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올 하반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중기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기원)이 통합돼 신설되는 ‘경기경제과학진흥원’(가칭)이 ‘중기센터 중심 통합’으로 가닥(본보 8월 10일자 1면 보도)을 잡은 가운데 이와 연장선에 있는 신설 통합 기관장을 두고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 기관의 수장인 윤종일 중기센터 대표이사와 곽재원 과기원장 모두 신설 통합 기관장에 대한 도전 가능성을 내비친 까닭이다. 10일 윤 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임기가 몇 개월 남아 그동안은 통폐합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도 “임기가 만료되는 연말쯤 새 기관장에 지원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곽 과기원장도 “과기원이 폐지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내 거처를 논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새로운 통합 기관장 자리에 대해 고민할 가치가 있다”라며 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두 기관이 통폐합되는 과정에서 어디가 주도권을 잡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통합의 중심이 되는 기관장이 신설 통합 기관장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일각의 주장을 견제한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표이사와 곽 과기원
경기도가 1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청탁금지법 사전컨설팅 콜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인 콜센터를 도내 공직자와 도민들에게 알리자는 취지다. 도청 청렴경기팀 내 설치된 콜센터는 다음달 28일부터 시행될 청탁금지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애매한 법 적용 사례 등을 온·오프라인 컨설팅으로 해결해준다. 상담원을 통한 오프라인 상담은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담원은 법령 관련 설명회, 공청회 등 참여 경험을 통해 충분한 교육을 이수, 법령에 대한 충분한 응답이 가능한 직원으로 구성됐다. 기업인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도 홈페이지(www.gg.go.kr) 내 마련된 ‘청탁금지법 온라인 콜센터’로 상담한다. 온라인 콜센터에는 청탁금지법 교육자료, 궁금증 풀이(FAQ) 및 질의·답변 기능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신설 과정 980억대 재산 중기센터 해체땐 취득세 등 60억 세금폭탄 예상 과기원재산은 9억 과세액 미미 도의회, 통폐합 실행조례 처리후 道, 중기센터중심 흡수통합 할듯 올 하반기 ‘경기경제과학진흥원’(가칭)으로 통합되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중기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기원)이 ‘중기센터 중심 통합’으로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 자칫 과기원 중심으로 통합이 이뤄질 경우 약 60억원 세금 폭탄이 부과될 우려에서다. 9일 경기도와 도의회, 중기센터, 과기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내놓은 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방안을 실행할 관련 조례가 오는 26일 제313회 임시회를 통해 만들어진다. 앞서 더민주는 도와 새누리당 동의를 거쳐 중기센터와 과기원을 합쳐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을 신설 통합하는 내용을 포함한 총 5개 기관을 2곳으로 줄이는 통폐합안을 확정했다. 통폐합 작업 실무를 맡은 도는 해당 조례안이 확정된 뒤 관련 T/F팀을 구성해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 TF팀은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이외에 통폐합 대상인 ‘경기영어마을·평생교육진흥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으로 나눠 총 3개로 꾸린다. 도는 경기경제
경기도가 행정처분 위주의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컨설팅 방식으로 전환한 ‘보육컨설팅 제도’를 내년에 도입한다. 또 현재 77% 수준인 보건복지부 평가인증률을 90%대로 끌어올린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어린이집 정기지도점검과 평가인증컨설팅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보육컨설팅 제도를 내년에 도입한다. 점검분야가 유사한 정기지도점검과 평가인증 준비과정을 일원화해 관련 준비에 많은 시간을 쏟는 어린이집들의 고충을 덜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다. 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에 평가인증을 신청할 경우 시·군에서 인증 기본사항을 먼저 확인하며 평가에 대비하게 되는데 여기에 더해 정기지도점검도 함께 해주는 방식이다. 보육컨설팅에는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전문인력도 함께 투입된다. 도는 이들의 인건비 1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1만2천689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도, 시·군 등 행정기관과 부모모니터링단, 평가인증기관 등으로부터 연간 2회에서 5회 이상의 지도점검을 받고 있다. 정기지도점검과 평가인증은 70여개 이상의 분야를 점검 또는 검증해 수십 종에 달하는 서류 등 준비기간이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여기에 시설, 운영 등 특정분야를 집중
경기도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정보소외지역에 도서를 기증하는 ‘꿈을 선물하는 책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사업자로 (재)느티나무도서관을 선정, 올해 말까지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복지시설, 병원 등에 3만권의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5만권 이상 기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기증은 단체 신청에 대한 적정성 검토 후 택배와 방문 등의 방법으로 이뤄진다. 도서기증은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책 나눔 사업본부로 하면된다. 책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관, 단체 등은 ‘꿈을 선물하는 책나눔 사업’ 홈페이지(www.givebook.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 5일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책나눔사업 출발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재)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 대여,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농협경기지역본부와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급식교사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2016년도 소비자 안전축산물투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투어는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G마크 우수축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9일 북서부권역, 11일 남동부권역에서 각각 진행된다. 