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온과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야생동물관련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모범엽사 20인으로 피해 방지단을 구성 운영한다. 시는 현행 유해조수포획허가 제도허가에 필요했던 허가신청, 피해조사, 허가증 발급, 경찰서 협의 등의 절차를 없애고, 사전포획허가제를 활용해 피해농민의 유선 접수만으로 피해방지단이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구제절차도 간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시 전역에서 활동하게 된다”며 “시가지나 인가부근 등에서는 총기사용을 엄격히 제한해 인명사고나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29일 이천시청에서 조병돈 시장과 이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총 716만8천600원을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09년 8월 이천시청과 조인식을 맺고 이천지역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향토인재 개발을 위한 장학금을 매 분기별로 전달해왔다. 이천 지역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당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된 장학금은 이천시민장학회에 기탁,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지역 인재의 육성 지원에 쓰인다. 특히, 오비맥주는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 이외에도 지난해 ‘이천쌀 팔아주기 운동’, ‘시각장애인과 함께 즐기는 이천 도자기 축제’ 등을 진행하는 등 이천 공장이 위치한 향토 기업으로써 이천 지역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맛은 더욱 높이고 기존 맥주 대비 칼로리는 33% 낮춘 ‘카스 라이트’의 성공적인 출시로 이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카스의 높은 성장세로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천 공장 내 65억원에 달하는 생산 설비를 투자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이천공장장 성훈상무는 “지역의 향토 기
한나라당이 의장단을 독식하면서 빚어졌던 이천시의회 불협화음이 민주당 성복용 의원의 산업건설위원장 선출로 일단락됐다. 이천시의회는 27일 제1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학교급식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9개 조례안을 의결 처리하고 김학원 산업건설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었던 산업건설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제5대 시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직을 독식하면서 빚어진 불협화음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일 김학원 산업건설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성복용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당초 임시회 첫날인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공석 중인 산업건설위원장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임시회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에서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성복용 산업건설위원장 당선자는 “마음이 무척 무겁다”며 원구성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전한 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지만 시의회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제 강점기에 ‘이천 오층석탑’을 가져간 일본 오쿠라 문화재단 측이 석탑 반환을 거절했다가 석탑환수를 위한 이천시민 10만 서명부를 보자 ‘반환을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석탑반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조병돈 시장 등 이천시와 석탑 환수위원회 관계자 7명은 지난 21일 오후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오사키 이와오(81) 이사장 등 오쿠라문화재단 관계자 3명과 석탑 반환 협상을 벌였다. 이날 오사키 이사장은 협상을 시작한 직후 ‘문화재가 원래 있던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100년 가까이 잘 보관했으니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며 석탑 반환을 다시 한 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병돈 이천시장 등 환수위원들이 이천시민 10만9천명의 반환 요구 서명서와 “20만 이천 시민이 한마음으로 석탑이 고향에 돌아오길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은 요망서를 전달하자 ‘생각해 보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환수위 김나영 사무국장은 “오사키 이사장이 직접 협상에 나서서 석탑이 일본으로 옮겨진 경위와 관련 서류를 보여 달라고 하는 등 관심을 보인 것은 성과”라며 “향후 다시 한 번 만나서 반환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공예 및 민속예술의 도시’로 선정되면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회원도시로 가입됐다. 시는 7월 20일자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도시(공예 및 민속예술분야)로 지정됐다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명의의 서한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7개의 주제로 이뤄져 있고 각각 도시의 선호도와 능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으며, 도시들은 문학, 영화, 음악,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예술, 요리 등 일곱 개의 영역 중 한 개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이에 이천시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로 신청, 이번에 서울시(디자인 분야)와 함께 지정됨으로써 전 세계 17개국 25개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네트워크 활동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는 도예문화에 있어 창의성과 예술성이 겸비된 풍부한 인적자원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각종 물적 인프라 및 제도적 지원 장치가 골고루 잘 완비된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라며 “이번 계기로 우리의 시격(市格)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시민들도 세계적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9경 중 제1경으로 지정된 도드람산이 연이은 개발행위 허가로 훼손돼 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이천시와 지역 시민·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도드람산 중턱 2만8천236㎡(8천540평) 부지에 주방가구 제조 공장 건립 신청서가 접수돼 사전환경성 검토가 진행되는 등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마장면 장암리 산 134번지 일원 서이천 IC 인근 도드람산 옆 지방도와 고속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115~130m의 아름다운 산세와 녹음이 우거져 있다. 특히 2008년 10월에는 회억리 방면 도드람산 자락에 1만3천158㎡(3천900평) 규모의 기계제조 공장이, 지난해에는 목리 방면 도드람산 등산로 입구에 공장 설립이 허가된 데 이어 진행되는 것이어서 향후 도드람산은 산 정상 ‘뚜껑’만 남은 볼품없는 산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천환경운동연합은 “이곳에 공장에 들어서게 되면 이천의 관문을 지나는 방문객들에게 가구공장 간판은 홍보될 수 있어도 산 중턱을 깎아내린 산세는 해괴망측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또 “회억리 방면 장암리 산 587번지 일원 공장부지 2건은 토목공사만
이천시는 다양한 계층의 누리꾼이 보다 편리하게 시 관련 사진이나 영상, 기록물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멀티미디어자료실 웹 접근성 강화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작업으로 사진자료방과 영상자료방, 이천소식, 시민 참여방, 내 고향 이천, E-book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는 멀티미디어자료실 홈페이지(http://media.icheon.go.kr)를 사용자의 입장과 환경 등을 최대한 반영해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편했다. 또 이천소식지와 시보, 시지, 백서 등의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E-book 자료실은 전자책 서비스와 더불어 pdf 파일로 보기 및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자료 보존과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시민 개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빛바랜 앨범속의 사진과 영상, 기록물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아 자료구축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은 교육청 공모사업 특화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의 일촌 맺기’에 참가할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통놀이, 전통공예 체험, 국가별 문화체험과 일촌축제 등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일촌을 맺은 후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 축제를 직접 기획, 진행, 평가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청소년을 포함한 2인 이상이 참여 가능한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으로 20명을 모집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이맘때쯤 직장이나 가정에서 ‘올 여름은 어디서 보낼까’ 하는 고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월급과 애들 성적을 빼곤 모두 올랐다는 고물가 시대. 애들 방학은 시작되고, 더위는 한참 기승을 부리고…. 특히 자녀를 위해 유익한 휴가를 생각하는 가장의 고민은 더 크기마련. 그렇다면 이번 여름은 먼 길 떠나지 않고 경제적 부담 없이 즐기는 휴가를 계획해보면 어떨까.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체험까지 함께 하는 물놀이라면 일석이조! 뜨거운 여름, 3대가 함께 하는 가족호텔 ‘이천 미란다 호텔’의 스파플러스로 가족물놀이를 떠나보자.<편집자 주> ▲여름방학 특별 호텔 패키지 ‘토마스와 친구들’ 이천 호텔미란다&스파플러스에서 지난 9일부터 출시한 증기기관차의 모험을 다룬 인기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 패키지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2010년 여름성수기 및 ‘토마스와 친구들’의 65주년을 기념한 특별 패
이천경찰서 강력팀이 ‘2010년 6월중 경기지방청 으뜸형사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 20일 지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천서에 따르면 강력3팀은 지난달 17일 새벽 3시40분쯤 이천시 창전동 소재 주택에 침입,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총 5회에 걸쳐 상습절도를 벌인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6월중 강·절도 피의자 검거실적 우수로 경기지방청에서 실시하는 으뜸형사팀 실적평가에서 2·3급지 1위에 선정돼 지방청장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