는 오점을 남겼다”고 말했다. 또한 “또다시 그러한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천
이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 소통부문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전국 21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시는 주민소통과 웹소통 등 소통관련 2개부문 지표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는 지난해 말 전국 광역단체, 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선거공약 실행계획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214개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평가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실천본부는 공적계약인 선거공약이 일방적으로 폐기되거나 무시되지 않도록 공약실천계획서가 완성 되는 시점에서부터 감시를 철저히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등 총 64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진행했으며, 평가항목은 공약실천계획의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부문 32개 세부지표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실시됐다. 그 결과 이천시는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주민소통과 웹소통 등 소통관련 2개 부문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중에서
이천시 모가면 소재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사령관 배명헌·육사34기)는 5일 오전 10시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소년·소녀가장과 지역 어린이, 군인 자녀 등 2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기 소개 및 탑승 체험 행사를 가졌다. 항작사와 이천시가 공동 기획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평소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육군항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협조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부대로 초청받은 어린이들은 항공기 계류장에서 육군항공의 핵심 공세기동전력 기종인 CH-47, UH-60, AH-1S, BO-105 등의 항공기를 직접 타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견학을 마친 후 육군의 가장 큰 헬기인 시누크 헬기(CH-47) 2대에 나눠 탑승해 이천, 남한강, 여주 상공을 약 30분간 체험 비행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받았다. 또한 부대에서는 군인들의 대표 간식인 건빵과 맛스타를, 이천시에서는 학용품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부대개방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헬기를 직접 보고 탑승해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하늘을 지키는 군인아저씨들처럼 커서 멋진 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