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큰 폭으로 집값이 상승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용인시 기흥구·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정 효력은 오는 7월 1일부터다. 경기도도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허가 대상을 아파트로 한정해 투기수요 유입 차단에 나선다. 국토부는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과 맞물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시의 경우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화성 동탄·용인 기흥·구리의 지난 5월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각각 1.57%, 0.95%, 1.15%로 나타났다. 특히 동탄의 경우 지난 2월 0.78%에서 5월 1.57%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주택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지정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은 수원 장안·팔달·영통, 성남 수정·중원·분당, 안양 동안, 과천, 용인 수지, 광명, 하남, 의왕 등 기존 12곳에서 15곳으로 늘었다. 규제지역으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보습과 진정 등 스킨케어 효과까지 갖춘 ‘선세럼’이 인기를 끌면서 선케어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30일 무신사 뷰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선세럼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크림(125%)과 선스틱(106%) 거래액 증가율을 넘어섰다. 선세럼 검색량도 지난해보다 148% 증가해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세럼은 자외선 차단 기능에 세럼의 사용감을 더한 제품이다. 일반 선크림보다 제형이 묽고 흡수가 빨라 끈적임과 백탁 현상이 적고, 보습감이 뛰어나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세럼의 인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 무신사의 설명이다.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뷰티' 제품 수요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선케어 역시 보습과 진정, 미백, 주름 개선 등 스킨케어 효과까지 갖춘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뷰티 단독 구성으로 선보였던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수분 선세럼 흔적 리페어’의 올해 2분기(4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이틀 간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화성진안 공공주택사업과 관련해 지구 내 주민들에게 토지 및 물건 등의 손실보상 등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상설명회는 보상일반·감정평가·권리구제·보상세무·기본조사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보상일반 세션에서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화성진안지구 보상 일정과 절차를 안내한다. 감정평가 세션에서는 하나감정평가법인이 공공주택지구 내 토지·물건·영업권의 평가 기준과 방법을 설명한다. 이어 법무법인 율촌이 권리구제 세션에서 기본조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의할 법적 이슈를 비롯해 행정 및 사법상 권리 구제 방법을 전한다. 세무사항 세션에서는 세무법인 리치가 보상금 관련 세제를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선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의 물건기본조사를 수행하는 기본조사업체가 조사 일정과 진행 방법을 설명한다. 참석 대상은 일정별로 다르다. 기산동·반정동·병점동·진안동 소유자와 세입자는 7월 1일, 반월동 소유자와 세입자는 2일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양일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
철도건설 현장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철도 인프라 안전 혁신 방안이 논의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2026 철도건설기술세미나’를 열고 철도건설 현장에 적용할 AI·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과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신안산선·월곶~판교·인덕원~동탄 등 도심·대심도 지하공간을 활용한 철도건설 사업이 늘어나면서 현장 안전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 안전사고와 시공 오류가 발생하면서 더욱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인근 지역 안전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스마트 건설시대의 철도인프라 안전 혁신’을 주제로 터널 등 지하공간 굴착 공사 중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한 기술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국토부를 비롯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철도건설협회 등 유관기관장부터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까지 약 200명이 참석한다. 정책 발표에서는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고 고위험 작업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안전시공 관리 방향이 제시된다. 특히 3D 스캐닝과 AI 분석을 활용한 터널 안전성 확인, 위성 기술을
대우건설이 프리미엄 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주거 경험 강화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 입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써밋 컬처 살롱’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써밋 컬처 살롱은 문화·예술·취향을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큐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입주민들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와인·티·향기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와인 살롱’에선 프리미엄 와인 비교 시음과 에티켓 교육이, ‘리추얼 티 살롱’에서는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티 시음이 진행된다. ‘프래그런스 살롱’은 개인별 향 진단을 바탕으로 써밋 전용 달항아리 디퓨저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거 서비스 브랜드 PRUS+의 대표 프로그램인 ‘푸르지오 가든음악회’ 운영도 확대한다. 