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지구의 환경변화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 급증으로 인한 신종전염병 및 장마철 수인성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전염병 조기차단 및 확산을 방지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2인 1조의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조를 편성,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비상근무시간 외에도 방역관계자, 역학조사관 등 전원이 24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및 경로규명을 통한 확산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역학조사반을 편성·운영하고, 설사환자 등 급성질환자의 조기발견을 통한 신속한 예방 및 환자관리를 위해 병·의원, 약국 등 총 241개 기관을 질병모니터 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한 주민들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의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 준비하기’를 참고, 여행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과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서 먹으며, 물은 끓여서 먹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이 되는 올해가 이천오층석탑 되돌려 받는 아주 좋은 기회다.” 이천오층석탑 반환을 위한 일본측과의 공식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오층석탑 반환을 위해 지원군으로 나섰다. 30일 이천오층석탑 환수위원회에 따르면 환수위 대표와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 28일 이건무 문화재청장을 만나 이천오층석탑 반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는 21일 일본 오쿠라 문화재단 이사장과의 석탑 반환문제에 대한 공식 협상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면담은 석탑반환이 이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일양국 간의 외교적 문제임을 감안, 정부차원의 지원과 자문을 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조병돈 이천시장과 환수위 측은 20만 이천시민 중 10만9천 명의 시민이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석탑 반환 염원을 하나로 모아냈다는 점과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을 통해 1918년 당시 석탑 이양 건을 두고 총독부와 오쿠라 측이 주고받은 편지 원문을 증거물로 확보하는 등 이천시민의 적극적인 활동내용을 알리고 문화재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진주 박물관 재임시절, 우리 문화재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일본 교포로부터 기증을 받을
이천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농업인 자녀 대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무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주민등록이 이천시에 있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중고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대학교 및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교(방송통신대학은 제외)에 재학 중인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동생이 있는 농업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매 학기 등록금 범위 내(4년제 8천만원, 2년제 2천만원)에서 무이자 융자지원하며 6년 거치 4년 균분 및 4년 거치 2년 균분 상환으로 농업인은 근저당 설정 등 담보제공 없이 보증보험증권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융자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주민등록이 돼 있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오는 23일까지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융자지원 신청서 1부와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범관 의원(한나라당, 이천·여주)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클린경선감시단장으로 선임됐다. 클린경선감시단은 당 대표를 비롯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7.14 전당대회가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치러질 수 있도록, 불법선거운동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 조치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구성됐다. 불법선거 제보에 대해 필요시 클린경선감시단이 실사를 하고, 불법선거운동 확인 시 선관위 차원의 주의?경고 등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도 클린경선 감시단을 구성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클린경선감시단은 이범관 의원을 단장으로 여상규, 홍일표, 김세연 국회의원과 이수희 서울 강북을 당협위원장이 감시위원에 선임됐다. 이와 관련해 이범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한나라당을 이끌어 갈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리로,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수렴하고 한나라당에 희망을 세우는 일”이라며, “다양한 생각과 비전을 수렴하여 당에 활력을 주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경찰서는 30일 출근길 직장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L(2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8시쯤 이천시 부발읍에서 출근하는 N(24)씨를 근처의 S초등학교로 끌고 가 폭행하고 현금 23만원, 휴대폰, 시계 등 모두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녹색의 꿈’ 배달하는 행복한 농사꾼 행복한 사람만이 행복을 나눠줄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도 유기농채소 재배에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비록 가진 건 없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하다는 문종욱·전성자 부부(42). 그러기에 수지도 안 맞는 농사를 지으며 행복을 나눠주는 일에 뛰어들었으리라. 어느덧 귀농 11년차를 맞은 부부는 신둔면 도암리의 농장 한 편에 살림집을 짓고 두 아들과 함께 알콩달콩 살아간다. 고기, 우유 등 특정식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먹을거리를 자급자족하는, 그야말로 ‘제대로 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농사를 짓고 싶어 무작정 땅을 찾아 내려왔다”는 부부는 ‘땅과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의 꿈’ 실현을 위해 철저히 유기농을 원칙으로 농사를 짓는다. 그래서 농장 이름도 ‘녹색의 꿈’이라 지었다. 젊은 나이에 귀농을 결심하고 무작정 농사를 짓는 일이 그리 녹록치 않음에 여러 번의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그 또한 ‘참 농부’가 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다. 그
경기도이천교육청은 지역 초·중학교 학부모 및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28일 ‘2010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부모 및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사교육에 대한 올바른 진단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시킴으로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송인수 대표의 ‘아깝다 학원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는 사교육 전문가들이 말한 사교육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12가지로 분류하여 상세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7기동군단장 제27대(중장 박성규) 및 제28대(중장 이준구) 이·취임식이 28일 오후 관내 기관단체장, 인접 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단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임하는 박성규 중장은 재임 기간 동안 ‘지금 당장 전투에 투입될지라도 승리할 수 있는 기동군단’ 육성을 목표로 기계화부대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과 장비관리 및 정비 등을 통해 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최근 시한부 즉각 대응태세를 확립하는 등 ‘전군유일의 기동군단’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제28대 제7기동군단장으로 취임하는 이준구 중장은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장비정비처장, 39사단장,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 야전지휘관과 정책부서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동료 및 부하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이준구 신임 군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군대의 존재목적은 전투승리에 있다”고 강조하고,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인한 기동군단 육성에 진력할 것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위민군대상 정립에도 정성과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밝혔다.
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이사 박진선)는 된장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지난 26일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샘표 이천공장 내 강당에서 진행된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는 지난 5월 분양식을 시작으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 참가한 약 200여명의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올 가을 수확하게 될 콩농사의 풍년을 기약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한 가족들은 나무로 뼈대를 만들어 세운 뒤 헌 옷과 헝겊, 모자 등으로 가족간의 개성이 넘치는 허수아비를 만들며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샘표 된장학교 관계자는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는 한 해 동안 가족들의 땀과 정성으로 기르게 될 콩농사의 풍년을 기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이천교육청은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 5차 체험으로 지난 26일 양평 바탕골 예술관을 찾아 ‘일일 예술가 체험’시간을 가졌다. 미술작업, 무대체험, 케익장식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날 참가한 160명의 아이들은 일일 예술가가 돼 자신의 솜씨를 뽐냈다. 도슨트의 안내로 진행된 ‘설명하는 미술관’에서는 미술품을 보는 안목을 키웠음은 물론 관람예절과 감상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스케치북가방 꾸미기’ 체험은 미래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학습이 됐다. 또 아이들이 제빵사가 돼 만들어 보는 ‘케익장식’ 시간과 무대체험 ‘쉘위댄스’에서는 간단한 스트레칭·댄스를 배우고 공연도 감상하면서 즐거운 체험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