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30일까지 ‘심(心)사랑 서포터즈’ 600명을 모집한다. 심사랑 서포터즈는 심폐소생술 홍보와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건교사·산업체 안전관리요원 등 보조강사로 활동할 심사랑 서포터즈 I(Instructor), 심폐소생술 홍보활동을 담당할 심사랑 서포터즈 P(Provider)로 구분된다. 심사랑 서포터즈 I는 200명을 모집하며 심화교육 후 지역이나 직장내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400명을 모집하는 심사랑 서포터즈 P는 SNS에 카페활동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알리게 된다. 지원은 네이버 카페(cafe.naver.com/ggheart12)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031-8086-2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영유아인성예절교육원은 오는 19일 의정부 소재 교육원에서 ‘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의 행복에너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스의 이해 ▲과학적 스트레스 관리법을 통한 에너지 유출 방지법 ▲행복한 육아를 위한 에너지 충전법 ▲우리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에너지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동시에 자녀들에게는 ▲생활인성예절교육 ▲복합 탈 인성인형극 ▲키즈마술 등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행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5~7세 자녀를 동반한 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가자는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영유아인성예절교육원(031-876-2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치안약자와 함께하는 현장체험 인권진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권진단은 치안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치안약자인 장애인과 외국인의 눈높이에서 민원접수 처리절차 및 수사진행 과정상 인권침해 요소가 없는지, 또는 개선사항 등이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중부서는 경찰의 불합리한 제도나 시설 등을 점검해 민원 서비스의 현 상황을 진단하기도 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이동희 국장은 “장애인을 배려하기 위해 지하철 스크린도어나 건물 1층에 의무적으로 자동문이 설치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지속적으로 모든 민원을 청취해 민원인 눈높이에 맞게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제도를 개선할 것이며 장애인 등 치안약자의 권익보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타인의 분실카드를 몰래 사용하려던 김모(55)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50분쯤 수원의 한 식당에서 음식 등을 시켜 먹은 뒤 길거리에서 주운 타인의 체크카드를 자신의 카드인척 결제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해당 카드를 분실한 주인은 분실카드로 등록, 김씨가 결제를 시도하자 문자메시지로 통보된 사용내역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추적해 김씨를 붙잡았다./이연우기자 27yw@
수원시가 ‘여성안심도시’ 조성에 나서면서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며 ‘수원시 안심귀가’ 앱을 개발, 지난 4월부터 서비스에 나섰지만 정작 여성과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더욱이 ‘수원시 안심귀가’ 앱은 시가 외부에 위탁해 운영 중인 귀가동행 서비스 등과 사실상 중복되는 데다 홍보 등에 손을 놓으면서 혈세 낭비 논란마저 일고 있다. 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부터 3천여만원을 들여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 지난 4월 16일 ‘수원시 안심귀가’ 앱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러나 수원시의 예상과 달리 이미 경기대에 위탁 운영 중인 귀가동행 서비스인 ‘안심귀가 로드매니저’와 차이점에 없는데다 시가 홍보에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시민이 상황실(031-228-2225)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원이 귀갓길에 동행하는 방식인 ‘안심귀가 로드매니저’와 달리 안전귀가 앱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6천개의 CCTV로 시민의 귀갓길을 살피는 식이어서 시민들의 안전체감도는 기대이하라는 평가다. 