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이웃 남자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3일 자신의 아내와 내연의 관계라고 의심하고, A(45)씨를 수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P(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 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쯤 이천시 신둔면 A씨의 영업장을 찾아가 내연관계를 따지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A씨를 14회 가량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평소 아내가 A씨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오던 P씨는 이날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신이 사람을 찔렀다”는 P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증거물인 흉기를 압수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이천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오는 8일 마장면 표교2리를 시작으로 지역 9개 마을을 순회하며 예취기와 방제기 등의 수리와 함께 농기계안전운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교육은 농기계대리점이나 수리점이 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농업인들의 편익을 위해 고장원인과 수리기술 및 안전사용 요령 등을 현장교육하면서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하게 된다. 또 농업인상담소장이 현장에서 영농상담 및 작목교육도 병행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가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 관리하던 농어촌도로 201호선상의 평촌교(길이31m, 폭10m)의 재가설을 통해 통행차량과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교량정밀안전진단결과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 관리하던 RC교 형식의 평촌교를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RC라멘교 형식으로 지난해 6월 착공, 지난달 완공했다. 평촌교는 시도 4호선에서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201호 선상에 위치, 지역주민들의 통행이 많아 재난발생 요인이 상존하던 교량으로 이번 재가설 공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 됐다. 이천시 건설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량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교량들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아트홀이 오는 7월 10일 대공연장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의 ‘천년의 유산’을 이천아트홀 회원 초대공연으로 개최한다. 한국 전통 춤의 멋과 역사, 풍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예와 악을 기반으로 한 웅장하며 절제된 미학(美學)을 엿볼 수 있는 궁중정재에서부터 부채춤, 한량무, 태권무를 포함한 다채로운 민속무용과 이를 기반으로 재창작된 창작무까지 더해져 명실상부한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천년의 유산’은 그 동안 오랜 역사와 우수한 공연들을 선보여온 경기도립무용단의 전통 춤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궁중정재만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운 가(歌)무(舞)악(樂)을 선보이며 색다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도립무용단 ‘천년의 유산’공연은 6월 첫째 주부터 이천아트홀 홈페이지(http://www.artic.or.kr)를 통해 선착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한나라당 이천시장 조병돈 후보의 부인인 이정희 여사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원유세를 벌여 '내조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는 등 화제다. 이 여사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매일 한 두 차례씩 유세장에서 조 후보 지지연설을 해오고 있다. 이 여사는 유세를 통해 "남편인 조병돈 후보가 얼마나 이천을 사랑하는지 제가 질투 날 만큼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남편 조후보는 최대한의 노력과 열정을 바치며 일해 왔다"며 "한번더 기회를 줘 시민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시민 송모씨(44)는 “후보자의 부인이 마이크를 잡고 유세연설을 하는 것도 이색적이지만 어느 유명인의 지지연설보다 진심이 느껴져 감동적이기까지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람저축은행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파이팅! 태극전사 파이팅!’ 이벤트를 31일부터 진행, 남아공월드컵 조편성과 예선 일정이 나와 있는 부채를 특별 제작하고 대대적인 월드컵 홍보에 돌입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제작된 부채는 이천의 본점과 용인, 광주 등 세람저축은행 모든 지점에서 배포되며, 제작수량 1만개 한도소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은행 관계자는 “온 국민이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2010남아공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며 세람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 감사의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주민 주도형 농촌마을 축제리더 양성캠프를 다음달 10일부터 7월 17일까지 4차에 걸쳐 각각 2박3일씩 율면 부래미 문화기획학교 교육관에서 열린다. 농촌지역 마을지도자를 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부래미 마을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이 농림수산식품부 인재개발원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축제리더 양성캠프는 주민주도형의 새로운 축제 모델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해 지역마케팅 전문가로 육성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주민주도형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과 참여의식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4차에 걸쳐 실시할 이번 마을축제 리더양성캠프는 농촌지역마을지도자와 체험마을 사무장, 마을대표와 부녀회장, 관계공무원 등 120명을 대상으로 강의와 사례분석, 실습워크숍이 함께하는 실무위주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천시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21만2천92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부동산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제11조의 규정에 의해 31일 결정·공시한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부터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을 조사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받아 이천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천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3.9%가 상향됐으며,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창전동 161-13번지(중앙로 상업지역내)의 상업용으로 477만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장호원읍 방추리 산9-1번지(농림지역)의 임야로써 1천180원/㎡으로 조사됐다.
6.2지방선거에서 상대적으로 교육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적은 가운데 지정환 경기도 교육의원 후보가 이천 재래시장에서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천 장날인 27일 재래시장과 중앙로상가를 찾은 경기도 교육의원 7선거구 지정환 후보는 교육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학교가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개방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도이천교육청은 27일 증포초등학교 과학실과 설봉산에서 제18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지역예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생과학탐구올림픽은 자연 현상과 사물의 관찰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자기 주도적인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는 자연관찰탐구대회, 실험주제를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탐구실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력 신장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과학탐구실험대회 등 2종목으로 진행됐다.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초등학교 5학년 17팀(34명)과 중학교 1학년 12팀(24명)이 참가, 과학탐구실험대회는 초등학교 6학년 18팀(36명), 중학교 2학년 10팀(20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각 분야 학교급별로 최우수상을 받은 팀 4팀은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