투어 참가자들은 ▲경기도 축산물 바로알기 ▲축산물 판매장 견학 ▲축산물 도축·가공시설 견학 ▲축산물 가공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G마크 축산물의 생산과 가공·유통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또 G마크 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식체험은 물론, 치즈와 피자 등 축산물 가공품을 만들어보는 요리 수업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대내·외 변수로 도 축산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지속적 공급업체 관리 및 가격 적정성을 확보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윈-윈하는 도 급식시스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도내 1천850개 학교 1천300여명의 학생들에게 G마크 우수 축산물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슬하기자 rachel@
광주 곤지암에 야구와 축구,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팀업캠퍼스(team-up campus)’가 들어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호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는 8일 이같은 내용의 팀업캠퍼스 조성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번지 일원 20만7천755㎡부지에 조성될 팀업캠퍼스는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또 도심형 서바이벌 게임장, VR·스크린존, 캠핑장 등 체험 휴양 시설 등도 갖추게 된다. 전체사업비 197억원 중 도가 137억원, ㈜필드테크가 60억원을 부담하며 내년 3월 착공해 2018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운영은 필드테크가 맡게 되며 전체 프로그램의 30% 이상을 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은퇴선수 등이 함께하는 공익프로그램으로 채우게 된다. 특히 도가 교육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테마파크 중 하나인 만큼 단순한 생활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조성된다.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워 반칙 없고 남을
경기연구원, 신노년층 실태조사 베이비부머 세대 4가구 중 1가구는 현재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으로 절대적 빈곤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연구원은 신노년층(1955~1963년생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준비실태를 조사하고 준비된 노년을 위한 노후준비 지원체계를 제안하는 ‘신노년층, 신세대인가 신빈곤층인가’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준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노년 가구의 예상노후소득은 월 176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2인 가구 최저생계비(110만7천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본인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노후생활비는 월 185만8천원으로 예상노후소득을 웃돌았다.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노후에 적자가 예상되는 가구의 비중은 주택·농지연금 활용 여부에 따라 19~34%정도로 예상됐다. 즉, 신노년 4가구 가운데 1가구는 현재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으로는 절대적 빈곤에 처하는 셈이다. 경제적 노후준비의 장애 요인으로는 ‘자녀의 양육·교육비’가 5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낮은 소득수준’(17.%), ‘주택비용’(11.3%), ‘준비방법 모름’(6.5%) 등 순이었다. 자녀를 위한 지출비용은 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일부 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남 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들은 지역과 개인이 아닌 국익과 국가안보 우선의 시각에서 사드문제를 접근하길 바란다”라며 “국회의원들이 사드문제 논의를 위해 중국에 가더라도 여야가 동행하는 ‘국회 대표단’ 형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 6명은 8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사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어려운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니 국민과 충분히 소통하되 흔들리지 말고 국가안보 기반을 튼튼히 해줘야 한다”라며 “빠른 시간내 여야 지도자를 만나야한다. 야당 대표들에게 협조와 동의를 구하는 협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에게도 “우리 영토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밥을 먹을지 혹은 빵을 먹을지 결정하는 선호 문제가 아니다. 굶기보다는 생쌀이라도 씹는 것처럼 차선을 선택해 최악을 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론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에 대해선 ‘사드는 한반도 방어용
경기도는 미혼모, 장애인, 노인 등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도내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정보소외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정보소외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신체적, 경제적 여건으로 책을 가까이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책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창의적 사고력 증진을 돕기위해 도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은 ‘책 속에서 행복의 길 찾기’를 주제로 8일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독서문화 환경이 열악한 미혼모시설, 장애인기관, 복지관 등 도내 11개 기관에서 실시된다. 대상 기관에는 한국독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소속 전문 독서지도자들을 파견해 기관별로 12회에 걸쳐 ‘독서코칭’,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나들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월쯤에는 정보소외계층 북 콘서트를 열어 저자와의 만남, 독서퀴즈 행사 등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창작한 작품을 전시 및 공연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대상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위해 지난달 25일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