또 앱의 정확도와 관련해서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7일 수원 지동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안전한 하굣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어머니폴리스, 영동시장상인연합회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메시지로 ‘우리 함께 웃어요’ 등의 문구를 선정해 피켓에 부착,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행모 여성청소년과장은 “개학과 더불어 학교생활을 시작한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펼쳤고, 이를 통해 폭력 없는 안전한 하굣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작업장에 도착한 물품 1시간에 4천개씩 옮겨져 60여명 근로자들 ‘분주’ “차 와도 짐 꺼낼 공간없어” 5일 하루 동안 4만개 도착 6만5천개 보내… 평소 2배 추석을 열흘도 채 앞두지 않은 지난 5일. 오후 늦게 찾아간 수원우편집중국에는 60여명의 근로자들이 이미 작업에 한창이었다. 이제 막 도착한 새 물류차의 짐칸 문이 열리자 전국에서 몰려든 참기름과 과일, 샴푸세트 등이 담긴 ‘파렛트(망카트·이동대차)’가 금새 모습을 드러냈다. 한 파렛트는 짐이 가득 채우면 개당 80~100㎏에 육박한다. 물류차 한 대 당 파렛트는 18개쯤으로 차가 쉴틈없이 오고가는 통에 근로자들은 계속 파렛트를 넣고 빼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근로자들을 통해 도착장으로 들어선 파렛트와 물품들, 지역별로 재 분류된 물품이 실려 반대편의 발송장으로 옮겨지는 파렛트와 작업장에서 물건이 담기기를 기다리는 빈 파렛트가 한정된 작업 공간에서 끊임없이 순환하는 모습은 마치 테트리스 게임을 연상시켰다. 작업장에 도착한 물품은 컨베이어벨트에 올라 1시간에 4천개씩 옮겨진다. 투입구는 총 3개로 벨트를 타고
수원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등에 따라 고색동 수원산업단지의 입주기업 증가 속에 근로자와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덩달아 심각한 주차난 속에 인근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주차난이 심화되면서 이중삼중 주차는 물론 심각한 교통 정체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시는 대책 마련은 커녕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수원시와 수원산업단지협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3단지까지 조성이 완료된 수원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은 1단지 381개, 2단지 55개, 3단지 128개 등 총 564개로 1만1천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단 조성과 함께 당연히 마련되었어야 할 공용 주차시설은 없이 입주기업의 부설주차장이 주차시설의 전부여서 이중주차 등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시는 이같은 문제가 잇따르자 지난 4월 뒤늦게 공영주차장 4곳과 임시주차장 1곳을 조성, 주차난 해결에 나섰지만 주차 수요가 적은 3단지에 4곳의 주차장을 마련한 반면 대책이 시급한 1·2단지에는 고작 1곳(주차대수 139면)에 그쳐 탁상행정이란 지적마저 일고 있다. 실제 이날 수원산단 1·2단지 내 왕복 4차선 도로는 노상주차장 운영 등으로 편도 1차
7년간 전·월세 이중계약서를 통해 전세입자에게 20억원가량을 가로챈 부동산중개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강모(53·여)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강씨에게 공인중개사 자격 등을 빌려준 혐의(공인중개사법 위반)로 김모(48·여),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난 강씨에게 차량을 제공한 혐의(범인도피)로 박모(65)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수원시 팔달구의 한 부동산에서 불법중개업을 하며 임차인들과 전세 계약을 맺고 건물주에게는 월세계약을 맺었다고 속여 총 20억920만원의 전세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계약 전후 계약자들이 계약내용 확인을 요구하면 “건물주가 먼 곳에 있다”고 둘러대거나 본인의 가족 번호 등을 알려주고 건물주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가 편취한 돈은 빚을 갚거나 임대인들의 월세로 돌려막는데 사용, 개인 생활비 등으로 모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에게 명의를 대여해준 공인중개사와 범행에 가담한 인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임대차 계약 시 건물주 확인은 물론
수원시와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 용기 등의 세척용역을 계약한 청소용역업체가 엉터리 청소 후 오폐수처리비용을 허위 청구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5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원시의 아파트 음식물 배출 장소에서 전용수거 용기 등을 고압 분무기로 세척해 오폐수처리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근거자료를 만들어 위탁처리비용 6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3년간 청소용역 비용으로 17억여원을 받았지만 특수청소 차량이 노후화돼 세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 용기의 청소상태가 부실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김씨 등이 유령회사를 만들어 담합 입찰한 혐의도 추가로 확인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당하게 편취한 비용에 대한 환수가 이뤄지도록 관련 자료를 수원시에 통보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묵인이 있었는지를 수사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