푸르지오 가든음악회는 단지 내 조경 공간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전통연희·성악 및 대중가수 공연 등을 선보이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2022년 이후 올해 6월까지 86차례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여러 단지에서 가든음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컬처 살롱과 푸르지오 가든음악회는 주거 문화까지 케어하고자 하는 푸르지오의 철학이 담긴 프로그램”이라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이후 경기도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0.6%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국세청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소상공인 16만 개 사업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6.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남(14.7%), 대구(14.0%), 인천( 13.8%)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5.2%)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 업종별로는 생활물가와 밀접한 소매업이 16.4% 늘었고 교육서비스업도 11.2% 증가하며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업은 4.6% 증가에 그쳤다. 전통시장 역시 소비 회복세가 뚜렷했다. 부산 수정전통시장(123.7%), 강원 동쪽바다중앙시장(114.8%), 경남 삼천포중앙시장(114.0%)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정부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노력의 확산을 위해 전기를 절약한 가구에 대한 보상을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8일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주말 및 공휴일 낮 시간에 전력을 사용하는 ‘슬기로운 전기생활’ 확산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다양한 혜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력을 아끼면 전기 요금 일부를 돌려주고 주말 낮 시간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후부에 따르면 기존에는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감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오는 12월 검침분까지는 1% 이상만 절감해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지급단가도 높아진다.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 당 20~30원의 추가 지원금을 더해 최대 120원/kWh까지 혜택이 커진다. 기후부는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저녁 최대전력수요 시간대의 전력 절감을 위해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도 시범 운영한다. 에너지캐시백 참여 세대 중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한국전력공사의 원격검침시스템(AMI)이 설치된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7~8월 동안 평일 17시부터 20시까지 직전 2개년 동일 시간대 평균 사용량보다 절감하면 1
현대자동차가 지난 30여 년 동안 ‘무난한 첫 차’의 대명사였던 아반떼의 공식을 깼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디 올 뉴 아반떼’를 공개했다. 2020년 7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8세대 모델로, 디자인, 공간, 주행 성능, 안전·편의 사양, 디지털 경험 전반을 강화하며 준중형 세단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SUV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에서 세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존재 가치를 재정립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는 기아 쏘렌토(10만 2대)였다. 아반떼는 7만 9335대로 2위, 그랜저는 7만 1775대로 5위를 기록하며 SUV 강세 속에서도 세단 수요를 이어갔지만 격차는 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쏘렌토는 4만 6865대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랜저(2만 8328대)와 쏘나타(2만 5237대)가 뒤를 이었다. 신형 출시를 앞두고 판매가 다소 주춤했던 아반떼는 2만 4352대로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환경에서 공간성과 활용성을 앞세운 SUV를 따라가기보다 낮은 스탠스와 스포티한 비율 등 세단만의 장점을 더욱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6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기업심리지수(CBSI)가 99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전 삽업 기업심리지수가 98로 전월 대비 1p 하락한 가운데 경기지역 지수는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오는 7월 전망지수는 1p 하락한 95로 나타났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5년 12얼)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수치가 기준값보다 크면 낙관적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전자부품·컴퓨터·자동차·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표본을 설계한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9로 지난달 보다 1p 떨어졌다. 지난 1월부터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는 105로 4p 떨어진 수치다. 비제조업(건설·도소매·운수·사업서비스업 등)의 경우 91로 6p 상승했다. 다만 내달 전망은 86으로 지난 1월 이후 이어져 온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에선 원자재 가격 상승(29.9%), 내수 부진(19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정규 공정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분리막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동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원유를 끓이지 않고 고분자 막으로 상온에서 정밀하게 걸러내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의 지원 사업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현재 전 세계 정유 공장은 원유를 350도 이상 가열한 뒤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분리하는 증류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이 방식은 100년 넘게 이어져 온 대표적인 정유 기술이지만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 고비용 공정이다. 이때 소비되는 에너지는 연간 1100TWh에 달하고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1억 6천만 톤 이상이다. 탄소집약도를 낮추고 에너지·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리막을 활용한 대안적 분리 기술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비용과 실용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고 교수 연구팀은 기존 상식을 뒤집는 방식으로 어려움을 타개했다. 일반적으로 분자 단위의 초정밀 분리를 구현하려면 매우 얇은 기능층인 '선택층(Selective Layer)'을 별도로 코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