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공예 및 민속예술의 도시’로 선정되면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회원도시로 가입됐다.
시는 7월 20일자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도시(공예 및 민속예술분야)로 지정됐다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명의의 서한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7개의 주제로 이뤄져 있고 각각 도시의 선호도와 능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으며, 도시들은 문학, 영화, 음악,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예술, 요리 등 일곱 개의 영역 중 한 개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이에 이천시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로 신청, 이번에 서울시(디자인 분야)와 함께 지정됨으로써 전 세계 17개국 25개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네트워크 활동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는 도예문화에 있어 창의성과 예술성이 겸비된 풍부한 인적자원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각종 물적 인프라 및 제도적 지원 장치가 골고루 잘 완비된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라며 “이번 계기로 우리의 시격(市格)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시민들도 세계적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